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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김미희 총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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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1-31 00:00 조회1,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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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여성이 힘을 발휘하는 정치로

[진보정당 총선후보의 명절] 성남시 수정구 김미희


총선을 앞둔 설 연휴. 주로 득표에 도움이 되는 곳을 찾아 다니는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선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는 일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있다.

김미희 민주노동당 성남시 수정구 지구당 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미희 위원장은 7년간 시의원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서 당선이 기대되는 민주노동당의 대표적인 여성후보다.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중인 건설노동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라며 인사를 대신한 그는 건설노조 조합원이기도 하다.

76271.jpg그의 다음일정은 성남 수정구에 사는 변숙현(82세/ 장기수, 통일운동가)선생의 집을 찾아가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명절이나 조언 들을 일이 있을 때 자주 찾아뵙는다는 변 선생 댁에 이번엔 총선 출마 인사차 찾아뵙는다고 했다.


변 선생은 김 위원장에게 반갑게 아랫목부터 내어줬다. 둘 사이가 각별하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소박하게 차린 명절음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라크 파병문제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내 남편, 내 자식들을 명분없는 전쟁에서 죽게 할 수는 없다. 여성단체들이 파병반대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 한평생 통일을 위해 싸워온 변 선생의 이야기를 김 위원장은 메모까지 하면서 귀담아 들었다.

“선생님 이번 총선에 수정구에서 출마하기로 했습니다.”라는 김 위원장의 말에 변 선생은 “전농도 가입했으니 이제부턴 진보세력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서 싸워야한다”며 “반드시 당선 되서 국회에서 큰일을 해달라”고 격려를 했다.

이어 “민노당의 원내진출이 멀지 않은 것을 보니 역사발전이 실감난다”며 진보적인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두 사람의 대화는 이라크전쟁에서부터 지역 민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후원 받았다는 비타민 영양제를 변 선생에게 선물했다. 변 선생은 집을 나서는 김 위원장에게 “설연휴가 지나면 국회앞에서 여성들이 투쟁하자”라며 힘주어 말했다.

<변숙현선생 약력>
1923년 전남 장성출생
1943년에 가족이 모두 북만주로 이사하면서 항일투쟁과 인연을 맺음
1945년 광복후 전남순창으로 이사
1947년 남로당 입당
1950년 6.25직후 입산하여 빨지산 활동
1952년 포로로 잡혀 사형선고를 받고 10여년 수감

김태환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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