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 긴장할수록 교류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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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8-26 00:00 조회1,4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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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행사] "정세가 긴장할수록 교류 강화해야 "
<인터뷰> 김종수 남측 실행위원장
□ 이번 대회 평가는.
이번엔 서로 이해하고 성실하게 했다고 생각을 한다. 북쪽에서는 남쪽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전쟁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평가하는데 이번에 남북이 함께 같은 민족임을 확인하고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자는 기조에 어울리게 잘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 대회를 치르면서 힘든 점은.
예전에 비해 힘들다는 생각보다 나름대로 뿌듯한 우리 대표단 한사람, 한사람들에 대한 자부심을 함께 느끼면서 대회를 치렀다.
□ 이번 부문별 만남에서는 진전된 논의가 많지 않았는데.
북쪽에도 이제까지 몇 차례 남북을 오가면서 대회를 치렀는데 그때마다 남쪽에서는 우린 부문별로 어떤 모임들이 성숙하고 발전되는 모습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하는 바램들이 있었다. 그런데 북에서는 거기서 성과가 별로 없다고 해서 이번에도 부문별 모임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성과가 없을수록 이 모임을 계속해야 한다고 해서 이번에도 이뤄졌다. 직접 이 자리에서 이뤄지는 것 보다 실제로 그 부문에서 관계된 부서, 기구, 또 학술이면 학술끼리 모아서 논의해 가는 과정 속에서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얘기를 했다.
□ 처음엔 행사 장소가 문제가 됐는데.
본래 계획대로라면 서로의 약속대로 이번 대회는 평양에서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라는 면에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고, 또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기보다 잘못하면 장애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평양을 결정한다는 것이 사실 어려웠다. 그래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서로 합의해서 평양에서 대회를 치르더라도 완만하게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하자는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평양에서 하게 됐고, 그 합의에 따라 잘 진행됐다고 본다.
□ 그럼 내년 8.15대회에 대해 합의된 부분이 있는가.
지금은 그런 것에 대한 합의를 전혀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내년 8.15는 서울에서 개최되리라 생각한다. 지난번의 경험을 들어보면 다음에 또 여기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 같이 만나는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런 자리에서 그 이후의 만남에 대한 계획들이 논의되리라 생각한다.
□ 이후 민간교류의 전망은.
지금 부문별로 이뤄지고 있는 민간교류들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 북쪽 표현대로 하면 정세가 긴장해서라는 말을 아주 자주 하는 것을 듣게 되는데 그럴수록 민간교류는 좀더 활발하게 진행하는 또다른 뜻들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정세가 어렵더라도 민간교류는 물론이고 정부당국자간의 회담이라든지, 거기서 이뤄지는 큰 교류협력 사업들이 지속돼야 한다. 그래서 민간과 정부 당국자가 한 수레의 두 바퀴의 역할을 할 때 그 마차는 굴러갈 수 있다는 얘기를 북쪽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많이 하고 하니까 정부당국자간 회담이 잘 이뤄지고 또 민간교류는 민간교류대로 지속하고 하면 잘 되리라 본다.
□ 현 정세와 관련해 북측이 느끼는 위기감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우리는 다자회담을 통해서 주변 여러 나라들의 협력으로 전쟁을 막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어떻게든 실현하려 하지만 북측은 미국의 직접적인 위협 등을 생각하면서 자구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주변 여러나라들의 정치적, 외교적 수단들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외국에 기대서만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없지 않느냐 하는 얘기를 자주 한다. 그것도 일리가 있는 얘기다. 그렇지 않다고 우리들이 논의하는 방식으로 다자간 회담을 통해서, 주변국 협력을 통해서 안정적인 평화를 구축하자는 것을 설득력있게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것은 믿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은 북에서도 나름대로 평가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노력들도 도움을 받고 북은 북대로의 자기 방식대로의 또 다른 강구책들을 병행해서 마련하리라 생각한다. 그것이 곧 핵무기이다.
핵은 핵으로 대항한다 했다는 것인데, 꼭 전쟁을 일으키고 싸우려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핵을 설령 갖고 있다하더라도 정세의 긴박함 속에서도 `결코 북을 공격하지 말라`, `할 수 없는 거다`, `하지 못한다`하는 이런 하나의 과시로 그런 얘기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8.15인터넷공동취재단/통일뉴스 송정미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조대기)는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회` 취재를 위해 `815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8.15인터넷공동취재단)`을 운영한다.
공동취재단은 통일뉴스 송정미 기자(취재, 팀장), 민중의소리 이정무 기자(취재), 시민의신문 ngotimes 이정민 기자(사진)로 구성됐으며, `8.15인터넷공동취재단/**신문 ***기자` 형식의 크레딧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남측에서는 인터넷기자협회 소속 통일뉴스, 민중의 소리, 시민의신문ngotimes, 참말로, 디지털 성남일보, 유뉴스, 뉴스앤조이 등 인터넷 언론들이 공동 보도한다<8.15인터넷공동취재단>.
[출처; 통일뉴스 2003-08-18]
<인터뷰> 김종수 남측 실행위원장
□ 이번 대회 평가는.
이번엔 서로 이해하고 성실하게 했다고 생각을 한다. 북쪽에서는 남쪽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전쟁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평가하는데 이번에 남북이 함께 같은 민족임을 확인하고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자는 기조에 어울리게 잘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 대회를 치르면서 힘든 점은.
예전에 비해 힘들다는 생각보다 나름대로 뿌듯한 우리 대표단 한사람, 한사람들에 대한 자부심을 함께 느끼면서 대회를 치렀다.
□ 이번 부문별 만남에서는 진전된 논의가 많지 않았는데.
북쪽에도 이제까지 몇 차례 남북을 오가면서 대회를 치렀는데 그때마다 남쪽에서는 우린 부문별로 어떤 모임들이 성숙하고 발전되는 모습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하는 바램들이 있었다. 그런데 북에서는 거기서 성과가 별로 없다고 해서 이번에도 부문별 모임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성과가 없을수록 이 모임을 계속해야 한다고 해서 이번에도 이뤄졌다. 직접 이 자리에서 이뤄지는 것 보다 실제로 그 부문에서 관계된 부서, 기구, 또 학술이면 학술끼리 모아서 논의해 가는 과정 속에서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얘기를 했다.
□ 처음엔 행사 장소가 문제가 됐는데.
본래 계획대로라면 서로의 약속대로 이번 대회는 평양에서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라는 면에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고, 또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기보다 잘못하면 장애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평양을 결정한다는 것이 사실 어려웠다. 그래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서로 합의해서 평양에서 대회를 치르더라도 완만하게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하자는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평양에서 하게 됐고, 그 합의에 따라 잘 진행됐다고 본다.
□ 그럼 내년 8.15대회에 대해 합의된 부분이 있는가.
지금은 그런 것에 대한 합의를 전혀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내년 8.15는 서울에서 개최되리라 생각한다. 지난번의 경험을 들어보면 다음에 또 여기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 같이 만나는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런 자리에서 그 이후의 만남에 대한 계획들이 논의되리라 생각한다.
□ 이후 민간교류의 전망은.
지금 부문별로 이뤄지고 있는 민간교류들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 북쪽 표현대로 하면 정세가 긴장해서라는 말을 아주 자주 하는 것을 듣게 되는데 그럴수록 민간교류는 좀더 활발하게 진행하는 또다른 뜻들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정세가 어렵더라도 민간교류는 물론이고 정부당국자간의 회담이라든지, 거기서 이뤄지는 큰 교류협력 사업들이 지속돼야 한다. 그래서 민간과 정부 당국자가 한 수레의 두 바퀴의 역할을 할 때 그 마차는 굴러갈 수 있다는 얘기를 북쪽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많이 하고 하니까 정부당국자간 회담이 잘 이뤄지고 또 민간교류는 민간교류대로 지속하고 하면 잘 되리라 본다.
□ 현 정세와 관련해 북측이 느끼는 위기감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우리는 다자회담을 통해서 주변 여러 나라들의 협력으로 전쟁을 막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어떻게든 실현하려 하지만 북측은 미국의 직접적인 위협 등을 생각하면서 자구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주변 여러나라들의 정치적, 외교적 수단들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외국에 기대서만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없지 않느냐 하는 얘기를 자주 한다. 그것도 일리가 있는 얘기다. 그렇지 않다고 우리들이 논의하는 방식으로 다자간 회담을 통해서, 주변국 협력을 통해서 안정적인 평화를 구축하자는 것을 설득력있게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것은 믿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은 북에서도 나름대로 평가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노력들도 도움을 받고 북은 북대로의 자기 방식대로의 또 다른 강구책들을 병행해서 마련하리라 생각한다. 그것이 곧 핵무기이다.
핵은 핵으로 대항한다 했다는 것인데, 꼭 전쟁을 일으키고 싸우려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핵을 설령 갖고 있다하더라도 정세의 긴박함 속에서도 `결코 북을 공격하지 말라`, `할 수 없는 거다`, `하지 못한다`하는 이런 하나의 과시로 그런 얘기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8.15인터넷공동취재단/통일뉴스 송정미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조대기)는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회` 취재를 위해 `815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8.15인터넷공동취재단)`을 운영한다.
공동취재단은 통일뉴스 송정미 기자(취재, 팀장), 민중의소리 이정무 기자(취재), 시민의신문 ngotimes 이정민 기자(사진)로 구성됐으며, `8.15인터넷공동취재단/**신문 ***기자` 형식의 크레딧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남측에서는 인터넷기자협회 소속 통일뉴스, 민중의 소리, 시민의신문ngotimes, 참말로, 디지털 성남일보, 유뉴스, 뉴스앤조이 등 인터넷 언론들이 공동 보도한다<8.15인터넷공동취재단>.
[출처; 통일뉴스 200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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