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앞 여중생추모 촛불시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6-26 00:00 조회1,72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여중생 1주기를 맞아 이들을 추모하는 촛불대회가 미주동포사회에서도 13일 로스엔젤레스, 14일 저녁 백악관앞에서 각각 열렸다.
6.13 1주기 추모행사 미국 동부 준비위원회(위원장 이행우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의장)는 이날 백악관 앞 엘립스공원에서 "효순·미선 1주기 추모식 및 자주·평화 실현 백악관 앞 촛불대회"를 열고 "불평등한 SOFA개정 등 한미관계를 자주적이고 평등한 관계로 전환할 것"을 부시정부에 촉구했다.
최관호 자주연합 국제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미국의 한반도 전쟁계획 폐기 ▲촛불의 힘으로 민족자주 실현 ▲짓밟힌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자 등의 구호가 쓰여진 피켓과 ▲부시의 직접, 공개 사과 ▲SOFA개정 등의 영어문구가 쓰인 만장을 들고, 여중생 사건으로 촉발된 "민족 자주 운동"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신필영 6.15 공동선언 실현 재미동포협의회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두 여중생의 처참한 죽음은 분단민족이 처한 아픔과 약소국의 나약함을 의미한다"면서 "작년 범국민적인 촛불시위 당시 내세웠던 소파개정, 가해 미군의 한국법정 재판, 부시의 공개 사과 등의 요구조건 중 어느 것 하나 이뤄진 것 없는 상황에서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주권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송학삼 자주연합 부의장이 낭독한 "자주와 평화의 열망으로 타오르는 촛불을 보라" 제목의 성명서에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은 한미관계가 미국-독일관계나 미국-일본 관계와는 완전히 다른 불평등한 관계임을 현실로 입증했다"면서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자주적이고 평등한 관계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억울하게 희생된 효순이와 미선이의 넋을 위로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촛불대회에서는 한국 여중생 범대위에서 보내온 연대사가 낭독되고, 필리핀 및 쿠바 반전단체 대표의 지지 연설이 있었다. 또 대형 스크린을 이용, 여중생 사망 범국민대책위의 활동을 담은 비디오 상영과 노래 공연, 풍물패의 길놀이 등도 펼쳐졌다.
이날 이재수 준비위원은 민족통신과 가진 대담에서 이번 1주기 행사에 대해 "작년 12월 방미항의대표단이 1백30만여명의 서명을 가지고 백악관을 찾아와 부쉬사과, 소파개정, 효순이 미선이를 치여 죽게 한 미군처벌 등을 요구했으나 미 정부당국은 접견을 거부할뿐 아니라 서명지 접수도 하지않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오만성을 내비췄다"고 회고하면서 남과 북 해외 민중역량들이 힘을 모아 거대한 촛불의 힘으로 투쟁하여야 한다는 결의를 한층더 굳게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 형제들이 한반도 문제, 특히 남한의 문제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갖고 연대하여 동참해 준데 대하여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민족통신 이용식 편집위원 6/15/2003]
*로스엔젤레스 촛불추모 행사는 여기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6.13 1주기 추모행사 미국 동부 준비위원회(위원장 이행우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의장)는 이날 백악관 앞 엘립스공원에서 "효순·미선 1주기 추모식 및 자주·평화 실현 백악관 앞 촛불대회"를 열고 "불평등한 SOFA개정 등 한미관계를 자주적이고 평등한 관계로 전환할 것"을 부시정부에 촉구했다.

신필영 6.15 공동선언 실현 재미동포협의회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두 여중생의 처참한 죽음은 분단민족이 처한 아픔과 약소국의 나약함을 의미한다"면서 "작년 범국민적인 촛불시위 당시 내세웠던 소파개정, 가해 미군의 한국법정 재판, 부시의 공개 사과 등의 요구조건 중 어느 것 하나 이뤄진 것 없는 상황에서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주권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송학삼 자주연합 부의장이 낭독한 "자주와 평화의 열망으로 타오르는 촛불을 보라" 제목의 성명서에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은 한미관계가 미국-독일관계나 미국-일본 관계와는 완전히 다른 불평등한 관계임을 현실로 입증했다"면서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자주적이고 평등한 관계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억울하게 희생된 효순이와 미선이의 넋을 위로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재수 준비위원은 민족통신과 가진 대담에서 이번 1주기 행사에 대해 "작년 12월 방미항의대표단이 1백30만여명의 서명을 가지고 백악관을 찾아와 부쉬사과, 소파개정, 효순이 미선이를 치여 죽게 한 미군처벌 등을 요구했으나 미 정부당국은 접견을 거부할뿐 아니라 서명지 접수도 하지않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오만성을 내비췄다"고 회고하면서 남과 북 해외 민중역량들이 힘을 모아 거대한 촛불의 힘으로 투쟁하여야 한다는 결의를 한층더 굳게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 형제들이 한반도 문제, 특히 남한의 문제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갖고 연대하여 동참해 준데 대하여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민족통신 이용식 편집위원 6/15/2003]
*로스엔젤레스 촛불추모 행사는 여기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