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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시]<일어나라, 단군의 자손이여><br><br>-기축년 새 아침에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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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8-12-31 18:21 조회2,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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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배 시인(목사,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2009년 새해를 맞아 쓴 시 <일어나라, 단군의 자손이여>를 통해
새해는 모두가 일어서 외치고 항거할 때라는 점을 강조해 주었다. 그는 이 시에서 "일어나라. 단군의 자손이여,
민초여,/언제까지 누워 되새김질만 할 터인가!/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다./일어서서 높이 들어라. 정의의 촛불을/
불의를 내쫓는 정의의 촛불을/...라고 외치고 있다.[민족통신 편집실]

<##IMAGE##>
[신년 시]<일어나라, 단군의 자손이여

-기축년 새 아침에 부르는 노래-




*글: 백승배 시인(목사, 민족통신 편집위원)


일어나라. 단군의 자손이여
무자년이 가고, 기축년이 온다.
말없이 주인 뜻을 따라 논밭을 갈고
묵묵히 주인 뜻을 좇아 짐을 나르던
우직의 상징 소의 해가 온다.

너, 기억하는가 수년전 일을
“음매. 음매” 소리지르며
휴전선을 넘어 북으로 가던
서산농장 소들의 월북행렬을

그 때 우리들의 심장은 떨렸고
우리의 눈가는 눈물로 젖었으며
우리의 가슴은 희망으로 설레었다.
“그날이 온다. 통일의 그날이 온다” 고…

분명 그 날은 다가 오고 있었다.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 6.15 선언이
자주, 평화통일, 민족 대단결의 원칙하에
“우리민족끼리” 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뱃길에 이어 육로가 열렸으며
녹슨 철로가 다시 연결되고
흩어진 가족이 금강산에서 만나고
개성공단이 열려 남북합작품이 나오고
제2 정상회담으로 10.4 선언이 울렸다.
지난 10년 수구 세력들의 모진 방해와
조.중.동의 모함, 모략은 드세었지만
지난 10년은 해방후 반세기에 비하면
놀랍게 전진한 10년이었다.

그러나 지난 1년 우리의 역사는
이명박 정권과 함께 후퇴하고 있다.
미국에 아양떨고 일본에 아부하는
사대 매국 이명박 정권에 의해
11년전으로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6.15 정신과 10.4 선언이 무시되고
군부독재의 칼날이 날뛰고 있다.
미친 히틀러의 망령처럼
오까모도 소위의 망령처럼
허우적 거리며 헤메고 있다.

어리석도다. 이명박 정권이여
그대는 역사를 되돌릴 수 있다고 믿는가?
역사는 전진한다. 자주의 역사는
역사는 전진한다. 민주의 역사는
역사는 전진한다. 정의의 역사는
역사는 전진한다. 민초의 역사는

일어나라. 단군의 자손이여, 민초여,
언제까지 누워 되새김질만 할 터인가!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다.
일어서서 높이 들어라. 정의의 촛불을
불의를 내쫓는 정의의 촛불을

일어나라. 배달의 겨레여
이제는 더이상 참고 기다릴 때가 아니다.
일어서서 높이 들어라. 평화의 촛불을
어둠을 몰아내고 진리를 드러내는
평화의 촛불을

일어나라. 삼천리 반도 통일의 일꾼들이여
이제는 진보니 보수니 따질 때가 아니다.
자주니 평등이니 따질 때가 아니다.
다함께 일어서서 높이 외치라.

북녘 하늘도 남녘 하늘도 우리 하늘
북녘 땅도 남녘 땅도 우리의 땅
북녘 백성도 남녘 백성도 다같은 우리 백성
다같은 우리,다같은 배달겨레 단군의 자손
더 이상 우리는 갈라져 살 수 없다.
우리는 다함께 손잡고 살아야 한다.
우리는 더불어 가슴열고 살아야 한다.

일어나라. 내 형제여, 내 자매여,
침묵이 혹 어용이 될 수 있어도
참여가 어용일 수는 없다.
진실을 가리우고 오도하는 것이
마귀 사탄일 수는 있어도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사탄일 수는 없다.

높이 들어라. 평화의 촛불을
비폭력의 촛불을 높이 들어라.
높이 들어라. 평화의 촛불을
정의를 드러내는 평화의 촛불을
높이 들어라. 정의의 촛불을

역사는 참여하는 자의 것이다.
하늘은 참여하는 자를 돕는다.
땅은 참여하는 자를 포옹한다.
높이 들어라. 통일의 깃발을
만천하에 민초의 함성을 듣게 하라.

(2009년 새해 전야에)


<##IMAGE##> *필자 백승배 재미시인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감리교교회 담임목사이며 민족통신 편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백승배 편집위원은 1941년 황해도 연백출생, 인천 제물포고 등학교/감리교 신학대학/펜실바니아 모라비안 신학원/뉴저지 두루신학원/포리 감리교회/일신감리교회/미 동북부 펜실바니아 연합감리교회/포모나 밸리연합감리교회/태평양연합감리교회/글렌데일 웨슬리 한인연합감리교회/애나하임 연합감리교회에서 백인들을 상대로 담임목사로 시무하다가 지금은 포모나의 웨스트몬트 연합감리교회에서 타인종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서로 북한방문기: "아! 내고향 우리고향" 과 "십자가 위에서 들려온 소리" 등을 출판했고 이밖에 민족시작품들을 비롯 다수의 통일문제 논문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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