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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j 작성일03-12-01 00:00 조회1,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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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추방반대…KNCC 농성장에 한기총서 담요지원도
강제추방 위기에 몰린 재외동포와 이주노동자를 돕기 위한 기독교 진보적 교단의 노력에 보수 교단이 모처럼 힘을 합쳤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지난 17일 총회에서 이주노동자 및 재외동포 강제추방 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앞서 이해동, 정상복, 이근복 목사와 이재열, 박경조 신부 등 교계의 진보적인 성직자 및 단체들은 재외동포법 개정을 위한 기독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농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여기에 보수 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20일부터 가세해, 명실상부하게 개신교계 전체가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문제에 함께 대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은 재외동포법의 즉각적인 개정과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중지 등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또 15일부터 500여명의 동포와 함께 재외동포법 개정, 불법체류 사면 촉구를 위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이와는 별도로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 무효 행정소송, 재외동포법 개정에 무관심한 국회의원 낙선운동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17일 다시 낸 성명에서 다시금 동포 추방 반대와 재외동포법 개정을 촉구한 뒤 “한국교회가 그동안 이들에 대해 무관심과 외면으로 일관했음을 반성한다”면서 전체 교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기총은 지난 20일 긴급성명을 발표하며 이주노동자 돕기 대열에 참여했다. 23일엔 케이엔시시 회관 앞 광장에서 신도와 도피중인 이주노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제추방 위기의 이주노동자를 돕기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기총은 소속 교단 및 교회들이 “도피중인 사람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특별지원을 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했다. 한기총은 이밖에 케이엔시시 회관에서 농성중인 이주노동자를 위해 담요 300장과 외투 300벌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곽병찬 기자


[출처: 한겨레200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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