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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권 제기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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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6-24 00:00 조회1,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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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권 제기 신중해야"

평통 북한연구회, 북한여성 관련 세미나 개최

최근 북의 인권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가운데 조순경 이화여대 교수는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한의 인권을 얘기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신중론을 폈다.

32367_5.jpg18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민주평통 북한연구회와 `(사)좋은벗들` 주최로 열린 <북한여성의 삶.꿈.恨>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조순경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조순경 교수는 특히 "남한에서는 `자주국방`의 이름으로 유례가 없는 국방비 증가와 전력강화가 이뤄지고, 북한은 외부 침략의 대비라는 명분으로 `선군정치`가 강화되고 있으며 또한 미국의 전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북의 인권문제가 "전쟁을 일으키는 명분, 군사적 행동을 일으키는 명분, 군사력 강화의 명분으로 악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지난 4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은 굉장히 위험스러울 수도 있다고 조 교수는 덧붙였다.

조 교수는 "북한 여성의 인권침해가 상당부분이 식량난에서 오는 것이라면 남한의 여성계가 인도주의적 차원, 인권주의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북 식량 지원을 정부에 요구해야 하"며 또한 정부는 정부차원의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더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훈련을 마친 스텔스기 6대가 아직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데 그중에 반값만 있어도 북한의 식량난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탈군사화를 통한 대북지원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배용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장의 사회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북의 식량난으로 인해 북의 여성과 탈북 여성들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옥재 좋은벗들 사무국장이 <북한 식량난 속의 `여성`의 삶과 인권>에 대해 발제하고 이에 대해 김귀옥 성공회대 연구교수와 조순경 이화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어 홍욱화 여성한국사회연구소 통일팀장이 <재중 탈북여성.고아의 삶과 인권>에 대해 발제하고 박현선 고려대 연구교수와 이금순 통일연구원 통일학술정보센터 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98년 탈북후 지난해 1월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지해남(54세)씨의 증언이 있었다.

함경남도 함흥이 고향이라는 이 여성은 나라의 경제위기로 가정이 파탄됐다며 본인도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장애인에게 팔려간 경험이 있으며 식량난으로 두 오빠와 아들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은 인권운동을 통해 전 세계를 돌며 이러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통일뉴스 6-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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