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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씨 관련 민노당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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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6-19 00:00 조회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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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표단은 지난 3일 <송철호씨 관련 당대표단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한바 있는 인물의 탈당소식과 함께 이 인물이 청와대 특보내정 및 민주당 신당에 참여하게되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 국민들께 사과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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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 2000년 1월 창당된 이후 지난 3년간 민주노동당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2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송철호씨가 지난 3월 15일 시민운동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민주노동당을 탈당하였습니다. 송철호씨는 그 후 5월 16일 청와대에 의해 대통령특보로 내정되었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신당에 참여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간 민주노동당은 이념과 정책을 중심으로 건설된 유일한 진보정당으로서 자임하여 왔습니다. 또한 4만명에 이르는 민주노동당원들은 개인의 명예나 영달이 아닌 오직 이 나라 민중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농민 등 서민을 위한 유일한 진보정당이며, 다른 보수정당과 달리 당원이 중심이 되어 상향식으로 운영되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당이라는 사실은 이제 대다수 국민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2002년의 6.13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민주노동당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은 <민주노동당은 다르다>는 확신에 힘입은 것입니다.

송철호씨의 탈당과 정치적 변절은 그동안 한국의 보수정치권에서 흔히 발생해온 철새행각에 다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민주노동당에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오직 참담할 따름입니다. 지긋지긋한 정치 현실 속에서도 오직 민주노동당에 미래의 희망을 걸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께 충격과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민주노동당을 대표하여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또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어려움을 견디면서 땀흘려온 민주노동당 당원 여러분들의 높은 자부심에 상처를 입힌 데 대해서도 깊이 사과 드립니다.

송철호씨 변절사건이 민주노동당에서 발생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이 된다하더라도 민주노동당은 이 사건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거울로 삼아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진성당원의 당이자 활동하는 당원들의 당입니다. 공직후보의 선출과정과 인준과정에서 보다 철저하고 엄격하게 심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일상적인 당활동 과정에서 공직선거 후보 예정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과정을 거침으로써 유사한 사태의 발생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런 일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건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국민 여러분들과 민주노동당 당원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일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도 더욱 민주노동당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6월 3일 민주노동당 대표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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