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로스엔젤스 6.13추모 촛불대회 </fo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6-26 00:00 조회1,62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이용식 편집위원] 효순이, 미선이 1주기 추모행사들은 남북과 해외동포사회에서 공동의 목적으로 개최됐다. 미주에는 로스엔젤레스에서 13일, 워싱턴 디씨 백악관 앞에서 14일 각각 열렸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행사는 <6.13 1주기 추모행사 국민준비위원회> 미주서부지역 위원회(양은식 위원장) 주최로 13일 오후7시 시내 카라센회관 강당에서 1백여명의 미주동포들을 비롯 이곳 주류사회의 민권운동단체 대표들과 함께 효순이와 미선이의 1주기를 추모했다.
알렉스 김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을 통해 효순이 미선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순서로 시작해 정은경씨(노래지기 회원)의 <효순이 미선이 추모시-홍성훈 지음 큰불의 불씨여!> 낭송, 범대위 제작한 기록영화 상영, 미국 민권단체 대표(이온 톰슨 변호사)의 "6.13의 진실"이란 제목의 연대사,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김진경씨(민들레 회원)의 영문시 낭송, 노래지기의 추모노래 공연, 촛불밝히기와 효순, 미선 초상화 앞에서 조의표하기 순서로 이어졌다.
사회자는 6.13추모행사는 "서울에서는 10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해외 각지역 동포들에게도 고무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6.13 추모는 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성을 되O는 뜻깊은 행사라고 소개했다.
추모시를 낭송한 정은경씨는 "...유관순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전국에 독립의 불을 붙이듯, 그대들의 죽음으로, 침묵의 촛불시위가 온나라, 온나라와 세계로 울려퍼진다...지금의 작은 촛불의 소망은, 곧 지펴질 큰불의 불씨가 되리라..."
시는 계속된다.
"미국에 묻고 싶다
진정 그대들은
우리의 우방이고 은인인가?
평화의 수호자인가?
갈등의 원천 아니던가
우리를 식민지로 노예로
생각하는가
죽은 사람은 있고
죽인 사람은 없다는 재판
미군이 무죄라면
장갑차가 유죄인가
.......
이제 우리는
부끄러운 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애국자 였던건 아니다
이땅에 살다보니 세상이 나를 애국자로 만들더라>>는
어느 운동가의 말처럼
심미선, 신효순
불을 당겨준 너희들,
이제 억울함은 잊고
편안히 눈을 감고 하늘나라에 오르거라
남은 일은 우리들의 몫
다시는 이땅에
전쟁과 폭력없는 세상
자유롭게 한반도가
남과 북이 더불어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는
우리 한 민족의 세상
우리나라가 세계의 정신 지도국이 되리라
부디 잘 가거라"
연대사를 해준 미국 민권운동단체의 이얀 톰슨 변호사는 <6.13의 진실-True Story of June 13>이란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미군의 범죄행위에 대한 재판과정의 문제들을 비판하고 한국민들이 이번 투쟁만이 아니라 지난 반세기 이상 줄기차게 미 제국주의에 도전하여 투쟁하여 온 백절불굴의 정신에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민들이 당해 온 고통이 국제사회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면서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연대연합 활동을 통해 미국 일반국민들을 포함하여 국제사회 양심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을 다함게 손잡고 노력하자고 제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국제행동센터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큐바의 자주권 쟁취운동을 하다가 미국내에서 연행된 5명의 투쟁가들을 위해 석방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면서 한인사회에서 최근에 발생한 "예정웅씨 사건"에도 협력중에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 모두 함께 강대국에 의해 고통받는 나라들을 위해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다함께 손잡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진경씨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이 자신의 주권과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우리 나라 사람들 처럼 고통과 고난을 받아가며 투쟁하여 온 피비린내 나는 역사에 대한 시를 낭송하면서 이날 참석한 미국 양심인 형제자매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지막 행사에서 모두가 촛불을 들고 효선 ,미선이의 영정 앞으로 다가가 조의를 표하는 순서를 갖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으로 이날 행사의 막을 내렸다.
한편 미주 동부에서는 뉴욕과 워싱턴 지역의 민족민주운동 단체들이 공동으로 6.13 한돌추모행사를 결정하고 << 6.13 1주기 추모제 및 자주·평화실현 백악관 앞 촛불대회 >>를 오늘 14일 오후7시 워싱턴 디씨 백악관 앞에서 갖는다.[추후 보도예정]
[이 용식 민족통신 편집위원 6/14/2003]

6.13추모 로스엔젤레스 행사 연단에 설치된 미선이 효선이 영정

6.13추모 행사장 뒤에 여중생 살해현장 사진들과 지난 한해 투쟁의 발자취들을 담은 사진들 전시 광경

6.13 한돌관련 기록영화를 감상하는 로스엔젤레스 행사 참석자들
j
6.13추모 행사 순서를 바라보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참석자들

추모 노래를 들려준 노래패 <노래지기>의 공연 모습

행사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정전협정 50돌을 맞아 전개중인 평화협정 촉구서명운동에 서명하는 모습

알렉스 김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을 통해 효순이 미선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순서로 시작해 정은경씨(노래지기 회원)의 <효순이 미선이 추모시-홍성훈 지음 큰불의 불씨여!> 낭송, 범대위 제작한 기록영화 상영, 미국 민권단체 대표(이온 톰슨 변호사)의 "6.13의 진실"이란 제목의 연대사,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김진경씨(민들레 회원)의 영문시 낭송, 노래지기의 추모노래 공연, 촛불밝히기와 효순, 미선 초상화 앞에서 조의표하기 순서로 이어졌다.
사회자는 6.13추모행사는 "서울에서는 10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해외 각지역 동포들에게도 고무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6.13 추모는 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성을 되O는 뜻깊은 행사라고 소개했다.

시는 계속된다.
"미국에 묻고 싶다
진정 그대들은
우리의 우방이고 은인인가?
평화의 수호자인가?
갈등의 원천 아니던가
우리를 식민지로 노예로
생각하는가
죽은 사람은 있고
죽인 사람은 없다는 재판
미군이 무죄라면
장갑차가 유죄인가
.......
이제 우리는
부끄러운 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애국자 였던건 아니다
이땅에 살다보니 세상이 나를 애국자로 만들더라>>는
어느 운동가의 말처럼
심미선, 신효순
불을 당겨준 너희들,
이제 억울함은 잊고
편안히 눈을 감고 하늘나라에 오르거라
남은 일은 우리들의 몫
다시는 이땅에
전쟁과 폭력없는 세상
자유롭게 한반도가
남과 북이 더불어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는
우리 한 민족의 세상
우리나라가 세계의 정신 지도국이 되리라
부디 잘 가거라"

그는 이어 한국민들이 당해 온 고통이 국제사회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면서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연대연합 활동을 통해 미국 일반국민들을 포함하여 국제사회 양심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을 다함게 손잡고 노력하자고 제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국제행동센터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큐바의 자주권 쟁취운동을 하다가 미국내에서 연행된 5명의 투쟁가들을 위해 석방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면서 한인사회에서 최근에 발생한 "예정웅씨 사건"에도 협력중에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 모두 함께 강대국에 의해 고통받는 나라들을 위해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다함께 손잡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지막 행사에서 모두가 촛불을 들고 효선 ,미선이의 영정 앞으로 다가가 조의를 표하는 순서를 갖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으로 이날 행사의 막을 내렸다.
한편 미주 동부에서는 뉴욕과 워싱턴 지역의 민족민주운동 단체들이 공동으로 6.13 한돌추모행사를 결정하고 << 6.13 1주기 추모제 및 자주·평화실현 백악관 앞 촛불대회 >>를 오늘 14일 오후7시 워싱턴 디씨 백악관 앞에서 갖는다.[추후 보도예정]
[이 용식 민족통신 편집위원 6/14/2003]

6.13추모 로스엔젤레스 행사 연단에 설치된 미선이 효선이 영정

6.13추모 행사장 뒤에 여중생 살해현장 사진들과 지난 한해 투쟁의 발자취들을 담은 사진들 전시 광경

6.13 한돌관련 기록영화를 감상하는 로스엔젤레스 행사 참석자들

6.13추모 행사 순서를 바라보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참석자들

추모 노래를 들려준 노래패 <노래지기>의 공연 모습

행사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정전협정 50돌을 맞아 전개중인 평화협정 촉구서명운동에 서명하는 모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