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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북측 통일문제 담당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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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8-28 00:00 조회1,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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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8.15인터넷공동취재단]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조대기)는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회" 취재를 위해 "815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8.15인터넷공동취재단)"을 운영한다. 공동취재단은 통일뉴스 송정미 기자(취재, 팀장), 민중의소리 이정무 기자(취재), 시민의신문 ngotimes 이정민 기자(사진)로 구성됐으며, "8.15인터넷공동취재단/**신문 ***기자" 형식의 크레딧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남측에서는 인터넷기자협회 소속 통일뉴스, 민중의 소리, 시민의신문ngotimes, 참말로, 디지털 성남일보, 유뉴스, 뉴스앤조이 등 인터넷 언론들이 공동 보도한다.

이번 8.15민족대회에 북측의 비중있는 대남 사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금진 내각 참사와 안경호 조평통 부위원장, 북측 단장 김영대 민화협 회장이 그들.

짧은 인터뷰 속에서도 북측의 입장을 들어 볼 수 있었다.

전금진, “새로운 파트너 형성될 것”

△ 전금진 참사 : 국회의원이 몇 번째냐.

△ 이상수 사무총장 : 국회의원은 3번째다.

△ 전금진 : 우리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 대해 아주 격노한다. 왜 남쪽에서 우리 인권 문제를 얘기하느냐? 국가보안법은 반쪽 민족, 반쪽 동족을 만들고 더 적으로 만드는 것인데, 국가보안법 철폐를 결의하면 몰라도 우리 인권에 대해 말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격해 있다.
한나라당이 도대체 누구인가, 대결을 부추기는 국회 활동을 하지 않은가.

△ 이상수 : (기자를 의식한 듯) 남쪽의 언론 환경이 별로 좋지 않은 듯하다.

△ 전금진 : 언론이 사회의 목탁인데, 일부 언론에 대해선 감정이 나쁘다. 언론도 6.15공동선언을 추구해 민족의 화해에 협력하도록 해야 언론이다. 민족의 대결을 부추기는 언론은 자기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언론인들은 펜을 놀리는 것을 책임적으로 놀려야 한다.
서해교전이 있을 때 언론이 전쟁을 고취하지 않았나, 그런 언론은 존재가치가 없다.

□ 기자 : 정몽헌 회장의 죽음으로 남북경협에 대해 우려가 많다. 북측의 이에 대한 입장과 새 파트너에 대해 얘기한다면?

△ 전금진 : 정몽헌 회장이 그렇게 가신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그분이 법정에 나와 사흘동안 밤늦게까지 했는데(조사 받았는데) 두툼한 것을 가지고 머리를 때렸다고 한다. 한나라당에 대해 말하라면 그런 것을 말해야 한다. 현대와 우리의 경제 거래는 민족 내부의 거래이다.

△ 이상수 : 지금 북측에서는 정 회장이 돌아가셔서 대북협력 사업이 차질이 없을까 우려하는 것 같은데 공기업 형태로 해 나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기업화해서 나라가 직접 그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관광공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간접적으로 참여를 넓혀 나가야 한다. 거기에 관심이 있는 곳이 많다.

△ 전금진 : 관광사업은 더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 당국자도 책임지고 민간기업체도 책임지고 더 잘해 나가야 한다.

현대와의 우리의 거래는 경제거래로 민족내부의 거래로서는 아주 잘됐다. 북남 관계 차단, 대립 후 냉전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정주영 명예회장은 우리를 찾아왔다. 약속해 잘 해나갔다.

우리는 현대에 특권을 줬다. 경제특권, 이권을 줬다.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 이권을 준게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그런 경제거래방식에는 마땅히 돈거래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아주 상식이다. 그게 뭐 의혹이냐.

북남관계는 92년에 우리가 발효시킨 북남화해불가침합의서 서문에 북남관계는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서 과도기적으로 나아가는 특수한 관계라고 했다. 따라서 특수한 관계를 고려해야한다. 북남관계에서 경제부분에서 합의한 4가지가 있다. 그게 이제 되다시피 했는데 그에 의해서 해결돼야 한다.

또 조국통일 3대원칙과 6.15공동선언에 의해서 해결돼야 한다. 3대원칙과 6.15선언은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 법이다. 거기에서 해결돼야 한다. 어느 일방이 한 부분의 실정법에 따라서 해결하면 안 된다. 그것을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생각해서 한다면 그것은 아주 논리불안하고 실천에 있어 북남관계를 위축시킨다. 그래서 정 회장의 희생을 가져왔다. 그런 의미에서 정 회장의 죽음은 타살이지 자살이 아니다.

□ 기자 : 남북경협의 전망과 새로운 파트너는?

△ 전금진 : 새로운 파트너를 만들어주라구. 그럼 이어나가게 되지. 파트너가 형성될 것이다.


안경호, “단순히 구두로 해선 안된다”

□ 기자 : 오늘 연설이 참...

△ 안경호 : 늘 연설에서 내가 얘기했다. 우리가 60년 동안을 통일운동을 해왔는데 이 길이야말로 정말 험난한 역경을 헤쳐온 길이었다는 것,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고생하고, 대결하고, 서로 싸우고, 하면서 비극적으로 살아왔어.

□ 오늘 연설에서 ‘선군(先軍)’에 의한 전쟁 억제력을 얘기했는데 어떻게 해석하면 되는가?

△ 우리 장군님께서 선군정치를 택했기 때문에 우리는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어떤 놈도 침략자들에게는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그런 억제력이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어떤 핵을 가지고 와도 우리는 그 이상의 무기도 가지고 있다. 이게 빈말이 아니다.

□ 일부에서는 이번 9.9절에 핵보유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다.

△ 남쪽에 무슨 얘긴들 없나. 그런 얘기 뿐인가. 핵무기가 7개 있다. 8개 있다. 어떤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은 2개 있다. 부지기수 구구하다. 그런 말을 어떻게 믿느냐. 우리는 그런 말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 6자회담에 대해.

△ 그건 그 사람들이 나오기 탓이다. 그들이 대북 고립압살정책을 철회하고, 체제와 안전을 다 담보하고 이렇게 한다면 대화를 전제할 수 있다.

94년도 조미기본합의서, 합동선언 다 누가 위반했나. 판문점 도끼사건, 푸에블로호사건 다 미국 땅에서 일어난 게 아니라 우리나라 땅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환상을 가져선 안된다. 그들에게 유엔이 있어, 누가 있어. 단순히 구두나 그렇게 해선 안된다. 그렇게 되면 클린턴 때보다 더 후퇴하는 것이다.

김영대, “미국, 정책전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기자 : 이번 대회가 잘 됐나?

△ 김영대 : 이번 8.15민족대회가 잘 됐다. 정세는 어렵지만 그런 속에서 평양에서 우리가 대회를 함으로써 우리민족은 정세가 어려워도 6.15를 향해 나간다, 북과 남이 합쳐서 더 큰 하나가 되기 위해서 민족공조로 나간다 하는 것을 내외에 과시했다고 본다.

□ 6자회담에 임하는 북측의 입장은?

△ 미국이 대화를 하고 회담을 하자면 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고, 압력을 가하면서 전쟁을 하자면 전쟁할 준비가 다 돼 있다. 6자회담이 열리게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전환하지 않고 압력적인 방법으로 대화에 임하면 회담의 성공이 어떻게 될까하는 우려도 있다.

□ 볼튼 미 국무부 차관의 발언이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 그것은 미국이 주장하는 다자회담의 이면이 결국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뚜렷이 실증하는 압력적인 발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발언을 엄중시하는 것이다. 지금 6자회담을 향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때에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회담으로 나가는 이 방향을 가로막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이자 외교관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무식하고 무지막지한 발언이라고 본다. 우리는 그 발언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이미 우리 입장을 밝혔다. 미국에서도 그것을 참고할 것이다.

□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 북에 대한 위협, 군사적 위협, 선제타격, 악의축 발언 다 철회해야 한다. 체계 헐뜯는 것 다 전환해야 한다. 정책 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평양 = 8.15인터넷공동취재단/통일뉴스 송정미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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