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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애국의 마음 어린 피복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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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4-24 00:00 조회1,4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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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는 얼마전 평양시의 대동강반에 자리 잡고 있는 애국최종락피복공장을 찾았다.
 옥류교를 건너 얼마 안가 현대적이면서도 아담하게 꾸려 진 4층짜리 건물앞에 이르니 <애국최종락피복공장>이라는 현판이 우리의 눈앞에 안겨 왔다.
 우리는 공장구내에 세워 진 <충성비>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거기에는 멀리 이국땅에 살면서도 언제나 조국인민들과 함께 숨쉬며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모든 성의를 다하고 있는 최종락동포의 뜨거운 충성심과 높은 애국적열의와 커다란 공로를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운다는 내용의 글발이 새겨 져 있었다.
 여기에서 만난 이 공장 김종우지배인은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총련 효고현상공회 고문이며 비캄인터나쇼날주식회사 회장인 최종락동포는 수십년간에 걸치는 이국살이를 통해 조국의 귀중함을 그 누구보다 심장깊이 체험하였다.
 그래서 그는 생각던 끝에 최신식설비를 일식으로 갖춘 피복공장을 조국에 기증하기로 결심하였다.
 이러한 숭고한 애국의 마음을 귀중히 여기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78(1989)년 5월 그의 소원대로 평양의 문수거리에 공장을 일떠세우도록 하여 주시였다.그리고 공장건물이 완공되였을 때에는 <애국최종락피복공장>이라고 친히 이름까지 지어 주시고 그가 이 공장 명예지배인으로 일하며 그의 뜨거운 조국애를 길이 전하기 위해 <충성비>도 세우도록 해주시였다.
 또한 최종락동포를 <김일성훈장>수훈자로 내세워 주시고 그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시였다.
 지배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재단,가공,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적인 설비에 의한 완전한 흐름선으로 되여 있는 이 공장의 내부를 돌아 보았다.
 지배인의 말에 의하면 이 공장에서는 수십명의 기사를 비롯하여 수백명의 고급기능공들이 한해에 수만벌의 남자기성복을 생산하여 다른 나라들에 내보내고 있는데 호평이 대단하다는것이다.
 우리는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기울인 해외동포들의 애국적소행에 대하여 절감하면서 이 공장을 떠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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