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익 5만, 6.25 국민대회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보수우익 5만, 6.25 국민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06-25 00:00 조회1,548회 댓글0건

본문

"주님의 검으로 공산당 모가지를 잘라버리게 하옵소서.미사일 모가지를 잘라버리게 하옵소서. 간첩 모가지를 잘라버리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32475_1.jpg6.25을 앞둔 주말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은 한 손에 태극기를 또 다른 한 손에는 성조기를 든 재향군인회 등 보수우익단체 회원들과 보수기독교회 신자들로 뒤덮였다.

21일 오후 5시 `반핵반김 한미동맹 강화 6.25 국민대회`가 1백여 보수단체와 50여 기독교 교회와 단체가 참여해 5만여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1부 나라를 위한 기도회, 2부 국민대회 순으로 열렸다.


이번 국민대회는 작년 6.29 서해교전에 숨진 6명의 군인을 추모하는 내용을 담아 최근 미군에 의해 희생된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진보진영의 대규모 촛불시위에 대응하는 양상을 띠었다.

`상기하자 6.25, 몰아내자 김정일`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현수막을 전면에 내걸고 대형 태극기와 나란히 UN기와 성조기를 애드벌룬에 매달아 띄었으며, 6.25 참전국들의 국기 기수단이 등장하기도 했다.

연사들은 하나같이 북한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단죄하고 좌익세력의 `준동`을 경계하며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강화하자고 호소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인공기와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천을 태우기도 했으며, 이를 진압하려는 전경들과 마찰을 빚기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한동 전 총리를 비롯해 최병렬, 김용갑, 하순봉, 양정규 등 한나라당 중진의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한동 전 총리는 "1월 19일 행사에도 참여했다"며 "국민대회의 취지를 마음으로부터 찬동하고 정치인이기에 앞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으로 공감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서고 있는 최병렬 의원은 "여기에 찬동하니까 온 것"이라며 "오늘 저녁 TV토론이 있어 약간 시간이 있어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대회에는 작년 6.29서해교전 당시 사망한 군인들의 아버지들과 전투에 참가한 장병들이 나왔으며, 이들은 이 사건을 담은 영상물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32475_2.jpg또한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공산당 합법화 발언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성토가 쏟아졌으며,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는 "합법이든 불법이든 어떻게든 공산주의는 있을 수 없다"며 "공산주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자"고 기도하기도 했다.

국민대회가 진행된 시청역 주변에는 각 지역에서 대절해 올라온 버스들이 줄을 이었으며, 6.25 음식문화체험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고, 각종 군복을 차려입은 장.노년층과 `I LOVE KOREA`라 새겨진 하얀 단체 티와 모자를 쓴 단체참가자들도 많았다.


이날 국민대회 개회선언은 백선엽 전 장군이 했으며, 이상훈 재향군인회 회장이 대회사를 한 것을 비롯해 김성민, 노환규, 봉태홍, 황은태, 이상진 씨등이 발언했으며, 성우 고은정씨가 시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를 낭송하기도 했고 각군 및 경찰대표가 `우리의 결의`를 낭독했다.

작년 촛불행사에 맞서 시작된 보수진영의 시청앞 대규모 집회가 지난 3.1절에 이어 6.25를 앞두고도 열림으로써 앞으로 주요한 시기마다 유사한 형태의 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반북 반좌익(진보), 친미 친우익(보수) 기치가 더욱 노골적으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치관기자

[출처; 통일뉴스 6-21-0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