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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대, 노 대통령 발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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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8-10 00:00 조회1,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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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침 보장이 필요 없다는 말은 뒤집으면 침략해도 좋다는 말이다.”
“사람이라면 제 동포, 제 형제, 제 부모를 져버리지 않는다”
“전쟁나면 청와대는 무사한가? 이는 반역사적, 반민족적 폭언이다.”
“당신은 진정 어느 나라 민족인가, 어찌 그런 망언을 하는가?”


53151.jpg지난 27일 북에 대한 불가침보장이 필요 없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 ABC방송을 통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그 동안 북미간 직접대화와 불가침조약체결을 주장해온 통일연대는 29일 청와대 새마을금고 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항의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 북한은 미국과의 불가침협정 체결을 주장해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에 이 협정을 줄 준비가 됐다고 보나.

우리가 이런 특정한 형태의 불가침 보장을 해 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일단 우리가 다자 틀에서 포괄적인 대화를 시작하면 북한은 안보 보장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특정한 형태의 법적인 보장일 필요가 없다.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미국이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해줄 용의가 있다는 시사를 한다면 나는 우리가 공식적, 법적인 서류로 안보보장을 해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 -ABC방송과의 회담 중에서

오종렬 전국연합 의장은 여는 말을 통해 “어제 TV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불가침 조약이 필요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을 듣고 정말 우리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을까 하고 눈과 귀를 의심했다”고 개탄하고는 “사람이라면 제 동포, 제 형제, 제 부모를 져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오종렬 의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메스컴을 통해 같은 내용을 접하면서 TV를 부숴 버리고 신문을 찢어버리고 싶었다”며 그 충격과 분노를 전했으며 “진정으로 북미 사이에 불가침조약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지 그 진의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장도 발언을 통해 “불가침조약이 필요없다는 말은 뒤집으면 침략해도 좋다는 뜻이 된다”며 “철학이 없어도 유분수지 청와대는 전쟁이 나면 무사한가?”라며 대통령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한 권 회장은 “대통령이 이렇게 전쟁에 대해 무감각하다면 전쟁으로 가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대통령은 회담 내용을 즉각 철회하고 철저한 남북공조로 미국의 패권 막아내고 6.15공동선언 이행으로 자주적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 공개서한을 통해 “긴장이 첨예해지고 있는 양 당사국이 공식적이고도 법적인 조약을 체결하지 않고서는 첨예한 대결관계를 해소하고 영구적인 평화체제로 나아갈 수 없다”며 북미간 불가침조약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노무현 대통령이 불가침조약 체결에 소극적인 것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추종한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항의서한에는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공조가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한다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민족의 입장에서 한반도 위기해소에 나서야 한다”며 “평화를 지키려는 온 겨레의 염원에 반대하는 입장과 발언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와 권오헌 양심수후원회장을 대표로 하여 청와대 민원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장상종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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