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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교수의 ‘북한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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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4-28 00:00 조회1,7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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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평양 주민들은 과거에 비해 훨씬 개방적이고 친근했습니다. 미주 동포 및 미국 공연단체들에 대해서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042402.jpg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이달 중순 평양에서 개최된 제19차 국제음악예술축전에 참가하고 돌아온 미주 한인들은 최근 북한의 변화상을 이같이 전했다.

우선 이번 예술축제는 사상 최초로 미국의 주류 공연단체들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가 단체는 김동석 교수<사진>가 이끄는 10명의 UCLA 한국예술 전공 학생들을 비롯, 사우스 엘 몬티의 라틴계 공연단체 ‘마리아치 솔 데 멕시코’·텍사스의 주류 재즈 밴드 등 총 4곳. 미국에서 참가한 공연 단원들만 모두 50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북한을 방문한 한인들에 따르면 이들은 9일부터 18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4~5차례 평양 무대에 올라 북한 공식무대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음악과 춤, 타인종 학생들이 선보이는 한국 민족전통 예술 등을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동석 교수 공연단의 경우 평양 민족예술극장에서 11~14일까지 4차례 공연을 가졌으며 미국 및 멕시코 시민권자들로 구성된 ‘마리아치’ 공연단도 4~5차례 무대에 올라 북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멕시코 전통음악과 무용을 소개했다. 텍사스 재즈 밴드도 컨츄리·팝 등 미국의 대중음악을 여과없이 북한 무대에 올려 좋은 반응을 받았다.

공연이외에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공연 참가자들이 전하는 북한의 최근 모습이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북한이 많이 변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전보다 엄청나게 개방됐고 과거의 경직된 분위기에서 크게 탈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동석 교수는 “최근 북·미 관계가 악화돼 걱정을 많이 했으나 현지를 방문해보고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대부분의 한인들이 ‘여기가 북한이 맞느냐’고 이야기할 정도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마리아치를 인솔했던 크리스 김씨도 “북한은 전반적으로 미국과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과거 미국에 대해 폐쇄적이고 적대적이었던 분위기가 거의 사라졌다”고 밝혔다.


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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