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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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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1-22 00:00 조회2,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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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올바른 민족화합, 협력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광범위한 사람들을 통일운동에 나서게 하고, 통일의 열기를 높여가려 한다."

37220_9.jpg12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성공회 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결성식을 갖고 그 출발을 내외에 선언했다. [관련자료] 발기취지문 보기

70여명의 준비위원이 모인 가운데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결성총회 및 결성식에서 김중배 상임대표는 "일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분단의 아픔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우리 겨레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저마다의 일상을 통해 분단의 극복을 위한 숨결, 손길, 사랑을 받아야만 우리의 분단이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37220_8.jpg김중배 상임대표는 "분단의 증상들을 스스로 씻어나가는 작업들이 선행되야 한다"며 "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래서 언제 통일이 되더라도 당혹스럽지 않은 이런 튼튼한 토양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공회서울교구장 정철범 주교는 축사에서 "이렇게 좋은 운동이 오늘에야 모두 한데 합쳐서 결성되게 된 것을 먼저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하고 "남도 아닌 우리 이웃이 한쪽에선 굶어가고 죽어가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 얼마나 가슴아픈지 모른다"며 "오늘 이 결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단체들이 다 힘을 모아 통일의 쌀을 나누는데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계기와 운동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고 격려했다.

황인성 준비위원은 지난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8월 21일 <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추진위원장에 김중배 선생을 선출했으며, 3차에 걸쳐 주요 부문.지역 준비일꾼 회의를 진행하고 10월 10일 활동가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다고 밝혔다.

37220_10.jpg이날 결성식에서는 <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추진위원회> 김중배 추진위원장과 박형규 추진위원의 사회로 `안건심의`를 진행해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선출한 뒤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대표로는 김중배 추진위원장이, 공동대표로는 오종렬, 한상렬, 단병호, 이남순, 김흥현, 김용태, 김진균, 이성림, 백도웅, 함세웅, 법타, 백낙청, 정현찬, 최열, 송기속, 정해숙, 송기인, 배종렬 등 18명을 선출하고 이후 추가될 지역과 부문 공동대표의 선출권은 공동대표회의에 위임키로 했다. 준비위원은 시민사회, 종교, 노동자, 농민, 청년 등 각계와 광부, 부산 등 지역에서 현재 약 12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관련자료] 준비위원 명단 보기

사업계획으로는 설립 준비위원 및 발기인 모집사업을 비롯한 본조직 설립에 필요한 제반 준비사업을 명시하고 대국민 실천사업으로 `북의 농민에게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캠페인 사업을 채택했다.

본 조직이 결성되기 전까지 주요사업으로 추진될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캠페인 사업은 12월부터 내년 3월 초까지 북한의 못자리용 비닐 30,000,000m의 5분의 1정도(시가 10억원 상당)를 마련해 내년 3,4월경 북으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이 낭독한 결성선언문을 통해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우리겨레가 하나 되자는 민족통일 사상, 민족공동의 이익을 추구하자는 공존공영의 사상에 토대하여,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을 돕자는 운동이 아니라 상호간의 지원협력을 통해 분단으로 인한 민족에너지의 소모와 왜곡을 극복하고 통일적인 민족공동체를 건설해나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우리는 준비위 결성을 대내외에 선포함으로써 6.15공동선언의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며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은 준비위원, 발기인으로 참여할 것 ▲북의 농민에게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캠페인에 함께 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이상의 취지로 설립됨을 대내외에 엄숙히 선포하며 다시 한번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8월 결성된 <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추진위원회>가 이날 <우리겨레 하나되기 준비위원회>로 발전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이후 각계각층과 전국 각지를 포괄하는 민간교류협력단체로 본격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

[출처:통일뉴스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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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발기취지문]

민족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겨레의 노력은 한반도의 허리가 잘린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중단된 적이 없습니다. 내외의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끊임없이 계속된 통일을 위한 겨레의 행진은 마침내 3년 전 남북정상회담의 성사와 6·15공동선언 채택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6·15공동선언 이후 우리 겨레는, 대결과 반목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해와 단합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대적 변화의 흐름은 남과 북이 서로 존중하며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상호신뢰를 튼튼히 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통일이란 영토와 체제의 통합일 수 없으며, 갈라지고 흩어진 민족이 하나되어 평화를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일은 우리민족끼리 나누는 깊은 이해와 단합의 기운 속에서 성취되는 것이며, 외세의 간섭과 방해도 남과 북이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과정 속에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국민적인 남북교류협력운동의 일환으로서 `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설립을 제창하며, 운동본부 설립을 제안코자 합니다.
90년대 중반이후 북의 동포들이 겪고 있던 경제적 어려움에 관한 소식을 접하면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노력과 함께 우리사회에서도 동포애와 남북화해협력 정신에 입각하여 광범한 지원 협력운동을 벌였으며 지금도 각계각층의 지원, 협력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 대북 지원, 협력 단체들의 활동은 어려운 북의 동포를 돕고, 남북의 화해와 교류협력을 앞당기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활동은 주로 기업인 모금과 종교단체들의 자선금에 의존하는 폭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대북 지원 협력 사업에 일반 국민들의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지원사업은 인도적 구호의 수준을 넘어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함으로써 남북화해와 단합의 기운을 더욱 북돋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어려운 경제생활 속에서도 마을과 나라의 큰 일을 위해, 그리고 가정의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한 움큼의 쌀을 떼어내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왔습니다. 이 한 움큼의 쌀은 단지 재원을 마련한다는 물질적 의미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가꾸는 마음과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민족의 평화와 통일된 미래를 가꾸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우리겨레 하나되기`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들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남북협력지원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 농민회, 청년회, 여성회, 학생회, 시민 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 종교단체 등 대중단체의 회원들부터 참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국 각 지역의 주민들도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의 운동본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북의 절박한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기층 대중단체 회원들의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또 단지 북에 대한 지원의 의미만이 아니라 우리겨레가 함께 만드는 나눔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북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갖추면서 일반국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나눔 문화에 대한 필요성을 호소한다면, 남과 북이 실천적으로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남북지원, 협력사업은 단지 북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만이 아니라, 남쪽 농업이 당면한 농업문제 역시 통일시대를 대비한 민족농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해결해나가는 등 균형적인 민족경제의 발전전망을 열어 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겨레 하나되기`를 통해 우리는 기존의 27개의 대북지원 단체들과 힘을 합하여, 남북 교류 협력에 관한 제반 법과 제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교류협력법`은 냉전 시대에는 남북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였지만 남북의 화해와 단합이 본격화되는 지금 현 시대의 요구를 적절히 수용하지 못하는 한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일의 시대를 내다보며 국민의 보다 활발한 남북협력, 지원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들은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수행해야할 시대적 과제로 되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설립하고자 하는 운동본부는 물적 지원과 인적 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운동을 창출할 것입니다.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이 빈번해지며 북을 방문하는 사람의 숫자는 작년 한해만 해도 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나, 아직 전면적인 자유왕래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조건에서 북을 방문하는 것은 여전히 특정 소수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설립할 운동본부는 지원협력사업에서 출발하지만 그 성과에 기초하여 남북 각 지역 간 결연 사업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남북 경제협력의 다양한 방식을 연구할 것입니다.

지금 대내외 정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남북의 화해와 단합의 흐름이 점차 가속화되는 추세만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민간교류협력의 가속화, 국민적 통일운동의 보급과 확산을 소망했던 모든 뜻 있는 분들의 마음을 모아 "가칭)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를 힘있게 설립합시다.

2003년 10월.

가칭)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 김중배
추진위원 김윤수(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 이사장), 김진균(서울대 명예교수),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명진 스님, 박순경(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한반도평화를위한통일연대 명예대표), 박형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배종렬(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백낙청(재단법인 시민방송 이사장), 백도웅(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법타 스님(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송기숙(작가), 송기인 신부(부산민주공원 대표), 오종렬(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의장), 윤영규(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성림(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정해숙(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현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상렬(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한반도평화를위한통일연대 상임대표), 함세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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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 명단

시민사회
김중배(언론인), 박형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오종렬(전국연합 상임의장), 백낙청(재단법인 시민방송 이사장), 정해숙(전교조 전 위원장), 윤영규(전교조 전 위원장), 한상렬(통일연대 상임대표), 최열(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양길승(녹색병원 원장), 황인성(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무총장), 한충목(전국연합 집행위원장), 김이경(통일연대 자주교류위원장), 정상모(언론인), 이강택(PD연합회 회장), 안영민(민족21 사장)

종교
백도웅(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함세웅(신부), 명진(스님), 법타(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 회장), 강신석(목사), 김정각(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이정택(교무), 채중현, 홍준호(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외협력위원), 변진흥(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주선원(천도교 교화관장), 김재완(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이규범(한국종교인평화회의 청년위원장), 이노형범(한국종교인평화회의)

문화예술
김윤수(민예총 전 이사장), 이성림(예총 회장), 송기숙(작가), 김종헌(예총 사무총장), 이장호(영화감독), 최종원(연극인협회 회장), 김용태(민예총 이사장 직무대행)

학자
박순경, 김진균(서울대 명예교수), 조영건(경남대 교수), 안병욱(가톨릭대 교수)

법조
심재환(민변 통일위원장), 김승교(변호사), 백승헌(민변 부회장), 안영도(변호사)

여성
이미혜(반미여성회 회장), 이정미(집행위원장), 장연주, 임현화, 남명선, 지은희

노동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이남순(한국노총 위원장)

농민
정현찬(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서정길(부의장), 문경식(부의장), 이승렬(부의장), 홍번(조통위원장), 배종렬(전 전농의장), 윤금순(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의장)
권종대(전국농민회총연맹 전의장), 윤경석(전국농민회총연맹 전의장), 이수금(전국농민회총연맹 전의장),

노점상
김흥현(전국노점상연합회 위원장), 장봉주(전국노점상연합회 통일위원장), 김윤석(서부노련 지역장)

청년
전상봉(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 김철(민족통일애국청년회 동우회 회장), 서영만(나라사랑청년회 전 회장), 김진숙(청소년단체 희망 대표), 문성순

교사
심현식, 배유환, 김영희, 김은주, 최화섭, 이장원, 김봉경

광주
김정길(광주전남연합 의장), 김광옥(광주전남도연맹), 조삼수, 오기만, 임동규(민족무예 경당 대표), 현지(스님), 김후식(5.18기념재단), 안영돈(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장), 김경주(광주 민예총), 윤영일(조선대학교 학생)

부산
이정이(부산연합 상임의장) 김분숙. 박상봉, 김영준, 박영미(부산여성회 회장) 이성우, 허운영, 민병렬(부산통일연대 집행위원장) 송기인(신부) 정의헌, 하종근(경제인)

인천
이용규, 신현수, 장미자. 이정욱, 김성진

울산
김현영(신부), 최연오(울산연합 의장), 김창현(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장), 이노형(울산대 교수), 이은미(울산여성회 공동회장), 홍정련(광역시 의원), 정영희(울산청년회 회장), 임상호(동구주민회 회장)

제주
김택진

전북
김용호(전북통일연대 상임공동대표), 이선조(전북통일연대 상임공동대표)

경기
김상완, 이용대(민주노동당 경기도지부장)

대구경북
오택진(대구경북통일연대 사무국장)

마산.창원
김영만(희망연대 상임대표), 백남회 신부(마산.창원통일연대 공동대표), 황철하(통일촌 회장), 장기영(경제인), 김은형(노동), 김의곤(경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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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선언문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
결성선언문


지난 8월 21일. 6.15시대를 열어나갈 국민적 남북교류협력운동의 일환으로서 `통일쌀 나누기 겨레운동본부`설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바 있다.
추진위원회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화해협력. 통일운동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여 노동조합, 농민회, 청년회, 여성회, 종교단체, 학술단체, 문화예술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대중단체의 회원들부터 참가하는 운동본부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또, 남북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북이 현재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지원사업부터 전개할 것을 결정하였다.
나아가 기존의 여타 대북 지원단체, 통일단체들과 힘을 합하여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과 제도의 개선에 힘을 모으자고 결정하였다.
그 후 3개월이 경과하는 동안 추진위원회의 뜻에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나날이 늘어갔으며, 우리가 함께 추구하여야할 공동의 기치가 무엇인지도 분명해졌다. 그 결과 오늘 다시 모여, 운동본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주어진 과제를 실천하면서 창립의 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준비위원회를 설립한다.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우리겨레가 하나 되자는 민족통일 사상, 민족공동의 이익을 추구하자는 공존공영의 원칙에 토대하여,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을 돕자는 운동이 아니라 상호간의 지원협력을 통해 분단으로 인한 민족에너지의 소모와 왜곡을 극복하고 통일적인 민족공동체를 건설해나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올바른 민족화합, 협력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광범위한 사람들을 통일운동에 나서게 하고, 통일의 열기를 높여가려 한다. `북의 농민에게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캠페인은 이를 위한 첫 번째 사업이다.
또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본조직의 설립 시점까지 경향각지의 준비위원 및 발기인을 계속 모집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의 뜻을 반영하기 위한 활동체계를 수립하기 위하여 좀더 세심한 준비과정을 갖추고자 한다.

오늘 우리는 준비위의 결성을 대내외에 선포함으로써 6.15공동선언의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 민족화합의 시대, 민족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능동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하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열기를 모아내는 일, 민족공동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사명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은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시대의 대세이지만 그 시대를 앞당기고, 내실 있게 준비하는 일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어깨에 달려있다.

- 하나.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와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은 준비위원,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통일을 앞당기는 역사의 현장에 주역이 되자.

- 하나. `북의 농민에게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캠페인`에 함께 함으로써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가 그 취지에 맞게 설립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

- 하나.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이상의 취지로 설립됨을 대내외에 엄숙히 선포하며 다시 한번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


2003년 11월 12일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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