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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하면 정동영 박근혜도 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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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4-27 00:00 조회1,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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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하면 정동영 박근혜도 전범

"이라크점령반대 파병반대 행동" 열려-24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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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철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전평화공동행동(준)은 오늘(24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4.24 이라크점령반대 파병반대 행동"을 열고 "이라크를 이라크인들에게! 한국군 파병계획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5백여 명이 참석한 오늘 집회는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비상국민행동)이 후원하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가보안법폐지를위한시민모임, 노동자의 힘, 다함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74개 단체가 참여하는 반전평화공동행동(준)이 주최했다.

집회에서 주최측은 "최근 이라크 팔루자를 봉쇄한 미국은 F-16 전투기를 동원해 적어도 6백여 명 이상의 이라크인들을 살해했다"며 "한국정부는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중화기로 무장한 특전사, 해병대를 이라크로 보내려하는 파병계획을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집회에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반전평화공동행동(준) 운영위원, 위쪽 사진)은 연설을 통해 "미국은 "단호한 결의"라는 이름하에 팔루자를 공격했다"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파병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부시와 똑같은 학살자이자 전범이 될 것"이라며 "학살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어진 다함께 운영위원(왼쪽 사진)은 "이라크 팔루자의 한 축구장은 거대한 묘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전한 뒤 "유엔군의 옷을 입고 이라크에 들어가자는 말이 있는데 이는 케리(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고이즈미(일본 총리)와 같은 의견"이라며 "이는 결국 미국 혼자 하지말고 다같이 이라크를 점령하고 이라크를 학살하자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김어진 운영위원은 또한 "노무현 정부가 한국을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 만들자고 하는데 우리는 한국을 동북아 반전운동과 평화운동의 허브로 만들자"고 말했다.

정대연 비상국민행동 비상기획단장(통일연대 정책위원장)은 "미국은 학살을 중단하고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고 말하고 "그것이 이라크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길"이라고 밝히고 "한국은 서희 제마부대를 포함해 단 한 명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대연 비상기획단장은 또한 "어제 중학교 1학년인 딸과 이제 갓 세 돌을 넘긴 아들의 잠든 모습을 보며 찢겨진 아이를 안고 눈물흘리는 이라크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렸다"며 "정부의 이라크 파병계획을 철회시키고 침략자 부시를 반드시 전범재판소에 세우자"고 연설했다.

b_picketgirl1-sr.JPG집회에서는 에만 아메드 카마스 국제점령감시센터 국장의 전화 육성 메세지가 발표됐는데 자신을 "이라크에 살고 있는 한 사람의 평범한 어머니"로 소개한 그는 "불완전한 자료에 따르더라도, 지난 두 주 동안 최소한 1천1백명의 이라크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호소하면서 "그러나 (사상자) 숫자는 많은 것을 전달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숫자는 단 일분 동안 세 자녀를 모두 잃은 어머니의 절망을 말해주지 못하며 폭탄 파편이 복부를 찢으면서 태아를 잃고 자신도 목숨을 잃은 어머니의 고통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라며 처참한 이라크의 상황을 전했다.

에만 아메드 카마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점령당국은 이라크를 피와 혼란과 파괴로 점철된 지옥으로 만들었다"며 "이러한 학살에 항의하고 이라크에서 점령군을 철수하도록 여러분의 정부에 압력을 넣어 줄 것"을 호소했다. 에만 아메드 카마스는 메세지에서 "이라크 점령을 끝내고 이라크 영토 내 모든 외국군을 철수할 것"과 "의료와 인도주의적 물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도시들에 대한 봉쇄를 풀고 난민 가족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할 것", "점령군은 인질로 잡힌 가족들을 즉각 석방하고 그들에 대한 고문을 중단할 것", 그리고 "이라크 민중들의 자결권을 지지하는 운동을 계속 진행해 줄 것" 등을 촉구했다.

변연식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공동대표(반전평화공동행동(준) 운영위원, 왼쪽 사진)은 집회에서 낭독한 "이라크를 이라크인들에게! 한국군 파병 계획 철회하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통해 "학살을 저질러 놓고도 지난 20일 미 합참의장 리처드 마이어스는 "팔루자는 쥐떼의 소굴"이라며 이라크인들을 모욕하고 공격 재개를 선포했다"고 말하고 "지금도 학살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변연식 공동대표는 또한 "미국의 학살과 점령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파병계획은 변함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고 "4월16일 고건 대통령 직무대행은 미 부통령 딕 체니에게 파병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한 뒤 "한국정부는 서희 제마부대의 3진이라는 명목으로 "자이툰" 부대를 4월21일 이라크로 파병했다"고 말했다.

변연식 공동대표는 "한국정부의 파병계획에 맞서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면서 "팔루자를 잊지 말자", "학살을 중단하라", "이라크를 이라크인들에게", "한국군 파병계획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이동원 기자

[출처; 자주민보 4-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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