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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생들, 보수대앞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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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22 00:00 조회1,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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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철폐하라,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하라, 연행학생 석방하라."

경기도 아주대학교 대학생 등 30여명은 13일 오전 10시30분경 이 대학 한총련 대의원 맹관호(25)씨를 추석에 연행해 간 경기경찰청 보안수사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어 ‘연행학생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 한총련 탄압 중지,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 등을 요구했다.

.bmp항의 집회 과정에서 경찰측과 두 차례 충돌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 이들은 낮 12시 중부경찰서 경비과장의 해산권고가 있은 후 자진 해산하고 수원 남부경찰서로 이동해 맹관호씨를 면회했다.

맹관호씨는 면회과정에서 면회학생들이 “힘내세요, 밖에서도 열심히 노력할께요”라고 격려하자 “추석 잘 보냈어? 수염 많이 자랐지?”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국가보안법이 얼마 안 남았잖아, 괜찮아” 하고 동료 학생들을 안심시켰다.

같은 학교 이승택씨는 “그간 가족이 모여야 하는 추석, 설날 등의 수배자들의 생활이 보도되는 등 수배자들의 인권 문제가 많이 거론되어 왔는데 수배자인 관호는 명절에 집에도 못 내려간 상황에서 추석 당일 너무나도 비인도적으로 연행되었다"며 “남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남북공조를 확인한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한총련 대의원을 연행하는 것은 반시대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9기, 10기 대의원인 맹관호씨씨는 지난 11일 추석 저녁 8시50분경 경기도 고양시 항공대학교 앞에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경기경찰청 보안수사대에 연행되었다.

지난 3일 연세대학교 2001학년도 총학생회장이 연행되고 같은 날 덕성여대 근처에서 2000년도 동아대 총학생회장 강정호씨가 연행되는 등 8.15행사 이후 현 한총련 대의원들과 수배자들이 연이어 연행되고 있어 민가협 등 인권단체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맹관호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3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득진기자

[출처:참말로 20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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