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 “수경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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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02 00:00 조회1,1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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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수경 언니!”
임수경씨, 북 응원단 방문…대구사랑모임, 남북공동문화제 합의
‘통일의 꽃’ 임수경(36)씨가 25일 북쪽 응원단을 만났다.
임씨는 이날 오후 3시 ‘대구를 사랑하는 모임’ 공동대표인 민주당 정동영, 송영길, 임종석 의원 등과 함께 응원단 숙소인 경북 칠곡군 동명면 대구은행 연수원을 방문해 북쪽 응원단과 인사를 나눴다.
임씨가 연수원에 도착하자, 오후로 예정됐던 양궁 응원을 취소하고 임씨를 기다리던 전극만 북한 선수단 단장을 비롯한 북쪽 응원단은 임씨에게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북쪽 응원단은 임씨가 도착하자 “수경 언니!”라고 외치며 임씨의 손을 붙잡고 감격해 했다.
북쪽은 24일 있었던 보수단체와의 충돌사태에 대해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임씨 등은 북쪽 응원단에게 “대구시민들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조직위쪽도 임씨의 방문을 계기로 전달 충돌사태로 인해 경직됐던 북쪽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시아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대구를 사랑하는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임씨는 이어 유니버시아드 기간중 남과 북이 함께 개최하는 ‘남북공동문화제’에 대해 북쪽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지난 1989년 세계평양축전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뒤 4년여동안 옥고를 치른 바 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출처; 통일뉴스 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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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씨, 북 응원단 방문…대구사랑모임, 남북공동문화제 합의
‘통일의 꽃’ 임수경(36)씨가 25일 북쪽 응원단을 만났다.
임씨는 이날 오후 3시 ‘대구를 사랑하는 모임’ 공동대표인 민주당 정동영, 송영길, 임종석 의원 등과 함께 응원단 숙소인 경북 칠곡군 동명면 대구은행 연수원을 방문해 북쪽 응원단과 인사를 나눴다.
임씨가 연수원에 도착하자, 오후로 예정됐던 양궁 응원을 취소하고 임씨를 기다리던 전극만 북한 선수단 단장을 비롯한 북쪽 응원단은 임씨에게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북쪽 응원단은 임씨가 도착하자 “수경 언니!”라고 외치며 임씨의 손을 붙잡고 감격해 했다.
북쪽은 24일 있었던 보수단체와의 충돌사태에 대해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임씨 등은 북쪽 응원단에게 “대구시민들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조직위쪽도 임씨의 방문을 계기로 전달 충돌사태로 인해 경직됐던 북쪽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시아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대구를 사랑하는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임씨는 이어 유니버시아드 기간중 남과 북이 함께 개최하는 ‘남북공동문화제’에 대해 북쪽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지난 1989년 세계평양축전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뒤 4년여동안 옥고를 치른 바 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출처; 통일뉴스 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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