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green>김양무 열사 유가족 합동연주</font>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font color=green>김양무 열사 유가족 합동연주</fo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9-12 00:00 조회1,570회 댓글0건

본문

가을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을 모녀 합동 피아노연주회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진아 양은찬 모녀 피아니스트는 6일 저녁 7시 서울 마포 문화체육센터 3층 소강당에서 연주회를 연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invite.gif이들 모녀는 특히 범민족통일대축전 남측추진본부장 등 통일운동에 헌신한 김양무 열사의 유가족으로서 역경과 슬픔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들이 연주할 곡목은 바흐 평균율 제1권 중 마장조, 모차르트 소나타 1, 2, 3악장, 동요편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 반달 고향의 봄, 쇼팽 발라드 1번, 슈베르트 소나타 라장조 1악장, 드뷔시 달빛, 아리랑 편곡,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이다.

연주자 김진아씨는 전남대학교 음악교육과에 입학한 뒤 독일로 유학을 가 데트몰트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그는 2002년 독일 라게시의 슈타트탈레시청 연주회 등 여러 차례 연주회를 연 바 있다.

김씨의 어머니 양은찬 여사는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음악석사로 완도 군외중학교 교사와 송원대학 강사를 역임했다. 제13회 신춘음악회에 출연했고 피아노 독주회를 3회 개최한 바 있다.

김진아씨의 홈페이지(http://cafe.daum.net/steinway)와 양은찬 여사의 홈페이지(http://cafe.daum.net/aijigi)에 들어가면 이들의 정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곡목해설

Das wohltemperierte Klavier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중 E-Dur
바흐 자신의 편지글에서도 명시한 것처럼, 이 곡집이 완성된 것은 1722년으로 인벤션의 최종 원고 가 만들어진 23년의 전년에 해당된다. 쾨텐 시절의 바흐의 작품에는 유명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비롯해서 기악곡이 많은데, 클라비어곡에 있어서는 1720년에 착수된 "프리데만을 위한 클라비어 소곡집", "평균율"과 동년에 제 1 집이 만들어진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소곡집(Notebuchlein fur Anna Magdalena Bach, 제 2 집은 1725년으로 이미 라이프치히 시대임)", "프랑스 모음곡", "영국 모음곡" 등이 있다. "인벤션"이 "프리데만을 위"의 속에 이미 그 원형이 수록되어 있었듯이 "평균율"속의 몇 곡도 역시 그 속에서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평균율"에 있어서의 바흐의 프렐류드는 극히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한곡 한곡 저마 다 특징 있는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점에서는 푸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 나 프렐류드가 다분히 즉흥풍의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푸가 주제의 제시에의 조성적 인식에 도움을 준다는 기본적인 역할은 결코 상실되지 않고 있다 E장조. 목가적인 기분에 찬 프렐류드도, 이에 이어지는 3성의 푸가도 모두 짧아 장대하고 장엄했던 전곡과는 심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프렐류드는 8분음표에 의한 음형을 재료로 한 자유로운 모방적 전개에 의하여 형성되어 양식에 있어서 인벤션적이다. 푸가 주제는 8분음 표와 4분음표에 의한 특성적인 리듬을 가진 부분 동기와 16분음표에 의한 상승하는 음형으 로 이루어져 주제 자체에 지극히 특징있는 개성을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Schubert Piano Sonata No. 10(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in A major Op. 120
예술 가곡의 작곡가로 알려진 슈베르트는 피아노 부문의 작품을 모두 합치면 20여곡이나 된다. 기악곡에 있어서도 그지없이 아름답고 마음에 호소하는 긴박감 등이 잠재해 있다. 테마에 있어서는 성격적으로 정적인 원활함과 스스로 전개를 유도해 나가는 힘이 있다. 테마의 다이내믹한 처리와 조성의 조바꿈에 의한 소규모적인 전개가 많지만 전반적으로 매력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자유스럽게 변전하는 기량은 그의 소나타의 어느 부문에서든지 볼 수 있다. 때로는 리듬이 단조로운 면도 없지 않으나 그것이 음빛깔의 뉘앙스를 지닌 미묘한 색조의 변화와 결부될 때는 황홀의 경지를 엿볼 수 있다. 그는 고전파의 유산이라 할 만한 소나타 형식을 이어받은 낭만파의 선구자로서 남모를 고뇌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그것은 그의 선배들이 써 오던 소나타와 같은 형태를 취했다 치더라도 역시 낭만파의 소나 타는 고전파의 소나타와는 본질적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A장조는 1819년 또는 1825년에 작곡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보다 간결하게 정리된 이 곡은 소박하고 별로 꾸며낸 곳이 없는 서정성이 깃든 귀여운 작품 이다.

Chopin Ballade op.23 (쇼팽 담시곡 1번 )
1835년, 라이프치히에 머물던 쇼팽은 친구의 집에서 자신의 새로운 곡을 연주했다. 끝까지 듣고 난 동갑내기 작곡가 슈만이 말했다. “자네의 작품 중에 나는 이 곡이 제일 맘에 드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쇼팽이 대답했다. “아주 기쁜 일이군. 실은 나도 이 곡이 제일 좋아.” 이 곡은 발라드 1번 G단조 Op. 23이었다. 쇼팽을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부른다면 그가 남긴 4곡의 발라드는 대표적인 ‘시’라고 할 수 있다. 폴란드의 시인 미키에비츠의 시 ‘콘라드 와렌로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만, 표제 음악처럼 이 시의 내용을 묘사한 음악은 아니다. 오히려 음악 자체가 한 편의 시로서, 듣는 이의 가슴 속에 시심을 불러일으킨다. 발라드는 원래 ‘이야기를 담은 성악곡’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쇼팽에 의해 기악곡으로 자리잡았으며 브람스와 포레도 같은 이름의 작품을 남겼다. 1번 G단조는 낙엽 지는 가을이다. 이 곡의 악상을 얻은 것은 쇼팽이 스물두 살 나던 해였다. 조국 폴란드를 막 떠난 젊은 쇼팽의 상실감을 떠올리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방금 바르샤바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쇼팽은 여행지인 빈에서 극심한 분노와 시름에 잠긴 채 지냈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1번 G단조는 다른 세 곡에 비해 ‘서사시’ 같다는 느낌을 준다. G단조의 첫 주제, 그리고 장조로 전개되던 선율에 갑자기 그늘이 드리우면서 단조로 바뀌는 부분들은 젊은 쇼팽이 늘 느끼던 고독과 우수를 말해준다.

Debussy Clair de lune 드뷔시 달빛
프랑스의 작곡가 C.A.드뷔시의 피아노모음곡 베르가마스크 (Suite bergamasque)중 세 번째 곡으로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에 속한다 . 이 곡은 1890∼1905년에 작곡하여 1905년에 출판되었다. 베르가마스크는 <프렐류드:Praelude> <미뉴에트:Menuet> <달빛:Clair de lune> <파스피에:Passe-pied> 4곡으로 이루어졌다. 드뷔시가 이탈리아 유학하던 시절에 들렀던 베르가모 지방의 인상에서 제목을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의 비교적 초기의 작품이나, 아름다운 선율과 색채가 풍부한 화음은 점차 확립되어 가고 있던 그의 인상주의적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병문기자

[출처:참말로 2003.9.5]

*[연락문의처: 02-747-615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