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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교수 가족 도착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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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26 00:00 조회1,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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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오후 3시> 기자회견 "지난 37년간의 개인사가 응축돼 담긴 것 같다"

송 교수는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까지 오는 10시간의 시간속에 지난 37년간의 개인사가 응축돼 담긴 것 같다" 며 이렇게 "조국땅을 밟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5877-3004.jpg방문 기간동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고 배우며 분단속에 사는 지식인의 고민을 다듬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다"라고 말했다.

가족들도 소감을 밝혔다. 부인 정정희씨는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많은 경험을 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큰아들 준씨도 "귀국을 도와주신 아버님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친지 등 많은 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2신 오후 12시> 송두율 교수 37년만에 귀국

"경계인" 송두율 교수가 드디어 고국을 떠난 지 37년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오전 11시 10분 베를린발 루프트한자 LH712편으로 가족과 함께 도착한 송 교수는 "37년만인 2003년에야 민주화된 고국 땅을 밟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도착 소감을 밝혔고 부인 역시 귀국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 감격을 표했다.

다소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웃음을 지으며 게이트를 나온 송 교수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5877001.jpg부모님의 고국을 처음 방문한 두 아들 중 큰 아들 준(28)씨는 현재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고 작은 아들 린(27)은 소아과 전문의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교수는 이날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한 오찬을 한 후, 오후에는 4.19국립묘지 참배, 그리고 아카데미하우스(도봉구 수유리)에서 열리는 해외민주인사 한마당 행사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주최측의 공식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전남대 강연(28∼29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 심포지엄(30일)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인천공항경찰대는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력 3개 중대를 배치했으나 우려됐던 국정원의 체포영장 집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공항에서 송 교수의 입국과정을 지켜 본 국정원은 송 교수의 국내 일정을 감안, 송 교수와 논의 후 적절한 시기에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5877-2003.jpg△환영인파속 민주참여네티즌연대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1신 오전 10시 30분> 송두율, 공소보류 검토 공항 연행 안할듯

재독 철학자 송두율(59) 교수가 22일 오전 11시10분 루프트한자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37년만인 그의 귀국에 부인 정정희(60)씨와 두 아들 준(28) 린(27), 그리고 한국에서 건너간 민주화 기념사업회 연구소장인 박호성 교수와 송 교수의 국내 체류 중 법적 문제 전반을 조언할 김형태 변호사 등이 동행한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국정원은 조사의 불가피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독일시민권을 갖고 있는 송 교수에 대해 공항에서 연행하는 것은 독일과의 외교마찰을 우려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송 교수에 대해 기소유예에 해당하는 국가보안법상 `공소보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법리적으로 범법 행위에 해당하더라도 사회적 변화추세나 외교적 문제 등을 감안, 검사의 기소편의주의에 따라 기소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 말해 공소보류 방안도 가능하다는 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조건없는 귀국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국내 현지 상황에 따라 조사에 대해서는 유연성 있게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23일 예정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초청자 명단에 송 교수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송두율 교수가 실정법상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법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통령 면담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첨:민중의 소리 2003년09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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