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미대사관 앞서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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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4-11 00:00 조회1,3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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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장상연합회)` 소속 수녀들이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한 미대사관 앞 1인 시위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광화문 미대사관 정문 앞 1인시위-장상연합회 소속 오영숙 수녀는 주한미군의 범죄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분개하면서 시위중.
3일 낮 광화문 미대사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오영숙(데레사, 광주 사랑회씨튼수녀회)수녀는 "미군이 한국 땅에 주둔하면서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참가 의미를 밝혔다.
오 수녀는 "한반도에 평화분위기가 부드럽게 형성되어 있는데 부시의 대북 정책으로 인해 모처럼 찾아온 통일기회를 잃게 될까 걱정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은데 하루빨리 주권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장상연합회 내에는 사회사목분과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인권, 빈곤, 환경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영숙 수녀가 들고 있는 피켓에는 `검찰의 한강독극물 방류책임자 주한미군 맥팔랜트-500만원 벌금 기소 규탄`과 `미국의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금 20%(약 1300억원) 인상요구 규탄`이라고 적혀 있었다.
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은 지난 2월 5일부터 미대사관 앞에서 각계가 참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수녀들이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일뉴스 2001-04-03
김명숙 기자(ms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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