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100만명이 10주씩 500억 목표`
금추위, 금강산평화사업 살리기 주식갖기운동 펼쳐


`100일간에 100만명이 액면가 5천원의 주식 10주씩 해서 500억원을 목표로 전개한다.`

`(가칭) 금강산평화사업 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회`(금추위)는 4일 오전 10시 을지로입구 전철역 부근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금강산 평화사업을 살리기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주식갖기운동을 펼치겠다며 그 구체적인 방법을 이렇게 제시했다.

김영일 한민족물자교류협회 상임고문((주)효원물산 대표이사)은 결의문을 통해 금강산 평화사업 정상화를 위해 이외에도 ▲시민단체, 학계, 재계, 정계 등이 참여하는 범대책기구를 마련하고 ▲금강산 찾아가기운동, 관광권 효도선물하기운동 등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심의섭 추진위원의 `금강산 평화사업 살리기 주식갖기 의향서 서명식`이 있었고, 조항원 추진위원의 인터넷방식 등을 통한 주식갖기 의향서 신청접수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김규철 금강산사랑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어제 오늘 이틀간에 걸쳐 금강산 평화사업 주식갖기 의향서에 서명한 사람이 77명에 700여만원이 된다"면서 앞으로 이 운동을 본격화함은 물론 이 달 중순경부터는 인터넷상에서도 서명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

통일뉴스 200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