*글:이인숙(재미동포 논평가)
미국과 조선이 평화협정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하여 한치의 양보도 없이 핵전쟁의벼랑끝에서 팽팽히 맞서있다.
북은 조미평화협정과 주한미군철수 그리고 67조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며,미국은 북핵폐기를 요구한다.
제주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까지 건설하며 다가오는 중국과의 세계 패권경쟁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주한미군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요구를 들어주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미국은 67조 달러 배상금을 물어줄 능력도 없고, 세계에 패배로 보이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조선을 공갈 협박 제재등 최대의압박을 가하여 굴복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은 평화협정을 맺는다해도 지난 역사가 보여주듯이 조약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파기하는 미국을 믿을 수도 없고,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핵을 폐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북을 설득 공략하기 위하여 미국의 편에 서서 “말리는 시누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착한개’로서 “대한미국” 대통령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서 확실히 보여준 것과 같이 미국은,
겉으로는 한반도문제를 한국이 주도 하는 것 같이 보이면서도,
뒤로는 한미고위급 전략협위체를 구성해 북핵폐기를 위한 여건 조성 방안등 대북정책전반에 대해서 긴밀하게 지시 명령하는 구도를 만들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적 입장에 서서 북과 손을 잡고 나아 간다면 한반도에서 평화는 확실히 담보될 것이며, 우리는 미국의 실질적 식민지 구도에서 벗어나 세계 4대 핵강국, 2대 경제대 강국 안에 들게 될 것이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오직 우리민족, 러시아, 중국, 미국밖에 없다.
남북이 협력하면 골드만 삭스가 말한대로 우리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을뿐아니라 핵강대국이 된다는 말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친다면 촛불 시위 로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반민족적 패륜자라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