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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램씨 클락,미 정부 변화시켜야"</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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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희 작성일02-03-23 00:00 조회1,2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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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 법무장관이며 국제행동쎈타(International Action Center)의 의장인 램씨 클락은 미국이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폭력을 휘두르는 악의 제국(Evil Empire)이며 미국민들의 의식이 속히 깨어나 미정부를 변화시켜야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2일 LA 흑인커뮤니티에 소재한 홀맨연합감리교회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램씨 클락은 미국정부가 세계를 테러국가와 반테러국가로 양분하고 테로국가는 모두 멸망시키겠다는 반이성적인 의지를 굳혀가며 지난 세기에 이어 전 지구상에 계속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iacrc3202.jpg[사진]강연중인 전 미 법무장관 램씨 클락

그는 또 미국이 지원한 무기로 이스라엘군대가 무고한 아동, 여성, 청년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하고 있는데, 특히 "젊었을 때 죽여야한다"며 청년들의 생명을 무참히 빼앗는 것은 팔레스타인의 미래를 파괴하기 위한 조직적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미정부의 폭력때문에 지난 12년 동안 가장 곤경을 받은 나라로 이라크를 꼽았다. 그에 의하면 지난 91년 42일동안 계속된 걸프전 때 미국은 8십8만5천톤의 폭격을 이라크에 퍼부어 종족말살을 시도했으며, 당시 미군사상자는 전부가 이라크군이 아닌 아군 미군들의 오발로 생겨났으나 미국민들에게는 그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라크에 가서 전쟁의 참상과 후유증을 직접 목격한 램씨 클락은 걸프전 당시 15세 이하의 어린이 7만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전쟁의 후유증과 경제폭력인 미국의 경제제재에 의해 91-99 9년동안 5세이하의 아동 5십만2천4백9십2명이 사망, 매해 평균 5만6천명의 어린이들이 세상을 떠났는데 전쟁발발 전인 89년도의 5세이하 아동사망자 수는 불과 7천1백10명으로 공식집계가 나와 있다.

미정부가 중동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남미, 중남미, 아프리카등 전세계에 걸쳐 독재정권의 후견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최악의 폭력국가가 되었다고 실토한 램씨 클락은 미정부가 반인간적인 행동을 중단하도록 미국민들이 깨어나야 하며 동시에 미정부에 저항하는 국제연대운동이 적극 전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장에 모인 5백여명의 관중들은 소박한 서민풍이며 낮은 톤의 목소리로 시종일관 담담하게 말한 램씨 클락의 등퇴장 때에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iacav3202.jpg[사진] 비디오를 시청하는 관중들

한편, 미국내에서 현재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하는 마이클 쉐하데흐도 이 날 연사로 나와 나라마다 갖고 있는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망각하고 부쉬 미정부에 의해 테러/반테러, 절대 악/절대선으로 양극화 되고 있는 지구적 현황을 비판하면서, 조국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자유 를 쟁취하기 위해 제국주의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웅변했다.

이 날 연사로 초대됐으나 미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지 못해 참석지 못한 팔레스타인 현지의 해방운동가인 모하메드 카나나씨와 영화인 오마르 나잘씨는 강연장에 설치된 인공위성 대형스크린을 통해 조국의 구체적인 상황을 소개했다.

이들 해방운동가는 지난 50년동안 유랑생활을 하고 있는 4백만명의 팔레스타인난민들에게 유엔헌장에 명시된 대로 귀향의 권리(Right of Return)가 부여되야 하며, 유태인과 함께 살며 3류시민 취급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들에게는 평등권이 보장되야한다고 주장했다.

불평등의 한 예로 메조리스라는 이름의 부락에는 6만5천명의 팔레스타인이 2천5백에이커의 대지에 거주하는 반면 4만명의 유태인은 8천5백에이커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날 강연장에서는 팔레스타인의 시위현장과 젖먹이아기등 전쟁의 희생자들을 대사 한마디 없이 음악과 영상만으로 보여준 기록영화 자유로 가는 길(Road to Freedom)이 상영됐으며 흑인목사 리챠드 버드, 평화운동가 마그다 밀러가 연대강연을 했다.

[민족통신 김영희 기자 www.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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