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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논단]이북의 강성대국 건설방식(불가능+자력갱생=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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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8-12-31 17:45 조회2,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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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환 박사(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는 2009년 신년논단 <이북의 강성대국 건설방식>이라는 주제의 글을
민족통신에 특별기고했다. 이 논단은 이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로서 강성대국을 이루기 위해 주체사회주의를
어떻게 건설하여 왔는가에 대한 핵심적 내용들을 소개해 주었다.[민족통신 편집실]


<##IMAGE##>
[신년논단]이북의 강성대국 건설방식

(불가능+자력갱생=기적)




*글:김현환 박사(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IMAGE##>나는 이 글을 백두산에서 눈보라를 헤치며 걷던 그 날의 뜨거운 마음으로 썼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 몇 명의 우리 재미동포 일꾼들은 추운 11월 중순에 15인승정도의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으로 달려갔다. 1박 2일 동안 도착해서 떠나 올때까지 눈이 계속 내렸다. 눈보라를 헤치며 백두 고향집과 백두밀영을 돌아보는 감회가 찡하였다. 이 눈보라를 헤치며 걸으면서 나는 줄곧 이 눈보라 속에서 항일투쟁을 한 변혁선배들을 생각하였고 지금도 자강도를 비롯하여 이북의 방방곡곡에서 눈보라를 헤치며 사회주의 강성대국건설을 하고 있는 이북 민중들을 생각하였다. 백두의 눈보라 속에서 붓을 들고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글을 쓴 기자들처럼 나도 이글을 썼다.

2008년 12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현지시찰하면서 김정일위원장은 <강성대국건설>을 완성하기 까지 이제 4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강선의 노동자들이 다시 천리마를 탄 기세로 강성대국건설의 대고조의 선봉에 서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북에서는 2012년까지 <강성대국>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해 왔다. 2012년은 김일성주석이 탄생한지 100돌이 되는 해이다.

이북은 이미 주체사상으로 전민이 무장되어 지도자, 당, 군대, 대중이 일심단결된 <사상의 강국>, <정치의 강국>을 이룩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거기다 전민이 무장을 한 전민의 군대화와 군대와 민중이 하나가 된 <군민일치>를 이룩하여 <군사강국>도 이룩되었다고 믿고 있다. 거기다 이미 핵실험을 하여 성공하였고 이미 핵무기를 만들어 낸 핵국가로 된 지금 이북을 이제 더 이상 어떤 제국주의연합세력이나 반변혁세력들이 침략할 수 없게 되었다고 이북은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의 강국>, <정치의 강국>, <군사의 강국>을 이룩한 바탕위에서 이제 더 이상 국가안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자신을 가지고 경제건설에 매진하여 김주석의 탄생 100돌이 되는 2012년에는 <경제의 강국>까지 이룩하여 이북을 실제로 <주체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북의 이러한 원대한 구상은 말로만 떠들어 대는 허상인가, 아니면 실제적으로 실현가능한 현실인가? 그것이 실제적 현실이라면 이북은 지금까지 어떻게 그 강성대국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그 실현을 위하여 매진할 것인가?

첫째로, 이북은 사상사업을 앞세워 인간을 개조하여 개조된 인간들, 즉 각성된 민중이 자발적으로 <변혁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발휘하도록 하여 강성대국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 이북은 사회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의 생명이 돈, 자본이라면 사회주의 사회의 생명은 사상이다. 사회주의사회는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한 민중들의 의식적인 활동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이다. 사상을 앞세워 민중을 깨우쳐 깨어난 민중의 <자각적 열정>과 <창조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변혁과 건설을 성공시켜온 것이 이북의 현실이다. 이것은 물질적 자극만을 극대화하는 자본주의 방식과 아주 다르다.

사상이 다르면 서로 다른 사상을 추종하는 사람들로 대중은 분열되고 만다. 사상이 같아야 대중은 하나의 사상으로 일심단결을 이룩할 수 있다. 하나의 사상으로 민중을 단결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사업이다. 아마 군사강국이나 경제강국을 이룩하기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과업이 민중을 하나의 선진적 사상으로 각성시켜 일심단결시키는 문제, 즉 사상의 강국을 이룩하는 문제일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은 1974년 2월19일 후계자가 된 후 첫 사업으로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 할 강령을 제시하였다. 이때부터 전체 이북 민중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거대한 사상사업이 전개되었다. 사상사업이란 바로 민중의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동하는 사업이다. 이북의 당과 국가의 역사는 사상을 앞세워 전체 민중의 <애국적 열의>를 최대한으로 발휘시켜 강성대국 건설의 전 과정을 창조와 변혁의 서사시로 수놓아 온 특이한 역사이다.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자라난 이북 민중과 군대의 정신력은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의 강력한 <추동력>이다. 이 추동력으로 이북 민중과 군대는 1990년대 하반기에 자연재해로 시작된 <고난의 행군>도 이겨내고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기어이 건설할 최후 승리를 위하여 총 매진하고 있다.

둘째로, 이북의 강성대국 건설은 가장 못사는 도, 즉 자강도를 가장 잘 사는 도로 만들어 모범을 창조하여 그 모범을 따라 배워 다른 각 지역에서도 스스로 노력하여 자기 지역을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자강도는 백두산 밑의 산간오지지역으로 이전의 평안북도의 강계군을 비롯한 일부 군들과 함경남도의 장진군의 일부 지역을 합하여 1949년 1월 이북이 신설한 도로서 현재 약 120여만의 인구를 갖고 있다. 고난의 행군 때 가장 고생을 한 지역으로 교통도 불편하고 땅도 척박하여 자강도 도민들은 참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이 사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김정일위원장은 가장 능력있는 연형묵 전 총리를 자강도 도당책임비서로 임명하고 대대적인 자강도 살리기에 나섰다. 중소형발전소를 많이 건설하여 전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였고 토지를 정리하여 산간지역에서도 세벌농사를 가능하게 했고 논농사까지 짓게 되었으며 밭에 감자를 많이 심어 먹는 문제도 스스로 해결하였다. 돌과 물밖에 자랑할 것이 없는 자강땅에 돌로 집을 지어 살기 좋은 살림집들을 무수히 건설하였다. 광산촌을 이상촌으로 꾸몄으며 여기 저기 현대적 목장을 지어 염소와 양, 닭, 토끼를 키웠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장비들로 돼지공장을 지어 돼지고기도 도민들에게 골고루 분배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에 나무를 심어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가꾸었다. 최근에는 강계시 한 복판에 전자도서관과 IT기지(정보기술기지)들까지 건설하였고 질이 좋은 고려약공장들도 세웠다. 지금 장자강이 흐르는 강계시의 야경은 이북에서 자랑하는 9대 선경중 하나라고 한다. 평양시보다 전기가 풍부한 시가 자강도의 도청소재지인 강계시이다.

<고난의 행군>이 한창이던 1998년부터 겨우 10년 만에 자강도 도민들이 이룩한 업적이다. 이 모범을 따라 배우기 위하여 각 도에서 자강도를 참관하기 위하여 일꾼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이들 방문객들은 가장 척박한 땅에 사는 자강도민들이 돌과 물을 가지고 이렇게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있는데 더 좋은 환경에 사는 우리들이 왜 강성대국건설의 대문을 앞장서서 열지 못하겠는가 하고 자책과 함께 새로운 결단을 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이렇게 스스로 강성대국건설의 모범을 창조하고 있는 자강도에 국가와 당이 앞장서서 더 지원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세째로, 이북에서는 지도자 자신이 책상에 앉아 명령만 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현지에 내려가 눈보라를 헤치며 때로는 더위와 싸우며 현지 노동자들과 고난을 함께 함으로써 모범을 보여 지도자와 민중이 혼연일체를 이루어 강성대국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 연형묵 자강도 도당책임비서는 자신이 완전히 노동자가 되어 함께 삽질도 하고 기술자가 되어 발전소들을 건설하기도 하였다. 그는 고난의 행군 때 부모를 잃은 고아들 30명을 집에 데려다 한식구로 키웠다. 고난의 앞장에 지도자들이 맨 먼저 달려 가고 있다. 고난의 행군 때 김위원장과 연형묵도책임비서도 자강도민들과 함께 죽을 먹었다.

김정일위원장이 지난 10년간 가장 현지지도를 많이 간 곳이 자강도이다. 김위원장은 자강도의 명문고개를 수도 없이 넘었고 자강도의 100여개의 생산단위들을 직접 현지지도하였다. 자강도 도당책임비서는 다음과 같이 울먹이며 고백하였다.

“정말, 장군님이 아니시라면 오늘의 비약에 대하여 생각도 못했을 것입니다. 장군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험한 길을 너무 많이 걸으신 것 같고 우리가 누리는 락이 모두 장군님의 고생과 바꾼 것만 같아 자강도사람들은 장군님 생각만 하면 다 눈물을 흘립니다.”

이북에서는 김정일위원장을 비롯하여 중앙간부들, 도당비서들, 군대장교들, 기업소 지배인들이 모두 민중의 지배자들이 아니라 민중에게 봉사하는 일꾼들이다. 고난의 행군 때 가장 굶어 쓸어지면서도 기계를 돌리고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꿋꿋하게 <사회주의 본래의 모습>을 지켜 온 순결한 자강땅 사람들이 사랑스러워 하늘의 별도 따다 주고 싶었다고 김위원장은 고백하였다. 10년전 북방의 눈보라를 헤치며 시작된 김위원장의 자강도 현지지도는 지난 10년간 장장 5만리, 자강도 둘레를 33번이나 도는 것과 맞먹는 거리라 한다. 이러한 김위원장의 자강도 현지지도를 자강도사람들은 <장군님의 강행군 현지지도>라고 부르고 있다. 그의 초인간적인 헌신의 길을 통한 자강도민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큰 만큼 자강도민들이 그에게 바치는 충성 또한 큰 것이었다. 자강도민들은 “만약에 사회주의에 대하여 타박을 하며 개혁, 개방을 떠벌리는 자들이 있으면 자강도로 보내주십시요. 우리가 그들을 교육하여 사회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라고 김위원장을 위로했다고 한다.

2007년 8월 자강도의 현지지도를 마치고 자강도를 떠나면서 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자강땅에 오면 사람들이 좋고 공기와 물도 좋으며 기분좋은 일만 있으니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전선시찰을 할 때처럼 긴장하게 강행군을 했지만 힘든 줄 모르겠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유쾌한 강행군이었습니다.”

이 고백은 조국과 민중을 위하여 바치는 헌신을 <위대한 행복>, <최고의 영광>으로 여기는 김위원장의 <숭고한 민중관>과 <고결한 인생관>이 잘 표현된 것이다.

자강도 사람들은 김정일위원장의 심장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나 깨나 늘 김위원장을 그리워하고 순결하게 그를 받들고 있으며 김위원장과 민중사이에는 하나의 간격도 없는 <혼연일체의 숭고한 세계>가 전개되고 있다. 가장 척박한 땅에서 기적을 창조하고 있는 자강도민들의 일심단결의 풍모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김위원장은 “이런 좋은 인민과 함께 라면 미제국주의자들을 이기는 것쯤은 문제로도 되지 않으며 지구를 통채로 떠 옮길 수 있다는 배심을 가지게 됩니다”라고 감격하여 고백하였다.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체사회주의 조국의 힘과 참모습은 바로 자강땅에서 전개되고 있는 지도자와 민중의 <혼연일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세상에서 민중의 마음처럼 거룩하고 신성한 것은 없다. 민심에는 거짓과 꾸밈이 없다. 김위원장을 그리워하고 받드는 자강도민들의 진정의 세계는 참으로 고결하고 아름답다. 고난의 행군 때 가장 어려움을 겪은 자강도민들은 그 누구보다도 지도자의 귀중함, 사회주의의 귀중함을 피로써 절감하였다.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의 압박이 심하고 황장엽같은 배신자들도 나왔지만 자강도민들은 사회주의만을 신봉하며 김위원장만 굳게 믿고 오로지 조국을 강성대국으로 건설하기 위하여 험한 길을 달려 왔다.

네째로, 이북의 강성대국건설은 외국 자본과 외국 기술을 끌어드리는 방법이 아니라 이북 자체가 갖고 있는 자원과 원료, 자체의 기술과 노동력으로 건설하는 <자력갱생의 방법>을 택하고 있다. 물론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의 고립압살정책이 실시되고 있는 이북의 현실에서 그것들을 기대하기가 힘들고 또한 막대한 외환을 주고 그들을 사들일 돈도 없다. 이러한 속에서 살길은 자력갱생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사실 고난의 행군 때 이북 주체사회주의는 결국 망하리라고 모두 내다 보았다. 사실상 자강도의 예를 보더라도 공장들이 모두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 갔고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린 노동자들이 공장을 돌릴 힘이 없었다. 전기가 부족하여 기차는 멈추어 섰고 식량을 비롯하여 모든 물자들을 수송할 수도 없었다. 참으로 모든 것이 불가능했던 시기였다. 그런데 어떻게 자강도사람들은 이러한 불가능을 박차고 일어나 기적을 창조했던가?

자강도의 오가산 아래 화평땅에 가면 물이 가장 없어 말라버리는 계절에도 힘차게 돌아가는 군민발전소가 있다. 이곳 화평군민들은 이 발전소를 완공하고 거기에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를 써 붙였다. 바로 여기에 조선식 강성대국건설의 특성이 들어있다. 자기 힘과 자기 자원을 믿고 전기문제 해결에서 모범을 보인 이들의 투쟁기풍이 바로 <자력갱생의 정신>이다. 자강도는 어디가나 <우리 식의 넋>이 살아 있고 <우리 식의 창조>가 빛나며 <우리 식의 이상>이 꽃펴나는 자력갱생의 모범도이다.

불가능에 자력갱생을 더하면 기적을 낳는다. 불가능+자력갱생=기적. 이것이 바로 자강도민들이 삶과 투쟁의 한가운데서 피와 땀으로 쓴 <변혁공식>이다. 자강도민들은 “우리에게 불가능을 달라, 우리 손에서는 그것이 기적으로 될 것이다”라고 외쳤다.

산과 강을 따라 건설한 수많은 중소형 발전소들, 현대적인 돼지공장들, 세벌농사, 돌로 만든 새로운 마을집들, 현대적인 기계공업들, 최근에 건설한 IT기지들, 이 모든 경이적인 성과들은 남을 쳐다보며 남의 돈주머니와 남의 자원에 매달려서가 아니라 자기의 높은 이상으로, 자기의 두뇌와 노동력으로 이룩해 놓은 열매들이다. 여기 자강도는 도가 자력갱생하고, 군이 자력갱생하고, 리가 자력갱생하고 공장과 작업반이 자력갱생하는 하나의 거창한 <자력갱생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력갱생의 방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북 전체가 꿈꾸는 강성대국은 이처럼 이북 민중이 주인이 되어 건설하는 <자력갱생의 강성대국>이며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미래 또한 이북 민중의 땀으로 이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로, 이북의 강성대국건설은 결코 자본주의 방법이 아니라 <사회주의 방법>으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이북의 강성대국건설은 자본주의가 떠드는 물질번영과 물질풍부가 아무리 화려하다 해도 참다운 인간사랑과 믿음이 없는 양육강식이 판치는 짐승들의 방법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어디에서나 평범한 민중에게 바치는 따뜻한 참다운 인간사랑과 믿음의 정이 넘치는 방법으로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겠다는 것이 이북의 특이한 사회주의 건설방법이다. 강성대국건설 과정에 인간이 소외되고 인간이 착취되며 인간이 억압받는 삭막한 비인간적인 자본주의식 방법으로는 건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북의 자강도식 강성대국건설의 근본 핵심은 바로 이북 민중들에게 생생하게 숨쉬고 있는 <사회주의 본래의 모습>이다. 아무리 화려한 변혁이라 해도 거기에 <사회주의적인 것>이 없다면 그것은 벌써 <민중의 것>이 아니며 <조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강도와 자강도를 모범으로 배워 건설한 많은 이북의 기적적인 건설물들이 선진자본주의 나라들의 것들과 비교하면 아주 소박하고 투박하며 세련되지도 못하다. 그러나 이북에서 고난의 행군을 극복하며 건설한 모든 것들이 귀중한 것은 그 속에 <사회주의 정신>, <사회주의 향기>가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본래의 모습>이 살아 숨쉬고 있는 땅이 자강도이고 이북 전체이다.

이북 민중들이 웃는 웃음소리는 사회주의 승리의 웃음소리이다. 집을 한채 지어도 사회주의 고마움이 넘치게 진정을 기울이는 사람들, 도당책임비서와 도민들, 군당책임비서와 군민들, 리당책임비서와 리주민들, 지배인과 노동자들이 한 마을에 살며 한식솔들이 되어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이북땅은 사람들이 때가 묻지 않고 어디 가나 인심이 후더워 누구나 한번 찾아 왔다가는 정이들어 떠나기 싫어하는 곳, 사회주의 본래의 모습이 있는 <사랑의 공동체>, <사회주의 고향>이다.

우리 인류가 얼마나 이러한 인간다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수많은 고생과 희생을 감수해 왔던가! 우리 코리안들은 물론 전 세계의 양심적인 시민들은 아무리 힘든 고난이 몰아친다고 하여도 인류가 고생고생하여 이루어 놓은 코리아 북반부의 조선식 사회주의, <사회주의 본래의 모습>을 순결하게 지키기 위하여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북의 주체사회주의를 모범삼아 전세계를 인간다운 사회주의사회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북이 붕괴되면 인류의 미래도 붕괴되고 말 것이다. 새로 들어서는 미국의 오바마정권도 이러한 인류의 희망인 사랑과 믿음의 요람인 이북의 주체사회주의를 파괴하려고 적대시정책을 쓸 것이 아니라기 오히려 이북의 주체사회주의와 친선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바마정권은 이북의 강성대국건설 방법을 배워 미국도 새로운 인간다운 사회, 전체 미국 민중이 잘 사는 사회로 개혁해야 할 것이다.

조국의 자주.민주.통일을 위하여 오늘도 헌신하고 있는 재미동포들을 비롯하여 해외동포들도 이북의 독특한 강성대국건설 방식을 배워 자주사상을 앞세워 부단히 일꾼들과 동포들을 깨우쳐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애국.애족.애민사업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쁜 환경을 탓하고 문제가 많은 다른 동지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체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자력갱생을 우리도 발휘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가장 힘든 지역을 가장 모범이 되는 지역으로 만들어 조직 전체를 발전시켜야 한다.

지도자는 이제 책상 머리에만 앉아 지시만 할 것이 아니라 발로 뛰며 회원들과 동포들을 직접 만나 인간사업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지도자와 일꾼들, 동포대중이 혼연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인간미가 나고 흐뭇한 감정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일꾼들과 동포들이 만나서 남의 욕이나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감동을 주어 가슴이 뜨거워져 자주운동과 민족운동에 참석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북의 강성대국 건설방식은 바로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도, 민족운동 방식에도 바로 적용된다고 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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