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 공개면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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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8-27 00:00 조회1,5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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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몸 한총련·무장 미군, 누가 생명을 위협하는가
여중생범대위·통일연대·한총련, 주한미대사 공개면담 요청
주한미군 당국이 지난 8일 미군 훈련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한국 대학생들에 대해 "생명 위협"을 운운하며 엄중처벌을 요구한 것에 부응하여 한국 정부가 항의방문자들까지 무리하게 연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주한미대사와 주한미군 사령관과의 공개 면담을 요청하면서 "떳떳하면 나서라"라며 맨 몸의 한총련과 전쟁훈련을 하고 있는 무장한 미군 중 누가 진정 한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지 공개 담판을 짓자고 촉구했다.
나약한 정부 대신 나선 학생들 사법처리 대상 아니다
여중생범대위, 통일연대, 한총련은 9일 오후 2시 20분경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학생들의 스트라이커 부대 전쟁훈련 반대시위에 대한 주한미대사 및 미 8군 사령관의 공개면담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관련 단체 대표들과 피켓을 든 한총련 학생 50여명이 함께 해, 미국의 전쟁 책동 중단과 미 8군 공보관인 스티브 보일런 대령의 “생명위협” 발언의 진의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국사랑의 마음으로 미군의 전쟁훈련을 중단하려 했던 학생들의 투쟁은 정당할 수밖에 없다”며 나약한 정부 대신 나선 학생들의 행동은 사법처리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 8군 공보관의 “병사들과 민간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는 발언은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최첨단 기갑부대를 몰고 들어와 전쟁훈련을 자행하는 미국이야말로 한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을 대표해 나창순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미 대사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맨 몸에 태극기만 두르고 사격장으로 들어간 학생들이 누구의 안전을 어떻게 위협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 ▲신속하게 적을 타격하기 위한 선제공격 부대인 스트라이커 부대의 첫 훈련지로 한국을 택한 이유를 밝힐 것, ▲주한미군이 철수되어야 남한의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 등을 포함하여 ▲북미불가침조약 체결, ▲한국의 MD체제 편입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지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의정부 경찰서에 항의방문을 갔던 70여명의 학생들을 경찰이 무자비하게 폭력연행해 간 사실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고 주한미대사와 주한미군 사령부에게 보내는 공개 면담 요청서를 낭독했다.
공개 면담 요청서에는 “한반도 평화를 지킨다며 전쟁무기를 계속 증강하고 선제공격 훈련을 벌이는 당신들이 과연 평화를 위한 존재인지 전쟁을 위한 존재인지 공개 면담에서 밝혀 달라”며 “만약 당신들이 한총련과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전쟁위협 반대투쟁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은 “잡혀간 동지들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협을 끝까지 반대하고 당신들의 만행을 규탄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최측은 이날 낭독한 면담요청서와 공개질의서는 별도의 경로를 통해 미대사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의 방문에서 연행된 동지들 몫까지 끝까지 싸울 것
박지현 중앙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오전 13명의 연행자들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의정부 경찰서에서 검찰청으로 이송하려는 차를 막기 위해 항의방문을 갔던 80여명에 대해 경찰이 무자비하게 연행한 것과 관련, “전쟁을 반대하는 투쟁에 이어 항의방문까지 연행하는 것에 대해 향후 공식적인 사과를 받을 때까지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의정부 경찰서 항의방문을 갔다가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연행되지 않았던 김 모(03학번)양은 이날 연행에 대해 “오늘 경찰들이 학생들의 다리를 밟고 팔을 꺾어가면서 무자비하게 폭력 연행을 했다”며 “무슨 죄가 있기에 저렇게 폭력적으로 연행할까, 이것이 한국 경찰의 현실인가 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나올 때까지 그들의 몫까지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을 비롯해서 이날 오전 항의방문 도중 연행된 학생들은 의정부, 남양주, 고양, 일산, 부천 중부, 부천 남부 경찰서에 각 10명, 안양, 연천 경철서에 7명, 가평 경찰서에 6명이 분산 억류 돼 있다.
기자회견장에는 촛불시위로 구속돼 얼마 전에 석방된 전현욱씨도 참석했다. 전씨는 “법정에서 판사가 각계 각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탄원서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정도로 밖에서의 싸움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학생들의 구속에 대해서도 온 국민이 반대 싸움에 나서주기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시작 전부터 경찰과의 마찰을 보여 이 사안에 대한 민감성을 보여주었다. 경찰은 주최측에게 기자회견을 대사관으로부터 좀 더 멀리서 열어줄 것을 요청했고 주최측은 “평소에도 기자회견을 했던 장소인데 왜 뒤로 가라고 하느냐?”며 항의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애초 주최측이 하겠다던 기자회견 장소를 허용하지 않았다.
미 대사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
1. 당신들은 공식 발표를 통해 대학생들이 병사들과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길 가의 나무라도 하나 꺾어서 손에 들고 들어갔다면 모를까 맨 몸에 태극기만 두르고 사격장으로 들어간 학생들이 누구의 안전을 어떻게 위협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연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도 대학생들이고 무장한 미군들의 총부리 앞에서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당한 것도 대학생들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대학생들의 시위가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하는 것인지 그 근거를 대 주십시오.
2. 이번에 신설된 스트라이커 부대가 첫 훈련지로 대한민국을 택했습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신속하게 적을 타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선제공격을 위한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 훈련이 명백한 북침 전쟁 훈련이며 스트라이커 부대가 첫 훈련지로 대한민국을 택한 것은 한반도가 그 첫 투입장소가 될 수 있다는 우리 민족에 대한 미국의 오만한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대학생들의 시위가 아니라 미국의 북침 전쟁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3. 위 스트라이커 부대의 예에서 보거나 최근 계획된 을지포커스 훈련에서 보듯 대규모 전쟁 훈련, 선제공격 훈련으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바로 주한미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한에서 주한미군이 철수되어야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4. 당신들은 마치 북한이 핵을 개발해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조성된 것처럼 말하지만 제네바 합의를 어기고 대북 핵선제공격 계획을 세운 것은 미국입니다. 이 외에 미국은 제네바 합의 합의 사항중 하나도 이행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반도 긴장고조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이 지금 당장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조건 없이 북미불가침조약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5. 당신들은 지난 6월 주한미군 전력증강을 발표 하면서 국방비 증액과 Pac-3 미사일 등의 무기를 구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강매하고자 하는 무기들이 대부분 MD 체제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무기들이며 언론 보도를 통해 당신들이 국방부 등과 모의하여 국방비 증액을 통해 사실상 MD 체제를 한국에 도입시키자는 전략을 세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추진하고 있는 MD가 전 세계적인 미국의 군사패권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이며 결과적으로 세계적 군비경쟁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반대합니다. 이에 대한 당신들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통일연대 / 여중생범대위 /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장상종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8-09-03]
여중생범대위·통일연대·한총련, 주한미대사 공개면담 요청
주한미군 당국이 지난 8일 미군 훈련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한국 대학생들에 대해 "생명 위협"을 운운하며 엄중처벌을 요구한 것에 부응하여 한국 정부가 항의방문자들까지 무리하게 연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나약한 정부 대신 나선 학생들 사법처리 대상 아니다
여중생범대위, 통일연대, 한총련은 9일 오후 2시 20분경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학생들의 스트라이커 부대 전쟁훈련 반대시위에 대한 주한미대사 및 미 8군 사령관의 공개면담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관련 단체 대표들과 피켓을 든 한총련 학생 50여명이 함께 해, 미국의 전쟁 책동 중단과 미 8군 공보관인 스티브 보일런 대령의 “생명위협” 발언의 진의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국사랑의 마음으로 미군의 전쟁훈련을 중단하려 했던 학생들의 투쟁은 정당할 수밖에 없다”며 나약한 정부 대신 나선 학생들의 행동은 사법처리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 8군 공보관의 “병사들과 민간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는 발언은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최첨단 기갑부대를 몰고 들어와 전쟁훈련을 자행하는 미국이야말로 한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을 대표해 나창순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미 대사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맨 몸에 태극기만 두르고 사격장으로 들어간 학생들이 누구의 안전을 어떻게 위협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 ▲신속하게 적을 타격하기 위한 선제공격 부대인 스트라이커 부대의 첫 훈련지로 한국을 택한 이유를 밝힐 것, ▲주한미군이 철수되어야 남한의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 등을 포함하여 ▲북미불가침조약 체결, ▲한국의 MD체제 편입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지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의정부 경찰서에 항의방문을 갔던 70여명의 학생들을 경찰이 무자비하게 폭력연행해 간 사실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고 주한미대사와 주한미군 사령부에게 보내는 공개 면담 요청서를 낭독했다.
공개 면담 요청서에는 “한반도 평화를 지킨다며 전쟁무기를 계속 증강하고 선제공격 훈련을 벌이는 당신들이 과연 평화를 위한 존재인지 전쟁을 위한 존재인지 공개 면담에서 밝혀 달라”며 “만약 당신들이 한총련과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전쟁위협 반대투쟁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은 “잡혀간 동지들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협을 끝까지 반대하고 당신들의 만행을 규탄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최측은 이날 낭독한 면담요청서와 공개질의서는 별도의 경로를 통해 미대사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의 방문에서 연행된 동지들 몫까지 끝까지 싸울 것
박지현 중앙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오전 13명의 연행자들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의정부 경찰서에서 검찰청으로 이송하려는 차를 막기 위해 항의방문을 갔던 80여명에 대해 경찰이 무자비하게 연행한 것과 관련, “전쟁을 반대하는 투쟁에 이어 항의방문까지 연행하는 것에 대해 향후 공식적인 사과를 받을 때까지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의정부 경찰서 항의방문을 갔다가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연행되지 않았던 김 모(03학번)양은 이날 연행에 대해 “오늘 경찰들이 학생들의 다리를 밟고 팔을 꺾어가면서 무자비하게 폭력 연행을 했다”며 “무슨 죄가 있기에 저렇게 폭력적으로 연행할까, 이것이 한국 경찰의 현실인가 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나올 때까지 그들의 몫까지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을 비롯해서 이날 오전 항의방문 도중 연행된 학생들은 의정부, 남양주, 고양, 일산, 부천 중부, 부천 남부 경찰서에 각 10명, 안양, 연천 경철서에 7명, 가평 경찰서에 6명이 분산 억류 돼 있다.
기자회견장에는 촛불시위로 구속돼 얼마 전에 석방된 전현욱씨도 참석했다. 전씨는 “법정에서 판사가 각계 각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탄원서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정도로 밖에서의 싸움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학생들의 구속에 대해서도 온 국민이 반대 싸움에 나서주기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시작 전부터 경찰과의 마찰을 보여 이 사안에 대한 민감성을 보여주었다. 경찰은 주최측에게 기자회견을 대사관으로부터 좀 더 멀리서 열어줄 것을 요청했고 주최측은 “평소에도 기자회견을 했던 장소인데 왜 뒤로 가라고 하느냐?”며 항의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애초 주최측이 하겠다던 기자회견 장소를 허용하지 않았다.
미 대사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
1. 당신들은 공식 발표를 통해 대학생들이 병사들과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길 가의 나무라도 하나 꺾어서 손에 들고 들어갔다면 모를까 맨 몸에 태극기만 두르고 사격장으로 들어간 학생들이 누구의 안전을 어떻게 위협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연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도 대학생들이고 무장한 미군들의 총부리 앞에서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당한 것도 대학생들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대학생들의 시위가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하는 것인지 그 근거를 대 주십시오.
2. 이번에 신설된 스트라이커 부대가 첫 훈련지로 대한민국을 택했습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신속하게 적을 타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선제공격을 위한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 훈련이 명백한 북침 전쟁 훈련이며 스트라이커 부대가 첫 훈련지로 대한민국을 택한 것은 한반도가 그 첫 투입장소가 될 수 있다는 우리 민족에 대한 미국의 오만한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대학생들의 시위가 아니라 미국의 북침 전쟁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3. 위 스트라이커 부대의 예에서 보거나 최근 계획된 을지포커스 훈련에서 보듯 대규모 전쟁 훈련, 선제공격 훈련으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바로 주한미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한에서 주한미군이 철수되어야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4. 당신들은 마치 북한이 핵을 개발해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조성된 것처럼 말하지만 제네바 합의를 어기고 대북 핵선제공격 계획을 세운 것은 미국입니다. 이 외에 미국은 제네바 합의 합의 사항중 하나도 이행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반도 긴장고조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이 지금 당장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조건 없이 북미불가침조약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5. 당신들은 지난 6월 주한미군 전력증강을 발표 하면서 국방비 증액과 Pac-3 미사일 등의 무기를 구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강매하고자 하는 무기들이 대부분 MD 체제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무기들이며 언론 보도를 통해 당신들이 국방부 등과 모의하여 국방비 증액을 통해 사실상 MD 체제를 한국에 도입시키자는 전략을 세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추진하고 있는 MD가 전 세계적인 미국의 군사패권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이며 결과적으로 세계적 군비경쟁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반대합니다. 이에 대한 당신들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통일연대 / 여중생범대위 /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장상종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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