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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국제사회에서 비판받는 미국의 패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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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6-10-25 19:38 조회2,9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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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기울어 지고 있다. 비동맹국가들을 포함하여 세계 평화애호가들은 미국의 패권정책, 전쟁정책을 반대하며 미국을 단호히 배격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미국을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재미동포 통일운동 원로 선우학원 박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특별기고를 통해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조명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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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재미통일운동 원로)

<##IMAGE##>미국의 패권정책은 국제사회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14차 비동맹국가 회의가 지난 9월11일부터 16일까지 쿠바 하바나에서 열렸다. 전 세계에서 118개 국가 대표들이 참가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53개국, 아시아 대륙에서 38개국, 남미와 캐리비안에서 24개국, 그리고 베리루스 등에서 참석했다. 이 나라들은 세계인구의 51%를 차지하는 국가들이다.

비동맹국가는 1961년에 25개국의 대표들이 조직했다. 그 목적은 독립과 자주였다. 이러한 정신들을 가지고 일부 준비위원국 대표들은 1955년 인도네시아의 반둥에서 준비회합을 가졌다. 이 회의는 인도, 인도네시아, 피키스탄, 쎄론 등 대표들이 버마 총리의 초대로 소집되었는데 이때 29개국 대표들의 자리를 같이 했다. 당시 네루 인도총리를 비롯하여 이집트 대통령, 스카루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 회합은 처음부터 그 기본이념을 "반제국주의"에 기초하여 이뤄졌다. 그래서 회의 시초부터 제3세계 지도자들은 강대국의 압력에 항거했었고 식민지주의를 반대하고 독립을 주장했다. 이 정신이 이번 쿠바 회의에서 재확인 되었다.

현재 미국이 전세계를 통치하기 우해서 노력하고 있는 과정에서 쿠바회의에 참석한 57개 국가 수상과 90개 국가 외무장관들이 동참하여 반미선언에 서명하였다. 이러한 비동맹국가 지도자들이 바로 이번에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서 모임을 성사시켰다. 카스트로 쿠바 수상이 향후 3년간 비동맹국가 회의의 의장으로 내정되어 있다.

이번 하바나 회의에서 휴고 차베즈 베네주엘라 대통령은 9월15일 연설했다. 그는 이번 연설을 통하여 "제3세계는 경제발전의 몽상을 가지게 되었다. 예를 들면 1980년대의 위기에 외국의 부채와 경제공황이다. 소련의 봉쇄로 인해서 세계에 큰 충격을 줬고, 미국과 자본주의 세계는 승리를 제창했다. 이때부터 자본주의 제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인민들을 압제하기 시작했고 사유화를 주창하고 경제계획을 폐지했다"고 선언했다.

차베즈 대통령은 이 회합이후 바로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부쉬 대통령은 악마이다."라고 여러번 반복하여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부쉬는 평화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이라크에서 발생되고 있는 사실은 무엇을 증명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리고 지난 백년간 미국의 남미정책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도 부쉬는 베네주엘라를 반대하고 있지 않은가. 또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전은 제국주의라고 비판하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을 원조한다고 비난했다.

"만일 세계 인민에게 기회를 주어서 말하게 하면 그들이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그들은 모두 "양키 고홈"이라고 할 것이다."라고 그는 자문 자답했다.

차베즈 대통령과 함께 아마디네 자드 이란 대통령도 유엔 총회에서 부쉬 대통령의 유엔지배를 가프켜 말하기를 "전쟁고 충돌을 통해서 그들의 통치권을 확대하며 재산을 저축하고 모든 자원을 박탈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만을 보아도 증거가 되고 남는다. 민주적으로 선거해서 당선된 정부의 장관들과 의회의원들을 체포감금하는 행세를 하고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행세인가?"

그 뿐만이 아니다. 이란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일원인 미국과 영국은 침략과 점령을 하고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유엔안보리에 비동맹국가가 참가하여야 한다고 제의했다.

하바나 회의에서 쿠바 의회의 부의장인 카로스 라게는 말하기를 "쏘련 봉쇠이후 미국은 적은 우리나라를 미워하면서 온갖 작전으로 우리 정부의 전복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있다. 쿠바는 수난기를 면하고 혁명의 열매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16일 멕시코시의 백만명 참가 시위를 돌아 보자.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당선된 칼 데론 정권의 실체가 무엇인지 파악하면 칼 데론 정권을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유엔총회 제61차 전원회의에서 북 외무성 부상 최수헌 대표는 제국주의의 부패성을 비판하면서 중동전쟁을 예로 들었다. 그는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이라크 침략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을 무시하고 있는 사실은 안보리의 부패성을 의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짐바브웨 대통령 무가비는 유엔 안보리는 아프리카를 무시하고 대표가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며 인종차별 정책을 설명했다.

이처럼 비동맹국가 대표들은 하바나 회합과 유엔 총회에서 공통적으로 평화를 주장하고 전쟁을 시도하고 있는 제국주의 강대국, 특히 미국을 신랄히 비판했다.

이와 같은 선포와 반항은 이라크에서 군대를 증가해야한다는 미국 이라크 사령관의 요청과 아프카니스탄에서 대서양동맹(NATO) 군대증가를 요청하고 있는 때에 동시에 발생되고 있다.

즉 사방에서 미제의 위치를 요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팔레스타인, 레바논 전선에서 미군은 존재하기 어렵게 되고 있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런 시기에 영국의 총사령관은 영국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하바나 비동맹국가 회의에서 북조선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회의 첫날에 이란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고, 동시에 쿠바 고위층 지도자들과도 접견했다. 이러한 만남들은 두나라들 사이의 관계를 한층 더 밀접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심지어는 미국과 우의적 관계를 가져 온 파기스탄 대통령은 미국의 파키스탄 폭탄 공갈에 반대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의 파키스탄 내정간섭에 반발하고 나온 것이다. 미국에 대한 증오심은 세계 도처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동맹 국가들을 포함하여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국제사회는 미국의 호전정책을 단호히 배격하고 있다. 미국이 지금과 같은 패권정책, 전쟁정책을 지속한다면 그 운명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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