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실천연대, 추석관련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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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16 00:00 조회1,4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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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는 9일 추석을 맞아 국가보안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이들을 위해, 그리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자고 강조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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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민족의 명절 추석에 즈음한 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 논평
예로부터 ‘8월 한가위’라 함은 8월의 가운데 큰 날을 이른다. 이날에는 객지에 나돌던 식구들도 모두 고향에 모이고 농사일도 거의 끝나서 핵곡식, 핵과일을 먹으며 풍성하게 마음을 나누고 즐기던 명절이다. 차례나 성묘를 하면서 가풍도 익히며 가족 사이에 막혔던 이야기도 풀어내면서 가족의 따뜻함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쁘고도 즐거운 날이다.
하지만 우리들 주변에는 이렇게 즐거워해야 할 명절이 괴롭고 쓰린 가슴으로 지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름 아닌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악법에 의해 정치수배 중에 있거나 공안당국의 폭거에 의해 구속, 구금된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민족의 명절을 함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부모, 형제, 친지들이다.
구속, 수배된 사람들의 작은 소망 가운데 하나는 집에서 어머니께서 손수 지어주신 따뜻한 밥 한 공기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물며 민족의 명절에 이들은 부모, 형제조차 마음 놓고 만날 수조차 없는 참으로 가슴 아프고, 피 눈물 나는 실정이다.
또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몇 일전 부산대와 동아대에 다니는 두 명의 학생들이 민족의 명절을 앞두고 연행, 구속된 것이다. 우리 민족이 명절을 맞이하여 들떠 있을 때 공안당국은 ‘몇 명이나 잡아넣을까?’하며 들떠 있는 것 같다. 이 때를 대목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입신양면, 건수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난리법석이다.
정치수배자들이나 국가보안법에 구속, 구금된 사람들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이들은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한 몸 헌신하며 7천만 겨레의 염원대로 활동한 것 밖에 없다. 이것이 죄라고 한다면 국가보안법이나 6.15공동선언을 가로막으려고 기를 쓰는 미국과 극우보수반통일세력들은 ‘8월 한가위’에 어떤 형벌을 받아야 하나 고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추석에는 이런 이야기들로 웃음꽃을 피워보자!
이들의 고통만을 생각하더라도 이제는 정말 빠르게 국가보안법 철폐시키고 조국의 자주통일을 실현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자!
국가보안법 폐지하자!
6.15 공동선언 이행에 속도를 붙이자!
다시는 이런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없는 시대로 달려 나가자!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를 지키는 해 2003년 9월 9일
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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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민족의 명절 추석에 즈음한 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 논평
예로부터 ‘8월 한가위’라 함은 8월의 가운데 큰 날을 이른다. 이날에는 객지에 나돌던 식구들도 모두 고향에 모이고 농사일도 거의 끝나서 핵곡식, 핵과일을 먹으며 풍성하게 마음을 나누고 즐기던 명절이다. 차례나 성묘를 하면서 가풍도 익히며 가족 사이에 막혔던 이야기도 풀어내면서 가족의 따뜻함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쁘고도 즐거운 날이다.
하지만 우리들 주변에는 이렇게 즐거워해야 할 명절이 괴롭고 쓰린 가슴으로 지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름 아닌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악법에 의해 정치수배 중에 있거나 공안당국의 폭거에 의해 구속, 구금된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민족의 명절을 함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부모, 형제, 친지들이다.
구속, 수배된 사람들의 작은 소망 가운데 하나는 집에서 어머니께서 손수 지어주신 따뜻한 밥 한 공기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물며 민족의 명절에 이들은 부모, 형제조차 마음 놓고 만날 수조차 없는 참으로 가슴 아프고, 피 눈물 나는 실정이다.
또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몇 일전 부산대와 동아대에 다니는 두 명의 학생들이 민족의 명절을 앞두고 연행, 구속된 것이다. 우리 민족이 명절을 맞이하여 들떠 있을 때 공안당국은 ‘몇 명이나 잡아넣을까?’하며 들떠 있는 것 같다. 이 때를 대목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입신양면, 건수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난리법석이다.
정치수배자들이나 국가보안법에 구속, 구금된 사람들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이들은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한 몸 헌신하며 7천만 겨레의 염원대로 활동한 것 밖에 없다. 이것이 죄라고 한다면 국가보안법이나 6.15공동선언을 가로막으려고 기를 쓰는 미국과 극우보수반통일세력들은 ‘8월 한가위’에 어떤 형벌을 받아야 하나 고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추석에는 이런 이야기들로 웃음꽃을 피워보자!
이들의 고통만을 생각하더라도 이제는 정말 빠르게 국가보안법 철폐시키고 조국의 자주통일을 실현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자!
국가보안법 폐지하자!
6.15 공동선언 이행에 속도를 붙이자!
다시는 이런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없는 시대로 달려 나가자!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를 지키는 해 2003년 9월 9일
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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