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가 열어가는 길-김정은 위원장 연설의 핵심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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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5-09-22 11:27 조회4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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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가 열어가는 길-김정은 위원장 연설의 핵심과 의미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타국”으로 규정.
현실 인정하고 상호 체제존중 평화공존 택한다면, 미국과는 대화 문 언제든 열려 있어.
(민족통신=김범 기자)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9월 21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건설 전반과 대미·대한국 관계, 사회주의 발전 전략을 원칙 있고 실천적인 언어로 제시하였다. 이번 연설은 구호가 아닌 생활의 변화를 근거로 한 자신감의 보고였으며, 전쟁억제력에 기초한 평화, 인민의 권익을 중심에 둔 사회주의 우월성을 명확히 하였다.
1. 평화는 힘으로 지키고, 공존은 현실 위에서 연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른바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로 내세우는 낡은 틀을 분명히 부정하였다. 조선의 핵무력은 위헌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헌법으로 명기된 전쟁억제력이며, 국가 주권과 인민 생명권을 지키는 평화 담보물임을 다시 천명하였다.
동시에 미국이 현실을 인정하고 상호 체제존중의 평화공존을 택한다면,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억지력을 강화하되 대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힘의 균형 속 관리 가능한 평화 - 이것이 연설에서 제시한 타협 없는 원칙이자 합리적 해법이다.
2. 한국에 대한 명확한 규정: "두 개의 국가"라는 현실 직시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타국”으로 규정했다. 이는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유엔 각자 가입(1991년) 이후 코리아반도에 두 개의 실체가 병존해 온 사실 재확인이다.
끝없는 합동군사연습과 전략자산 전개, 헌법·법률에 각인된 대결 구조가 변하지 않는 한, 허울뿐인 통일 구호에 매달리기보다 충돌을 관리하고 상호 체제를 인정하는 길이야말로 평화에 가깝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지는 분명하다.
상극의 두 체제를 억지로 꿰맞추는 환상보다, 불필요한 소모를 멈추는 현실 관리가 먼저다.
3. 자신감 근거는 인민이 체감하는 사회주의의 성과
연설의 울림은 대외 메시지보다 국내 성과에 있다.
• 기간공업 전진: 금속·화학·전력·기계가 계획을 기본 수행하며 생산 토대를 고도화.
• 농업 안정·도약: 밀농사 장려와 기계화 확대로 알곡 생산·수매 계획 초과 달성 전망. ‘종자·두벌·과학·기계 농사’가 구호가 아닌 현장 체계로 정착.
• 건설의 실질 변화: 수도 5만세대 계획을 능가하는 속도 속에 화성지구 4단계, 검덕지구 수백세대, 전국 수만세대 농촌살림집의 연내 완공 가시화.
• 민생 인프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개장, 삼지연관광지구 진척, 평양종합병원 준공 임박 등 인민이 즉시 체감하는 성과 확산.
• 지방발전 확장: 20개 시·군 지방공업공장 확충, 보건·문화 복합거점 조성, 락원군 바다가양식사업소·어촌문화주택지구 단기간 완공.
집이 들어서고, 병원이 문을 열고, 농사가 안정되고, 지방이 살아난다. 이는 인민의 삶을 기준으로 국가가 자원을 조직하는 사회주의의 방식이기에 가능한 결과다.
4. 국방·과학기술·교육·보건은 사회주의 토대를 다지는 국가 전략
• 국방: 해군무력 강화(다각 임무 수행 가능한 구축함 전력화), 전략·상용 무장 능력의 동시 제고, 신형 전력 확보로 억지력의 질적 상승 달성.
• 과학기술·인재: 발전의 관건을 과학기술력으로 못박고, 국가적 동원 체계와 현장 난제 해결 능력을 제도화.
• 교육: 전면적 12년제 의무교육의 세계 선진수준 지향, 교원 자질·재교육 강화, 지방·농촌 교육자원 집중.
• 보건: 치료예방기관 현대화, 의료봉사 질 제고, 제약공업 기반 확충으로 생활 질의 체감 개선.
모든 정책 지시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생산 이전에 생산자, 계획 이전에 민심과 권익을 보라고 강조했다. 세도·관료주의와 인민 이익 침해를 단호히 배격하고, 재정 규율을 엄격히 해 자원이 자립경제와 민생에 정확히 쓰이게 하라는 노선은 사회주의식 나라 운영의 기본 원칙을 또렷이 세웠다.
5. 위기 속에서 더 강화된 평화의 담보
미·일·한 3각 군사공조, 일본 본토의 지상배치형 중거리 미사일, 연중 지속되는 합동훈련으로 긴장은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의 진단은 명료하다.
억제력의 질적·양적 우세가 상대의 전쟁 의지를 억제하고, 지역의 힘의 균형을 담보하며, 결과적으로 국가의 안전지수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선은 “모든 것에 대응할 준비” 위에서 안정을 관리하는 평화를 추동할 것이며, 억지력의 제1사명(전쟁 방지)이 상실되는 사태는 원치 않지만, 어떤 경우에도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보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생활 속에 뿌리내린 사회주의의 힘
이번 연설이 던진 교훈은 명확하다.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능력으로 지키는 것이며, 행복은 약속이 아니라 생활로 증명하는 것이다.
조선은 억지력으로 전쟁을 막고, 사회주의 계획과 조직으로 인민의 삶을 끌어올리고 있다. 집이 들어서고, 밭이 안정되고, 병원이 세워지며, 지방이 변한다. 이것이야말로 사회주의가 여는 진정한 평화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은 미국에는 현실 인식 위의 공존, 한국에는 현실 직시와 충돌 관리, 인민에게는 더 크게 체감될 행복을 약속했다.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구호가 아니라 변화된 생활로 증명된다. 그리고 그 생활을 국가가 책임지는 체제,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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