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들, 두 은행들 합병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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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0-12-26 00:00 조회2,91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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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이남순위원장은 26일 "정부는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를 정면 부인한 국민은행.주택은행간 합병합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노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가 잘못된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하여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경우, 또한 주택은행 국민은행 총파업 투쟁 노동자들에 대한 무리한 공권력 투입시에는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국민과 함께 현정부 퇴진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경기도 일산 농성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해 무력으로 노조원을 진압하면 정권 퇴진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노조의 파업은 잘못된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을 뜯어고치고 노동자와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무력진압은 전면 대결을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25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금융산업노조 산하 20개 은행(주택.국민제외)별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총파업 예정일인 오는 28일에는 전 조합원이 각 지부별 본점에 모여 총파업 돌입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12/26/2000
이 위원장은 이날 노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가 잘못된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하여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경우, 또한 주택은행 국민은행 총파업 투쟁 노동자들에 대한 무리한 공권력 투입시에는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국민과 함께 현정부 퇴진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경기도 일산 농성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해 무력으로 노조원을 진압하면 정권 퇴진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노조의 파업은 잘못된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을 뜯어고치고 노동자와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무력진압은 전면 대결을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25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금융산업노조 산하 20개 은행(주택.국민제외)별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총파업 예정일인 오는 28일에는 전 조합원이 각 지부별 본점에 모여 총파업 돌입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12/26/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