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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미국 CIA의 암살역사가 폭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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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07-28 17:35 조회3,2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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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A의 암살공작에 관한 선우학원 박사(재미통일운동 원로)의 글을 싣는다. 60년의 콩고 루뭄바 대통령
암살사건을 비롯해서 쿠바 카스트로 의장에 대한 수차례의 암살기도, 리비아 카다피 대통령 폭격사건 등을 거론하며,
냉전시대에 CIA는 8명의 외국지도자를 살해했다고 밝히고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CIA의 과거 암살방법은 비도덕적이고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이다. 미국정부는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를 비판하고
인도주의를 구실로 삼고 있고 있지만, CIA의 야만적 암살방법은 미국의 이중적 정책, 즉 위선적 행동을 폭로하게
된다. 미국은 중국이나 이북에 대해 인권문제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미국 CIA의 암살역사가 폭로되다


*글:선우학원 박사



7월 2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미국정앙정보국(CIA)의 암살역사가 보도됐다. 1954년부터 시작한 세계적 암살계획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이지만 그 자세한 내용에 관한 사실은 처음 발표된 것이다.

<##IMAGE##>우선 1960년에 있었던 아프리카 콩고 대통령 루뭄바 암살사건이다. 그의 치솔에 독약을 넣어 병을 발생하게 하는 방법을 시도해서 수일 내로 사망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또 같은 해에 이라크의 카셈 대장에게 독이 묻은 손수건을 전달해서 죽이고자 한 방법을 사용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사실은 쿠바 혁명가 카스트로의 암살사건이다. 그의 암살을 위해서 CIA는 직업깡패 마휘야(Mafia)를 이용했다. 카스트로의 음식에 독약을 섞어 죽이는 방법, 의복에 독약을 칠해서 죽이는 방법, 그리고 카스트로가 즐기는 담배에 독약을 넣는 방법, 펜에 독약을 넣는 방법, 또 물속에서 폭발하는 폭탄 등을 사용했다. 그러나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고 카스트로는 지금도 생존해 있다.

이 모든 암살계획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이런 암살방법은 지금까지 정부의 비밀이었다. CIA의 이런 행동은 미국의회에 보고되는 것이 법이다. 그러나 지난 8년간 부시 정권시대 전 부통령 체니는 CIA의 행동을 의회에 보고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것은 불법행위였다. 현재 그것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CIA의 암살공작은 1954년 과테말라의 좌익정부 지도자를 암살하는 계획부터 시작되었다. CIA의 19페이지로 작성된 지시에 의하면, “암살의 중요한 점은 당사자의 사망이다. 그 방법은 가장 간단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장도리, 도끼, 스크루 드라이브, 부엌칼 등등 무겁고 편리한 기구를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이 문서가 1997년에 발각되었다.

또 수첩에서 지적한 “위장사고”에 의하면, “가장 효과적인 사고는 75피트 높이에서 추락시키는 것, 계단, 엘리베이트, 창문, 다리 등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시체의 발목을 잡아끌어서 벽에서 떨어뜨리라고 지시했다. 수첩에서 제시한 무기 중에는 총, 권총, 피스톨, 경기관총 등을 지적했다.

냉전시대에 CIA는 8명의 외국지도자를 살해했고 그 중 5명은 폭탄을 사용했다. 이런 사실이 미국상원에 보고되자 포드 대통령은 CIA의 암살방법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그것이 1976년 행정부의 지시였다.

행정부의 명령으로 암살방법을 중단했으나 CIA의 행동은 계속되었다. 1986년 레이건 대통령은 리비아 에 폭탄을 던질 것을 명령했었다. 그 이유는 리비아 테러리스트가 기스코장을 공격하여 세 사람을 죽이고 이백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기 때문이었다. 사실은 리비아의 대통령인 카다피를 목표로 한 폭탄이었다. 그러나 카다피는 살았다.
1991년 페르시아만 전쟁시에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의 바그다드 폭격을 명령했다. 그 당시 CIA국장은 현 오바마 정부의 국방장관인 로버트 게이트였다. 그 폭격의 목적은 이라크 대통령인 사담 후세인을 목표로 했었던 것이다. 그 당시 국방장관은 체니였다.

1998년에 클린던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알 카에다 훈련소를 폭격할 것을 명령했다. 그 이유는 미국의 두 대사관이 폭탄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그러나 빈 라덴은 죽지 않았다. 일년 후 클린턴은 다시 나토(NATO)와 합작하여 유고슬라비아 수도인 베르그례드를 폭격했다. 그 이유는 세르비아가 코소보에서 알바니안을 추방했기 때문이다. 세르비아의 지도자이고 유고의 대통령인 밀로세비치의 침실까지 폭격의 대상이었다. 밀로세비치는 생존했다.

2002년에 예멘에서 CIA의 폭탄이 알 카에다의 지도자 하리티가 타고 있는 승용차를 파괴했다.

CIA의 암살작전은 많은 성과를 보지 못했다. 암살방법의 도덕적 문제는 고사하고 그 방법의 잔인성은 모든 사람에게 CIA의 암살방법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이라크전쟁을 반대했으나, 아프가니스탄전쟁은 테러리스트 빈 라덴을 잡기 위해서 필요한 전쟁으로 생각하면서 전쟁을 확대시키고 있다. 케네디 대통령은 “그와 같은 (암살)방법은 계속할 수 없다. 결국 우리 자신이 그런 방법의 대상자가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CIA의 과거 암살방법은 비도덕적이고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이다. 미국정부는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를 비판하고 인도주의를 구실로 삼고 있고 있지만, CIA의 야만적 암살방법은 미국의 이중적 정책, 즉 위선적 행동을 폭로하게 된다. 미국은 중국이나 이북에 대해 인권문제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CIA의 현 국장인 파네타(Panetta)는 암살방법을 중단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미국 정치가들은 언행일치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도 말로만 평화를 주장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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