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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조선은 세계에서 강력한 탄도미사일(ICBM) 전력을 보유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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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06-02 16:59 조회3,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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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에 단행된 북의 2차핵시험을 열화수소폭탄( Degradation of hydrogen bomb ) 시험이라고 주장하는
필자는 전쟁보다 <민족 안보>를 더 중시하는 북조선은 사실상 남한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북조선의 전쟁대상은
남한이 아니라 미 제국주의자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핵 보유국이며 인공위성을 띠워 우주를 정복하고 세계
군사강국에 들어선 북조선과 국교정상화로 손잡고 나가지 않는 한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미래는 없다고 필자는
결론짓고 있다. 전문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분석] 북조선은 세계에서 강력한

탄도미사일(ICBM) 전력을 보유한 나라


*글:예정웅 민족통신 편집인



5월 25일 함북 길주군 풍계리의 4.7도 인공지진파의 진상

북조선이 4월 5일 인공위성 <광명성 2호>를 3단계 로켓인 <은하 2호>로 발사했을 때, 한,미,일 3국은 이를 ‘지구인공위성의 탈을 쓴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재를 관철시켰다. 한 국가의 지구인공위성 발사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된 것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고 유례없는 일이다. 한, 미, 일의 3국의 <대북적대시 정책> 공조의 결정판이였다. 국가의 자주권을 유린당했다고 판단한 북조선은 동시다발적인 강경 카드를 꺼내들었고, 급기야 2차 핵시험을 실시했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경고하고 나섰다.

<##IMAGE##>2009년 5월 25일 오전 9시 54분, 세계 각국의 지진계는 4.7도의 인공지진파를 탐지하였다. 핵시험의 성패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은 핵폭발력에 달려있다. 북조선은 제2차 지하 핵시험의 폭발력, 정확도는 북조선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북조선이 공개하지 않는 한 그렇다. 그래서 폭발력의 강도를 탐지하는 기술로 인공 지진파로 측정하여 폭파위력을 역으로 계산한다. 그것이 시험 현장의 지진파와는 크게 다르지만 각국의 추세는 역산 계산법으로 파괴력을 측정해 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측정한 진도는 4.5였고,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측정한 진도는 4.52였으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측정한 진도는 4.7이었고, 일본 기상청이 측정한 진도는 5.3이었다. 북조선 핵시험장과 가까운 러시아는 6.00이라고 했으며 중국은 인공지진파 계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래서 평균치로 4.7 인공지진파로 불리는 것이다.

북조선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지하 핵시험장에서 두 번째로 4.7도의 강력한 인공 지진파가 나오는 핵시험은 2009년 5월 29일 북조선 외무성 대변인이 담화에서 지적한 것처럼, 그 핵 시험은 “지구상의 2054번째로 되는 공식적인 핵시험”인 것이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군사전문가는 북조선의 첫 핵시험을 실시한 때는 1989년이 아니라 첫 핵시험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78년에 초기 단계의 기폭장치와 핵시험을 했다고 전하기도 한다. 과거에 비공개로 한 핵시험을 합치면 2056번째가 되는 것이다.

지난 5월 25일에 실시한 북조선의 핵시험은 공개적으로는 2차 핵시험이지만 실제는 4번 이상의 핵시험이며 이번 핵시험은 핵시험이 아니라 핵보다 더 진보한 최첨단화된 가장 무서운 파괴력을 갖는 지하의 열화수소탄 시험으로 파악된다. 지금까지 미국정부나 남한 당국, 일본 정부는 북조선이 5월 25일 실시한 4.7도의 인공지진파에 대해서 <북조선은 핵시험을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이번 핵시험은 핵시험이 아니라 그보다 더 훨씬 진보된 열화수소폭탄( Degradation of hydrogen bomb ) 소형탄두 실험이기 때문이다.

북조선의 열화수소폭탄( Degradation of hydrogen bomb ) 시험

열화수소폭탄( Degradation of hydrogen bomb )이란 무엇인가? 열화수소폭탄은 핵분열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중수소화 <리튬>이라는 물질에 충격을 주어 이때 발생하는 <헬륨>과 삼중수소 이중수소 중 삼중수소와 이중수소가 반응하여 중성자를 내보낼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폭탄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핵융합에너지 즉 태양에너지>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수소폭탄(hydrogen bomb)이라고 이름이 붙은 것이다.

수소폭탄은 상상력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갖고 있지만 방사능의 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폭발력과 파괴력은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폭팔력을 갖고 있다. 깨끗한 수소폭탄(인간이 자연사하는 것처럼 깨끗하게 죽는다고 해서 붙인 이름 )으로 불리운다.

수소폭탄을 처음 시험한 국가는 역시 미국이다. 1952년 미국은 수소폭탄을 처음 시험을 했다. 두 번째는 1953년 소련의 <건식수소폭탄> 일명 <차르 폭탄>을 시험 했으며 지금까지 시험 중 최대 58메가톤급 이다. 1967년 중국도 최초의 수소폭탄 시험을 했다. 2009년 5월 25일 북조선이 첨단화된 수소폭탄 탄두를 시험한 것이다. 이 지구상에서 수소폭탄을 시험하고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그리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4개 국가 뿐이다.

이번 시험을 왜 열화수소폭탄시험으로 보느냐는 것은 여러 견해가 있지만. 남한의 한국지질자원연구소와 미국의 알라모스 핵연구소는 북조선의 핵시험 이후 동해 상공에서 공기 속의 방사능 채취를 두 번씩이나 실시했지만 아직 핵물질 방사능을 채취하지 못했다는 점, 미국은 너무도 충격적이라 북조선이 수소폭탄을 시험했다는 발표를 못하고 있다는 점, 남한도 즉각적으로 헬기를 이용해 동해상 공기를 포집한 뒤 정밀분석 작업을 벌이고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에 대비해 환경감시 계획을 수립하고 구름 이동경로를 따라 식물과 물 등에 대한 시료채취 및 분석작업을 벌렸지만 아직도 핵물질인 방사능을 채취하지 못했다는 점, 왜 방사능 채취를 못 했는가.대기 중에 제논(Xe)과 크립톤(Kr) 측정결과 여전히 없다. 수소폭탄은 핵방사능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일본, 남한도 수소폭탄 시험이라고 발표하기에는 너무도 파장이 커 쉬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북조선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일본의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은 MBC 손석희와 대담에서 <<...북조선이 밝힌 추가적인 물리적 대응조치와 관련, "규모를 확대해서 추가 핵시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수소폭탄도 시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떤 근거로 수소폭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하냐고 묻자 "(북조선이)수소폭탄을 여러 기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교수가 재차 묻자 "그렇다.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다. 없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핵시험과 관련, "1차 핵실험은 소형탄두 경량 핵시험이었다."면서 "추가 핵시험은 더 크고 많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핵시험 진위 여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미국은 원래 거짓말을 하는 나라다. 자기들이 헛소리를 하기 때문에 북조선도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에 대해서는 "경제제재도 북조선을 봉쇄하는 것이고 해상봉쇄는 정전협정 제15조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북조선도 <정전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우리는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 "전쟁을 한다는 것은 도쿄도 뉴욕도 불바다가 된다는 것이다. 헛소리인가 아닌가 진짜로 해보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남한하고 전쟁할 마음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 있을 수 있다"면서 전쟁이 국지전에서 전면전으로 확대되면 남한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일보 2006년 10월12일자 >

<<...핵무기 운반수단인 탄도미사일을 개발하지 않고 핵무기만 개발하는 나라는 없다. 핵무기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 핵폭탄(nuclear bomb)과 핵탄두(nuclear warhead)가 있는데, 핵폭탄을 실어 나르는 전폭기를 개발하는 것보다 핵탄두를 실어 나르는 전략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더 손쉽고 유리하다. 그러므로 전폭기를 보유하지 못한 핵무기 보유국은 핵탄두를 실어 나를 전략미사일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게가 1 톤이나 나가는 재래식 탄두는 제아무리 고성능 폭발력을 가진 탄두라고 해도 파괴범위가 고작 반지름 50 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사업에는 엄청난 자금, 시간, 기술력이 들어가는데, 파괴범위가 반지름 50 미터밖에 안되는 파괴력을 가진 재래식탄두를 발사하기 위해서 그토록 엄청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사업에 손을 대는 그런 어리석은 나라는 없다. 어느 나라든지 반지름 5 킬로미터가 넘는 파괴력을 가진 핵탄두를 운반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다...>>(한호석의 진보담론 (61)에서발췌)

북조선이 수소폭탄을 시험했다는 것은 수소폭탄 탄두와 운반수단인 탄도미사일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전략무기로 실전에 배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일 트렌트 프랭크스 하원의원(공화.애리조나주)은 "북조선은 첫번째 발사 때보다 두 배나 멀리 날아간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그들은 지금은 핵탄두들(nuclear warheads)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북조선과 전쟁의사가 없는 미국

미국의 북조선에 대한 정보능력은 20%정도 되지 않는다. 그 20%라는 정보도 미국의 스파이 정찰위성에서 공중촬영한 영상정보, 감청정보, 남한의 국정원에서 넘겨주는 보잘 것 없는 인적 정보와 NGO나 유엔 세계식량기구 같은데서 북조선에 파견된 직원들을 통해 부분적으로 얻어지는 정보가 주류를 이룬다. 1년 365일 북조선의 산천을 찍어내 봐야 별로 쓸만한 정보는 나올게 없을 것이다. 살아있는 정보가 아니라 죽은 정보다. 내용이 부실한 외형만 보는 정보다.

북조선에 대한 정보의 80%는 추측, 왜곡, 과장된 것으로 미국이나 일본 남한이 놀아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북조선이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군사력과 전략, 전술적 군사훈련 정보는 30%를 넘지 않는다. 북조선은 거기까지만 보여주니까....나머지 70%의 진실은 상상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북조선이 들고 나오는 <정전협정파기> <전쟁명분축적> <서해해상분계선 확정문제>는 남북한의 문제가 아니라 북조선과 미 제국주의와 문제이다. 현대전은 대량파괴 대량살상의 양상을 띠는 전쟁이며 전후방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전쟁>이다. 3일 전쟁설, 5일 전쟁설, 1주일 전쟁종결 전략은 실재적으로 존재한다. 현대전은 <시간과의 전쟁>이고 <생존의 전쟁>이 되는 것이다. 전쟁의 승패는 생존자의 수와 영토완정에서 판가름난다.

남한의 수도 서울 인구는 1200만 명이 몰려 살지만 평양은 서울보다 더 넓은 면적에 3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쟁시 어느 곳이 인명피해가 더 크겠는가는 명백하다. 북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고 모범적인 인구 분산정책을 실시한 국가이다. 전쟁시에는 자비가 없는 타격과 인명살상과 국토를 절단 낸다고 하더라도 영토완정, 국토점령이 없다면 그것은 전쟁승리라고 말 할 수 없다.

현재 남한에는 북조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수천 명이 있지만 대북 인식 수준은 수박 겉할기식이다. 현상은 비슷하게 나열되지만 본질은 전혀 접근하지 못한다. 상대가 침묵을 지키면 사람들은 불편해 한다. 인간이란 해석과 설명을 좋아하는 존재이다. 때문에 침묵하고 있으면 상대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싶어 한다.

국가도 그렇다. 전쟁은 전략의 게임이다.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통제력을 행사하는 것.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바로 전략이고 전술이다. 따라서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물리치고 조력자와 적을 구별해 세우고 도덕이나 세계적 통념과는 거리를 둔다. 진짜 나의 의도를 감추고 상대를 덫으로 유혹하는 기술, 기만은 원시사회나 문명사회에서 사용되는 고도의 정치예술이며 전쟁에서 가장 위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 수단이다.

북조선이 그렇다. 북조선을 가볍게 보지 말라. 북조선 혁명군대의 역사는 거의 80년을 넘는다. 북조선 인민군의 전쟁역사는 두 개의 제국을 타승 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군대이다. 미 식민지 용병 남한의 군대와 미 제국주의군대와는 대비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우월하다.

북조선 최고수뇌의 선군영도의 세련된 정치를 보라.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를 앞두고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긴박한 상황 하에서 <지하벙커>가 아니라 새로 건설한 극장에서 인민들과 국가공훈합창단 음악공연을 관람한다. 최고수뇌의 뱃심과 노련하고 원숙한 정치예술적 미학을 우리는 본다.

이명박은 북조선이 시험한 4.7도의 인공지진파에 놀란 나머지 청와대에서 가장 안전지대라는 <지하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갖는다. 우리는 이 두 판이한 실상을 목격했을 것이다. 이명박의 반북대결 정책과 외세의존 사대주의 정치로는 북조선과 대결에서 100% 패배한다. 지금의 이명박의 반북대결정책은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위기 시 이명박이 혹시 도망 갈 곳은 있을지 모르지만 숨을 곳은 없을 것이다.

북조선의 핵 시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미간에 < 극한적 첨예한 대결 >이냐 아니면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냐에 귀결된다. 현재의 상황은 대단히 급박한 정세이긴 하다. 그러나 문제를 냉철하게 보아야 한다. 우선 전쟁을 어느 쪽에서 원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그 전쟁이 무엇을 목적으로 필요로 하는가 하는 것이다.

오늘의 국제정세는 미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미국은 북조선과 전쟁보다도 자국 내 풀어야 할 산적한 문제가 더 급선무로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사실상 북조선과 전쟁을 치를만한 능력도 여유도 없다. 그들도 실제로는 북조선과의 전쟁이 아니라 본심은 <대화>이다. 그것이 자신이 사는 길임을 그들도 잘 알고 있다. 미국에게 화급한 국제문제는 이락크와 아프칸 문제, 유라시아문제, 중동문제. 국제금융문제. 중국문제, 그리고 북조선의 핵시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문제가 현안문제로 제기되지만 전쟁은 미 국민들로부터 환영도 받지 못 할 뿐 아니라 전쟁은 미 경제를 영원히 구제불능의 늪으로 빠지게 한다.

그러면 북조선은 현시점에서 과연 전쟁을 수행 할 능력이 있는가 ? 물론이다. 항상 준비되어 있는 상대를 당할 재간은 없는 법이다. 현시점에서 북조선은 전략상 자국 내 방어가 기본이지만 정세가 전쟁을 강요할 경우에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승리를 쟁취하게 될 것이다. 무자비한 선제적 타격으로 나올 것이다.

북조선은 사실상 남한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미 식민지 용병인 남한 군대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다. 단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남한은 외국이 아니라 같은 우리 민족이라는 것이다. 북조선의 민족 사랑의 사상인 민족제일주의 정신은 핵무기나 수소폭탄 보유도 <민족의 안보>까지 고려한 민족 사랑의 최고 의지의 표시이다. 북조선은 책임적으로 남한까지 외세의 침략으로 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북조선은 전쟁보다 <민족 안보>를 더 중시한다. 북조선의 약점은 민족사랑 앞에는 한없이 약하다는 점이다. 그들은 민족사랑과 민족대단결 앞에서는 길들여진 사자이고 얼음장 녹듯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 북조선의 당 간부들은 민족사랑에는 마음도 여리고 퍽으나 눈물도 많이 흘리는 인정미가 넘치는 사람들이다.

북조선의 전쟁대상은 남한이 아니라 미 제국주의자들이다. 전쟁은 군사전략가들에게 해당지역의 역사와 지정학적 요소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발생가능한 모든 복잡한 요소들까지 고려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미 군사전략가들은 북조선을 잘 알지 못한다. 미 군부가 북조선과의 전쟁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북조선이 남한을 타고 앉을 결정적인 순간일 때는 두 가지 문제가 전제될 때이다. 남한과 미국, 일본 3국이 <대북적대시정책>공조로 물리력으로 접근할 때, 민족의 자주권이 심각하게 침해 당한 때가 전면전으로 나올 가장 위험한 때이다. 만약 남한과 전쟁이 붙는다면 3-4일, 길어야 1주일이면 혁명전쟁은 종결된다. 남한은 외세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미국의 선 대북강경제재 후 북미양자회담 전략

구름이 짖게 끼면 비가 오기 마련이다. 단비가 될지 수해가 날지는 아직 모른다. 북조선이 미 본토에 근접한 지역에 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앞둔 시점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거물급 인사들이 서울과 베이징 방문 러시를 이루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한반도와 미-중관계를 중시하면서 미국 외교망의 최전선지가 워싱턴에서 베이징과 서울로 옮겨진 느낌이다.

▼ 5월 12일 조지프 디트라니 미국 국가정보국(DNI) 북조선 담당관이 남한을 방문했다. 미 국가정보국(DNI)은 부시 행정부 때 각 기관에 난립된16개의 정보 부서를 통합 총괄하는 미국의 최고 정보기관이다. 디트라니 담당관의 이번 서울방문은 북조선의 6자회담 거부 및 영변 핵재처리 가동 선언, 추가 핵시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대미 대남,대화 무용론>을 주장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디트라니 담당관은 서울에 머물면서 국가정보원과 청와대 안보수석, 외교통상부, 국방부 관계자들과 최근 북조선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6월2일에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테러. 금융정보담당 차관 ▼ 미셸 플러노이 국방차관 ▼ 제프리 베이더 국가안보회의(NSC) 백악관 동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미국 정부대표단이 북조선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순방에 나섰다. ▼ 31일에는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2,3일간 체류하며 미. 중 경제협력 방안, 북핵문제를 논의했다.▼ 24일부터 중국의 인권문제를 비판해온 대표적인 반중 인사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7박8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도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등과 만나 연일 북조선의 핵 시험을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전 방위적 대북 압박외교가 강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미 정부대표단의 일-한-중-러 순방은 일단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정부 관계자들이 강조해 왔던 <강력하고 단합된 힘>으로 6자회담 당사국들의 대북시위를 이끌어 내고 <북조선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주겠다>는 압박카드를 높이 흔들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21세기에 고대의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전야에나 볼 수 있는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들의 방한 목적과 베이징 방문목적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과 향후 북조선과 미국간의 <직접대화 전략>을 숙의하기 위한 것이다.

남한 당국자는 솔직히 까놓고 말한다. <미국이 다자차원의 움직임 초기에 북미 직접협상 양자카드를 꺼내면 다른 국가들의 전향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양자차원”을 접어 두고 “다자차원”에서 가장 강력한 대북 대응을 내놓으려고 힘을 모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선 대북강경제재 후 직접대화 전략하에 이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방부, 재무부의 핵심 당국자들을 망라하는 미 정부대표단의 순방은 국제사회의 조율된 대응에 대한 미국의 단호한 의지를 방증함과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기 위한 행동이다. 미국은 일본과 함께 강력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마련한 당사국이다. 미국이 강력한 제재초안 관철을 위해 힘을 써보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결국 미국의 <동북아 정치군사전략>의 한 중간에 있는 한반도 문제는 그 주 대상인 중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북조선에 의해서 <균열과 파탄>이 나고 있는 형국이다. 북조선의 6자회담의 원천적 거부와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의 파장은 남한을 한, 미, 일, 삼각군사동맹 체제에서 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일본을 고립시키는데로 작용한다. 6자회담 파탄의 그 후과는 한,미,일 삼각동맹을 기초로 중국을 고립시키고자 한 전략이 북조선의 변수로 일본만 고립을 자초하게 된 꼴이다.

이제 미국의 길은 한 길 뿐이 없어 보인다. 즉 미국의 동복아 전략은 새로운 환경에 맞게 북조선의 힘의 지분을 인정하고 친구가 되는 것이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현실은 실제적인 것이다. 핵 보유국이며 인공위성을 띠워 우주를 정복하고 세계 군사강국에 들어선 북조선과 국교정상화로 손잡고 나가지 않는 한 미국은 동북아 전략에 미래는 없다. 중국을 한축으로 하고 미일을 한축으로 하는 구도로 중국을 포섭 흡수하고자 한 과거의 전략은 버려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동북아 전략이 북조선에 의해 무너지게 된 현실을 인정하고 북조선의 몫을 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은 북조선과 손을 잡아라. 그러면 미국은 가장 괜찮은 국가를 친구로 맞이하게 되는 것이 될 것이다. 북조선과 중국. 미국, 러시아 4자 세력균력을 모색하는 것이다. 물론 정치 경제 군사적 이권도 사분으로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대북 <고위급 군사정치담>은 핵보유국인 북,미,중,러 4자 안보체제가 추인하면 되는 것 아니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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