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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인권 이야기 유쾌한 풍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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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12-09 19:23 조회1,4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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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됐다. 한반도에서 같은 겨레끼리 총부리를 들이대고 있던 1950년, 유엔총회는 이날을 기념해 ‘세계인권의 날’(세계인권선언일)을 선언했다. 온 누리의 으뜸 가치가 인권이라는 당위를 선포한 것이다.
이날을 기려, ‘차이’와 ‘차별’이라는 쉽지 않은 이야기를 유쾌한 풍자로 엮어낸 6편의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가 교육방송에서 10일 저녁 6시20분 방송된다. 2003년 국가인권위원회 기획으로 제작된 〈여섯개의 시선〉에 이은 2번째 인권 영화 프로젝트로 지난 9월23일 개봉한 작품이다.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사람이 되어라〉(사진)에서 고3들은 모두 동물의 모습이다. 대학을 가야만 사람이 된다는 어른들의 ‘가르침’이 반영됐다. 한 아버지는 대학을 못 나와 사람이 되지 못했다. 공부, 공부를 외쳐대는 부모들의 심정도 비난만 할 수 없는 현실을 일깨운다.

〈육다골대녀〉는 살이 많고 뼈가 큰 여성의 이야기로 이애림 감독 작품이다. 못생겼다는 타이틀을 늘 달고 사는 육다골대녀를 통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을 가볍게 건드리며, 유쾌한 톤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의 아픈 사연을 담은 〈자전거여행〉은 〈마리 이야기〉로 유명한 이성강 감독의 작품. 이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김준·박윤경·이진석·장형윤·정연주 등 ‘5인 프로젝트’가 만든 〈그여자네 집〉은 직장 여성이 겹으로 떠안은 가사노동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권오성 감독의 〈동물농장〉은 점토 인형이 등장하는 클레이메이션. 양들과 친해지고 싶어 뿔까지 잘라내는 염소의 우화로 차이와 차별을 구분해야 한다고 친근하게 말한다. 유진희 감독이 만든 〈낮잠〉은 장애 어린이 엄마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에서 일상 속의 장애를 담담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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