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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봉 감독, 거창학살 영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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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5-30 00:00 조회5,8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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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했던 거창의 고통을 알린다"
[인터뷰]거창양민학살 다큐영화 기획 조성봉감독

부산대 정우윤 기자 jwyunaya@hanmail.net

단 3일이라는 기간동안 719명이나 희생된 거창 양민학살.
우리의 국군들은 빨갱이 소멸이라는 명분 아래 무고한 양민들에게 무차별한 살육을 자행했다. 하지만 50이 지난 지금 거창 양민학살에 대한 특별법이 통과되고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조명되고 있다. 거창 양민학살을 다룬 다큐영화를 기획, 사람들에게 당시 거창의 진실을 영화화하려는 하늬영상의 조성봉 감독을 만나 영화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기획한 계기와 의도는

이전 영화인 `레드헌트 1, 2`의 경우 50년 전쟁전까지 제주도 학살에 대한 얘기를 다뤘다. 반면에 지금 제작 중인 `레드헌트 3`와 기획 중인 거창양민학살 다큐 영화는 전쟁당시의 학살현장을 담는다. 특히 거창 양민학살은 제주도 학살의 지역적인 공간을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시킨 의미가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거창 학살의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진상 규명과 국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고 국가권력의 폭력을 고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운동으로 거듭날 것이다.

내용과 구성은.
제작비와 제작 형태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기획했던 것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존 다큐멘타리에 조금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끔 노력할 생각이다. 또한 35㎜ 필름으로 찍어 극장 개봉, 영화제 출품 등 활용 폭을 넓힐 생각이다. 작품내용에 있어서는 비·눈오는 장면, 주위 풍경 등, 시각적인 영상을 많이 활용해 그 당시의 음울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나타낼 것이다.

제작에서 달라진 점은.

`레드헌트 1,2`의 경우 하늬영상 자체 제작이었지만 거창양민학살 다큐영화의 경우 1인 책임제작과 함께 몇몇의 외부 전문스텝들과 함께 해 질적인 면은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비용적인 측면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거창양민학살 특별법에 기초한 지원금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촬영 계획과 완성시기는.
6, 7월에 취재 준비와 현장 답사 등의 준비기관을 가질 것이다. 양민 학살이 진행된 겨울을 중심으로 취재를 할 것이며 2월에 영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레드헌트 3`도 병행해서 찍을 계획이며 이것은 4·3항쟁 기간에 맞춰 완성할 것이다.


2001-05-26 11:40:00
[출처: 유뉴스 사이트:www.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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