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배 시인]<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 <br><br>오바마의 미 44대 대통령 당선에 부쳐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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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배 시인]<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 <br><br>오바마의 미 44대 대통령 당선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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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8-11-05 03:58 조회2,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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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시인이며 목사인 백승배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4일 실시된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흑인후보인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연방상원이 공화당의 메케인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승리한 역사적인 사건을 지켜보고
<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라는 제목의 시를 지었다. 그는 지난 시기 미국이 저질렀던 과오들을 시인하면서
아집의 역사를 덮고 새 역사, 새희망을 던져주는 평화의 역사, 상생의 역사를 열라고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를
향해 외치는 감동적인 시를 썼다. 그의 가슴에서 솟는 정의로운 시를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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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

-바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부쳐-





*시-백승배 민족통신 편집위원(민족시인, 목사)


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
아메리칸 인디안 원주민들이 말달리던 땅,
자유찾아 이주한 청교도들의 새터전,
아프리카 흑인들이 노예로 팔려와 피눈물을 흘린 땅,
이윽교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아 온
세계 인종의 전시장이 된 땅,
이제 내가 살기로 선택한 나라 아메리카여!
오늘 너, 너희 역사에 새 막을 열었다.

1776년 7월 4일!
너희 독립 선언이래
새 역사의 막을 열었다.
물론 아브라함 링컨에 의해
둘째 막을 열었었지.
노예 해방! 그것은 분명 역사의 새날이었다.
마는 그것은 미완성의 새날이었다.
완성을 향해 가는 새날이었다.

그 바램은 로자 팍스에 의해
다시 불이 붙었다. 드디어 민권법이 통과됨으로
완성을 향한 바램은 한걸음 더 전진했지만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이 말해 주듯
시샘의 바람은 거세었다. 차가웠다.
그러나 오늘 너 아메리카여,
너, 역사에 새 막을 열었다.
버락 오바마를
흑인 오바마를
너희들의 새 선장으로 선택함으로
역사에 새 막을 열었다.
너 위대한 아메리카를 세계에 증언했다.

이 날은 의지가 감정을 이긴 날이다
포용이 시샘을 이긴 날이다.
관용이 편견을 이긴 날이다.
사랑이 증오를 이긴 날이다.
의가 불의를 이긴 날이다.
오만과 거짓의 묵은 땅을 갈고
겸손과 진리의 희망을 심은 날이다.
새꿈, 새 희망이 옛 굳은 껍질을 뚫고
희망의 싻을 틔운 날이다.

아메리카여! 너 아메리카여!
어제 오바마 외할머니가 돌아갔다.
오늘 그 외손자 바락의 승리 소식을 듣지 못한채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훌륭했다.
그의 외손자를 잘 키웠다..
편견을 뚫고, 아픔을 이기고
의의 사람으로 우뚝 서도록
잘 키웠다.
그의 자랑스런 손자로만 아니라
위대한 하늘의 아들로 우뚝 서도록 잘 키웠다.
그러나 이제 그는 죽어야 한다.
그의 공로도 자랑도 죽어야 한다.
그와 함께 백인 우월자들의 우월감도 이제 죽어야 한다.
오만도 죽어야 한다.
그래야 오바마가 산다. 아메리카가 산다.
오바마의 승리와 함께
흑인들도 우뚝 서야 한다.
흑인의 열등감도 죽어야 한다.
자기 비하도 죽어야 한다.
그래야 매케인도 산다. 아메리카도 산다.
오바마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다.
온 미국, 나아가 온 인류의 승리다.
온 미국, 온 인류의 승리여야 한다.

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
이제부터다.
너희가 영광스런 새 역사를 쓰는 것은
이제부터다.
편견의, 아집의 역사를 접고
관용의 역사를 써야 한다.
정복의 역사를 마감하고
공존의 역사를 시작해야 한다.
억압과 군림의 역사를 접고
자유와 해방의 역사를 펴야 한다.
불의와 전쟁의 역사를 닫고
정의의 평화의 역사를 열어야 한다.
분리, 통치의 역사를 내리고
통합, 상생의 역사를 위해 닻을 올려야 한다.

아메리카여! 내가 묻힐 아메리카여,
나의 후손들이 살아갈 아메리카여!
오늘 너는 새 역사를 썼다.
지난 역사의 오류를 고백하고
변화를 갈구하는 새 역사를 썼다.
자유와 해방은 온 인류가 찾아야 할 영원한 유산
온 인류의 자유와 해방에 기여하는 새 역사를 써라.
평화와 번영은 온 인류가 바라는 영원한 소망
온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찾는 새 역사를 써라.

나, 바라기는 너, 아메리카여
지난 날 나의 모국 코리아에 범한
죄악을 고백하고, 오류를 시인하고
너 오늘 인종의 벽을 넘어 세계만방에
위대한 아메리카를 증거했듯이
분단의 벽을 헐고 끊어진 한 반도의 허리를 잇는
평화통일의 중개국이 되어라.
사사건건 딴지를 걸어 분단을 조장하던 과거를 청산하고
남과 북 스스로 통일의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우라.
분단의 벽을 허는 평화의 사도 나라 되어라.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로 세워진 흑인 대통령 오바마 선장과 함께
하느님의 축복받은 나라를 향해 힘있게 항해하라.
온 인류에 평화와 행복을 위해 힘차게 항진하라.
아메리카여! 아메리카여!

(2008년 11월 5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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