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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2006년의 통일운동 방향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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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5-12-02 00:00 조회10,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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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통일운동 원로 선우학원 박사는 12월1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조국 평화통일과 2006년 전망』이란 주제의 미주동포 토론마당(민족통신 주최)에서 「2006년의 통일운동 방향과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조국반도 안팎에서 전개된 통일운동을 돌리켜 보며 『6.15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곧 반전평화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6년에 대한 과제와 관련해서도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것이 평화통일의 길이며 자주의 길이며 그리고 평화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발표 내용을 요약하여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평화통신 편집위원]


2006년의 통일운동 방향과 과제


* 글: 선우학원 박사


<##IMAGE##> 2006년을 내다보며 미국동포로서 조국의 통일운동의 방향을 고려해 볼 때, 우선 금년 2005년에 일어났던 주요한 사변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통일운동에 있어서 역사적인 한해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주요한 3대 사건을 꼽을 수 있습니다. 즉 (1)평양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5돌을 기념하여 민족통일대축전이 성공리에 개최되었고, (2)서울에서 해방 60돌을 기념하여 8.15민족대축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3)베이징에서 열린 4차 6자회담에서 미국이 북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 사변들을 통하여 우리들은 특히 민, 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거족적인 민족공동행사가 최초로 이뤄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일행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회담과 서울에서 열렸던 8.15민족대축전 이후 남북고관급 회담이 있었고 이어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남북합의조목이 발표되었고, 그 공약들이 하나씩 실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6.15공동선언이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8.15민족대축전에서 발표한 백낙청 남측대표, 안경호 북측대표, 곽동의 해외대표의 기조보고들을 보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민족통일은 6.15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전 민족의 대동단결로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강조하였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과의 주종관계에서 탈피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적 독립국가를 형성하자고 모두가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불신과 분열, 외세개입과 대결의 시대에서 화해와 단결,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바꾸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6.15정신의 기본인 것입니다.

화해와 단결은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민족의 번영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남북고관급회담에서 결의한 것을 실천함으로 화해와 단결의 길은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이 실천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냉전시대의 사고방식이 민족 상호부조의 사고방식으로 바꾸어진 것입니다.

또한 베이징에서 열렸던 6자회담 제4차 회의에서 미국이 이북을 폭력으로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공약했습니다. 이것은 1994년 제네바 합의를 재확인 한 셈입니다.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를 인정하면서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고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또 북이 요구하는 경수로 설립에 대해서도 정당한 시기에 토의할 것을 인정했습니다.

<##IMAGE##> 미국 부시정권이 북을 적대시하고 공격의 대상으로 하고 추진하던 전략을 포기하고, 평화적으로 문제해결을 할 것을 동의하였습니다. 이것의 중요성은 94년 제네바 합의에서 북과 미국 두 나라가 공약한 것 보다 6개국의 참가로 국제적 신빙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이 원하는 것은 미국과의 친선관계를 맺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여기에 응했던 것입니다. 우리 미주통일운동 진영은 미국정부가 공약한 것을 실천하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이며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명을 이룩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보다 대동단결하여 반전평화의 길로 민족운명을 개척해 나아가야 합니다.

6.15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곧 반전 평화의 길이라고 봅니다. "우리민족끼리 정신"은 외세간섭을 거부하고 민족 자주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민족의 만세무궁의 번영을 위해서는 민족 자주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의 역사, 문화, 언어, 하나의 핏줄로 형성된 우리의 단일 민족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귀중한 존재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도 이 존귀한 역사에서 분리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해외에서 살고 있으나 민족과의 관계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2006년 과제가 무엇이겠습니까? 2006년에는 6.15공동선언을 실천함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이념과 민족대동단결로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수립하는데 맹진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과제라고 믿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휴전조약을 평화조약으로 대체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한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세상을 이룩하여야 됩니다. 그러기 위하여서 우리 미주동포들도 남과 북 동포들과 함께 "6.15공동위원회"를 확대하고 강화하여 하루 속히 평화통일을 수립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야 합니다.

2005년 12월1일
로스엔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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