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무죄, 미국에게 유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09-16 00:00 조회1,51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미 공병대ㆍ스트라이커 부대 반대 투쟁 구속자 석방 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전쟁을 고발한 용기있는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국민변호인단 결성대회를 개최했다.
범민련, 민자통, 전국연합, 자통협,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민주노동당등 사회단체 대표자들과 한청, 한총련 등 모인 참가자들은 "학생들의 반전투쟁은 정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변호인단의 결성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구속자 대책위는 국민변호인단을 발족하면서 "학생들의 순수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전국민과 함께 적극 변호하면서 정당한 사회적 평가를 받게 할 것"이라도 밝혔다.
국민변호인단은 결성선언문을 통해 "옥안에 있는 24명의 양심수는 "전쟁반대ㆍ평화수호"라는 보편타당한 사회적 염원을 주장한 용기있는 젊은이들이었다"며 "이들의 구속은 우리사회의 양심과 도덕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중대사건"이라고 밝히면서 국민변호인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7월 7월 25일 미 공병단에 들어가 구속, 집행유예로 나온 서울대 신의철 학생이 나와 구속된 두 학생들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기욱(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부회장)변호사가 대표로 구성된 공동 변호인단은 학생들의 투쟁이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정당하면 법률적으로 유죄가 될 수 없음을 지적하면서 법정 내에서 반드시 무죄석방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천인 국민변호인단의 단장으로 위촉된 홍근수 목사도 "암단한 현실에서도 학생들의 정당한 투쟁으로 희망이 보인다"면서 "우리가 책임지고 석방되게끔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국민변호인단 활동지침
- 우리는 24명을 비롯한 100여명의 사건당사자들을 전 국민과 함께 적극변호하기 위해 각계각층 1천명을 넘어서는 적극적인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하는데 앞장 선다.
- 우리는 공권력 집행과정에서 자행된 반인륜적 인권침해사례를 적극 고발한다.
- 우리는 각계각층 국민들의 자주평화 염원을 결집시키고 구속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1만인 진정탄원운동을 전개한다.
- 4천만 국민들에게 미국측의 전쟁위협과 학살전쟁의 범죄적 성격을 고발해 온겨레의 이름으로 이들을 심판단죄하는 투쟁을 전개한다.
- 우리는 각계각층,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구속된 이들의 결백과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다.
국민변호인단은 구속자들의 공판 전날에는 "무죄석방 촉구 철야 촛불대회"를 진행하고 당일에는 "무죄석방 촉구 야외 시민법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1천면의 국민변호인단 전체총회와 함께 문화제를 열어 대중적으로 학생들의 결백과 투쟁의 정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국민변호인단 결성대회 이후 "미군진주 58주년 규탄 광화문 287차 자주평화촛불대행진"이 진행되었다.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첫발을 들어놓은 순간부터 우리 민중들의 피를 흘리게 했던 주한미군을 고발하면서 진정한 자주평화는 미국의 전쟁책동을 막아내고 한반도에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이민숙 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9-08-03]

구속자 대책위는 국민변호인단을 발족하면서 "학생들의 순수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전국민과 함께 적극 변호하면서 정당한 사회적 평가를 받게 할 것"이라도 밝혔다.
국민변호인단은 결성선언문을 통해 "옥안에 있는 24명의 양심수는 "전쟁반대ㆍ평화수호"라는 보편타당한 사회적 염원을 주장한 용기있는 젊은이들이었다"며 "이들의 구속은 우리사회의 양심과 도덕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중대사건"이라고 밝히면서 국민변호인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7월 7월 25일 미 공병단에 들어가 구속, 집행유예로 나온 서울대 신의철 학생이 나와 구속된 두 학생들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기욱(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부회장)변호사가 대표로 구성된 공동 변호인단은 학생들의 투쟁이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정당하면 법률적으로 유죄가 될 수 없음을 지적하면서 법정 내에서 반드시 무죄석방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천인 국민변호인단의 단장으로 위촉된 홍근수 목사도 "암단한 현실에서도 학생들의 정당한 투쟁으로 희망이 보인다"면서 "우리가 책임지고 석방되게끔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국민변호인단 활동지침
- 우리는 24명을 비롯한 100여명의 사건당사자들을 전 국민과 함께 적극변호하기 위해 각계각층 1천명을 넘어서는 적극적인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하는데 앞장 선다.
- 우리는 공권력 집행과정에서 자행된 반인륜적 인권침해사례를 적극 고발한다.
- 우리는 각계각층 국민들의 자주평화 염원을 결집시키고 구속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1만인 진정탄원운동을 전개한다.
- 4천만 국민들에게 미국측의 전쟁위협과 학살전쟁의 범죄적 성격을 고발해 온겨레의 이름으로 이들을 심판단죄하는 투쟁을 전개한다.
- 우리는 각계각층,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구속된 이들의 결백과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다.
국민변호인단은 구속자들의 공판 전날에는 "무죄석방 촉구 철야 촛불대회"를 진행하고 당일에는 "무죄석방 촉구 야외 시민법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1천면의 국민변호인단 전체총회와 함께 문화제를 열어 대중적으로 학생들의 결백과 투쟁의 정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국민변호인단 결성대회 이후 "미군진주 58주년 규탄 광화문 287차 자주평화촛불대행진"이 진행되었다.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첫발을 들어놓은 순간부터 우리 민중들의 피를 흘리게 했던 주한미군을 고발하면서 진정한 자주평화는 미국의 전쟁책동을 막아내고 한반도에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이민숙 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9-08-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