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일부간부, 반북반총련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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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1-19 00:00 조회1,4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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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화국, 반총련언행을 계속하는 민단중앙 일부간부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 고조.민족에게 등을 돌리고 동포를 우롱하는 언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민단중앙 일부간부들이 반공화국, 반총련언행을 계속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각계층 동포들속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여기에 그 일부를 소개한다.
핵문제의 근본원인을 거꾸로 뒤집어 누구를 대변하려는가
민단중앙 일부간부들이 《민단신문》에 배아무개를 시키는 방법으로 내놓은 되지도 않는 견해를 보았다.주객전도된 론리로 공화국의 《핵》문제를 떠들고있는데 대하여 아연실색했다. 도대체 이 사람들에게 민족적량심이나 시대감각,리성이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여 3년이 지나는 어간에 북남관계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민족공조로 통일을 이룩해나가는것이 민족사의 기본추세로 되여나가고있다.엄연한 사실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두고 우리 민족 대 미국간의 대결구도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런데 민단중앙 일부간부들은 이런 민족사의 흐름을 거역하고 미국의 《핵선제공격》위협에 의해서 조성된 핵문제의 본질을 고의적으로 외면하고있으니 어안이 벙벙해질뿐이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말한다면 미국이 1958년에 핵미싸일 《오네스트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공화국을 위협해나선데 그 발단이 있다.오늘의 《핵》위기역시 부쉬정권이 만들어내였다. 1994년의 조미합의를 백지로 돌린것도 부쉬정권이다.
오늘의 핵문제의 배경에는 군산복합체에 기반을 둔 부쉬정권의 군사제패전략이 있고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이 있다.그것은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새 군사작전계획 《5030》을 보면 뚜렷하다.
이 작전계획은 미국방장관 럼즈펠드의 《명령》에 따라 제2의 조선전쟁을 구체적으로 상정하며 《이라크 다음의 목표는 북조선》이라고 한 미호전세력들의 전쟁폭언을 실천에 옮기려는것이다.
이것은 공화국을 《악의 축》이라고 떠드는 부쉬정부가 임의의 시각에 선제공격할 위험성이 항시적인 현실문제로 존재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공화국이 핵억제력을 갖추는것은 미국의 핵공격기도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의 안전과 평화,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을 반영한것으로서 지극히 정당한것이다.여기에 오늘의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이 있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타임스》는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북이 핵폭탄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동족인 자신들을 상대로 사용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하고있다.현재 〈한국〉의 민심은 북의 핵이 아니라 미국의 핵이 문제라며 오히려 북을 핵으로 압박하고있는 미국에 반기를 들고있다.》고 남조선인민들의 지향을 옳게 보고 쓰고있다.
민단 일부간부들이 오늘의 《핵》문제를 걸고 민족과 동포들에게 도전해나서고있는것은 용서할수 없는 죄행으로 된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동북아시아의 긴장상태를 몰아오고있는 근본원인을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놓고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의 손발행세를 놀고있는것이다.
일본이 유사시립법을 완성시키고 우익화,군국화로 나가고 배외적경향을 심히 조장시키며 거기로부터 재일동포들이 입게 된 피해에 이르기까지 그 책임을 망탕 공화국에 돌리며 총련과 동포들에게 궐기하라고 불어대는것은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
이는 처음부터 악의를 품고 공화국붕괴와 총련말살을 일관하게 추구하는 미국과 시대착오에 빠진 그 추종자만이 할수 있는 반민족적,반동포적망언이다.
공화국정부는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총적목표이며 핵억제력을 가지는 목적도 궁극적으로 비핵화에 있다는것을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그러면서 조미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하여 일괄타결안과 동시행동원칙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힘쓰고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국의 핵위협이 제거되여야 하며 그것이 기본이다.
이렇게 보면 민단 일부간부들이 얼마나 심하게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포로가 되였으며 참다운 민족적립장과는 멀리 떨어져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민단 일부간부들은 《핵》문제를 구실삼아 겨레의 량심을 배반하고 동족을 해치려는 반공화국,반총련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교또지부 회장 오명몽)
무엇을 노린 《탈북자타령》인가
최근 민단중앙이 《탈북자지원쎈터》라는것을 설치하고 일부 간부들이 기회있을 때마다 《탈북자지원》운운하는 언동을 보고있으니 분격보다도 오히려 답답한 마음이 앞선다.
미국의 력대정권이 일국지배의 론리에 따라 자기네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를 공격하는데서 항상 리용해온것이 이른바 《인권문제》였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오늘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걸고 대결전을 벌리고있는 우리 나라에 대하여 미국은 낡아빠진 그 상투적수법을 쓰고있다.
《탈북자지원》이라는 허울좋은 간판을 들고 중국동북지방에서 돌아치고있는 대부분의 NGO단체들이 미국의회와 정보기관이 제공하는 막대한 자금에 의해 《활동》하고있다는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며칠전에도 《미국방성의 별동대》라고 불리우고있는 악명높은 보수우익단체인 《디펜스-포럼》의 회장이란자가 《의회나 정부가 문제시하는 어떤 분야든 바라는대로 망명자를 조달해낼수 있다.》(《아사히신붕》 10월 7일)고 호언장담한데서도 엿볼수 있다.
《탈북자》를 《망명자》로 탈바꿈시키고 그들의 입을 통하여 우리 나라의 인권상황이 마치도 렬악한것처럼 의도적으로 선전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그릇된 여론의 힘으로 체제붕괴를 노리자는것이 그들의 속심이다.
그러한 《붕괴유도전략》에 동원되여있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얼마나 허황한가 하는것은 《지나친 과장으로 탈북자인 우리들자신도 얼굴이 뜨거울 때가 많다.》고 한 그들자신의 발언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동아일보》의 일본지사장도 《만경봉-92》호의 검사강화의 발단이 된 미국상원공청회에서 한 검은 두건을 쓴 《탈북자》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는것은 남측의 국가정보원에 의해 이미 발가졌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는바가 아닌 일본의 매스콤이 의도적으로 그 사실을 덮어두고 정보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고있는것은 《저널리스트치고는 너무도 량식이 없는 행위》(《슈깡낑요오비》 6월 20일)라고 지탄하고있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은 《재일동포출신탈북자》를 내세워 공화국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또다시 동포사회의 분렬과 대립을 조장하려고 혈안이 되고있다.
말이 《인도적지원》이지 속심은 너무도 분명하다.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이 누가 치는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고있는가를 우리 동포들은 너무도 잘 알고있다.
공화국은 민족적차별과 학대, 실업과 빈궁의 구렁텅이에서 허덕이던 재일동포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었고 귀국후에도 그들이 자기의 재능과 희망에 따라 일하고 배우며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보람찬 삶을 누리도록 온갖 배려를 다 돌려주고있으며 그것을 국가시책으로 담보하고있다.
나자신만 하더라도 귀국한 가족, 친척들을 수십명이나 두고있는 사람이다. 적지 않은 공화국방문체험을 통하여 보고들은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귀국동포들이 어떻게 보람있게 살고있는가를 직접 알고있는 우리로서는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이 사실을 외곡하여 우리의 신성한 조국과 형제자매들을 우롱하는데 대하여서는 차마 용서할수 없다.
우리 나라의 체제와 사회질서에 적응하지 못하고 망나니짓을 일삼고 도망쳐나온 일부 사람들의 얼토당토않은 말을 악용하여 자기 조국의 발전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참답게 이바지하고 긍지높이 살고있는 귀국동포들을 우롱해서 무엇을 얻어보려고 하는지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은 인간의 삶의 진가가 무엇인가 하는것부터 새겨봐야 할것이다.
지금은 남의 장단에 춤추지 말고 우리 민족끼리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다. 동포사회는 그것을 절실히 바라고있다.(조선통신사 상임고문 손진형)
《랍치문제》를 정치목적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민단중앙은 《광복절기념식전》의 《단장경축사》에서 동족을 헐뜯고 민족단합에 도전하는 얼토당토아니한 궤변을 늘어놓았을뿐만아니라 그후에도 집요하게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총련의 책임과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고아대고있다.
총련중앙이 이미 밝힌것처럼 민단중앙의 이러한 언사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민단중앙이 《랍치문제》를 총련과 결부시키려는것은 그들이 반공화국, 반총련, 반조선인세력과 한짝이 되여 총련을 공격하는 불순한 정치적목적에서 나온것이 분명하나 아무래도 한마디 하고저 한다.
《랍치》문제가 천만유감한 사건이라는것은 명백하지만 이는 조일간에 오래 적대관계가 지속되여온것을 배경으로 발생한것이다. 공화국은 적대관계해소를 위해 지난 1955년부터 국교정상화를 호소해왔으나 일본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적대시정책을 시종 추구해왔다.
하기에 조일수뇌자들사이에서는 구세기의 유물을 말끔히 씻어내기 위하여 일본이 조선침략을 비롯한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는 기본문제와 함께 현안문제인 이 문제에 대하여서도 정치적결착을 보았으며 공화국은 랍치자의 일시귀국을 즉시 실현하고 이어 가족들의 귀국문제도 마무리하도록 성의를 다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복잡하게 된것은 일본당국이 공화국과의 외교적신의를 저버리고 랍치가족들의 귀국에 인위적난관을 조성시키는 한편 이를 국내정치에 악용하고 국제화했기때문이다.
지난 1년간 조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 그로 인해 재일동포들이 일찌기 없는 곤난을 겪고있는 근본원인은 일본당국과 극우세력들이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을 유린하고 이를 기화로 삼아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고있는데 있다.
도꾜도지사가 조선침략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련발한것을 비롯하여 그간 일본의 정치가들과 매스콤들은 반공화국, 반조선인소동에 열을 올리고 남의 나라의 《붕괴》까지 꺼리낌없이 뇌까리고있다.
공화국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가해지는 한편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가 판을 치며 대낮에 치마저고리가 칼질당하고 총격과 폭파물테로까지 감행되고있다.
공화국은 물론 남조선의 국회의원들과 수많은 단체들이 이에 경종을 울리고있으며 미국의 보수계잡지 《뉴즈위크》마져 《랍치히스테리》, 《그릇된 외교》, 《랍치당한 북조선보도》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더우기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에서는 일본수상이 동분서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랍치문제》가 제대로 취급되지 않았던것은 일본의 행동이 국제상식을 벗어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민단중앙은 《랍치문제》를 걸고들면서도 조일평양선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선언의 의의에 대해서는 아예 눈가림하려 하고있다.
평양선언에는 《한일조약》에 없었던 일본의 공식사죄가 명기되여있으며 과거를 청산하여 두 나라관계를 정상화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담보하는 방도가 명시되고있다. 또한 재일조선인들의 지위문제를 언급하였는바 그 구체적내용은 제10차 조일회담에서 제시된 《재일조선인에 대한 보상과 특별지위보장에 관한 문제》이다.
조일간과 동북아시아의 대립구도를 전환하고 재일동포들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은 평양선언을 지지하는가 하지 않는가 하는것은 오늘 민족의 편에 서는가, 외세의 편에 서는 가 그리고 화해와 평화의 편에 서는가 아니면 분렬과 대립의 편에 서는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다.
민단중앙은 남조선군사정권이 여러 사건을 날조하여 수많은 재일교포류학생들을 구속하여 사형과 중형을 언도하였을 때는 이를 지지하였으며 매국적인 《한일조약》체결시에는 이를 환영하여 동포사회에 쐐기를 박았다. 그뿐아니라 《유신독재》에 추종하고 김대중랍치사건마저 외면하여 1973년에는 적지 않은 본부와 단체들이 탈단하는 사태를 빚어내였다. 민단중앙은 그러한 과거사에 대해서는 돌이켜보지 않고 계속 보수와 극우세력의 편에 서서 사대와 매국의 길만을 걸어가려는것인가.
오늘 동포사회의 불행과 고통을 가시기 위한 참된 길은 모든 동포들이 민족공조로 나아가는것이다. 민단중앙은 이래도 《재일동포를 진정으로 대표하는 조직》이라고 강변하겠는가. 재일동포들은 그 누구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것이다.(조선대학교 교수 강성은)
(조선신보 sinbo@korea-np.co.jp)
[출처:조선신보 2003/11/08]
민단중앙 일부간부들이 반공화국, 반총련언행을 계속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각계층 동포들속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여기에 그 일부를 소개한다.
핵문제의 근본원인을 거꾸로 뒤집어 누구를 대변하려는가
민단중앙 일부간부들이 《민단신문》에 배아무개를 시키는 방법으로 내놓은 되지도 않는 견해를 보았다.주객전도된 론리로 공화국의 《핵》문제를 떠들고있는데 대하여 아연실색했다. 도대체 이 사람들에게 민족적량심이나 시대감각,리성이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여 3년이 지나는 어간에 북남관계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민족공조로 통일을 이룩해나가는것이 민족사의 기본추세로 되여나가고있다.엄연한 사실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두고 우리 민족 대 미국간의 대결구도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런데 민단중앙 일부간부들은 이런 민족사의 흐름을 거역하고 미국의 《핵선제공격》위협에 의해서 조성된 핵문제의 본질을 고의적으로 외면하고있으니 어안이 벙벙해질뿐이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말한다면 미국이 1958년에 핵미싸일 《오네스트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공화국을 위협해나선데 그 발단이 있다.오늘의 《핵》위기역시 부쉬정권이 만들어내였다. 1994년의 조미합의를 백지로 돌린것도 부쉬정권이다.
오늘의 핵문제의 배경에는 군산복합체에 기반을 둔 부쉬정권의 군사제패전략이 있고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이 있다.그것은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새 군사작전계획 《5030》을 보면 뚜렷하다.
이 작전계획은 미국방장관 럼즈펠드의 《명령》에 따라 제2의 조선전쟁을 구체적으로 상정하며 《이라크 다음의 목표는 북조선》이라고 한 미호전세력들의 전쟁폭언을 실천에 옮기려는것이다.
이것은 공화국을 《악의 축》이라고 떠드는 부쉬정부가 임의의 시각에 선제공격할 위험성이 항시적인 현실문제로 존재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공화국이 핵억제력을 갖추는것은 미국의 핵공격기도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의 안전과 평화,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을 반영한것으로서 지극히 정당한것이다.여기에 오늘의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이 있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타임스》는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북이 핵폭탄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동족인 자신들을 상대로 사용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하고있다.현재 〈한국〉의 민심은 북의 핵이 아니라 미국의 핵이 문제라며 오히려 북을 핵으로 압박하고있는 미국에 반기를 들고있다.》고 남조선인민들의 지향을 옳게 보고 쓰고있다.
민단 일부간부들이 오늘의 《핵》문제를 걸고 민족과 동포들에게 도전해나서고있는것은 용서할수 없는 죄행으로 된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동북아시아의 긴장상태를 몰아오고있는 근본원인을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놓고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의 손발행세를 놀고있는것이다.
일본이 유사시립법을 완성시키고 우익화,군국화로 나가고 배외적경향을 심히 조장시키며 거기로부터 재일동포들이 입게 된 피해에 이르기까지 그 책임을 망탕 공화국에 돌리며 총련과 동포들에게 궐기하라고 불어대는것은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
이는 처음부터 악의를 품고 공화국붕괴와 총련말살을 일관하게 추구하는 미국과 시대착오에 빠진 그 추종자만이 할수 있는 반민족적,반동포적망언이다.
공화국정부는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총적목표이며 핵억제력을 가지는 목적도 궁극적으로 비핵화에 있다는것을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그러면서 조미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하여 일괄타결안과 동시행동원칙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힘쓰고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국의 핵위협이 제거되여야 하며 그것이 기본이다.
이렇게 보면 민단 일부간부들이 얼마나 심하게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포로가 되였으며 참다운 민족적립장과는 멀리 떨어져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민단 일부간부들은 《핵》문제를 구실삼아 겨레의 량심을 배반하고 동족을 해치려는 반공화국,반총련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교또지부 회장 오명몽)
무엇을 노린 《탈북자타령》인가
최근 민단중앙이 《탈북자지원쎈터》라는것을 설치하고 일부 간부들이 기회있을 때마다 《탈북자지원》운운하는 언동을 보고있으니 분격보다도 오히려 답답한 마음이 앞선다.
미국의 력대정권이 일국지배의 론리에 따라 자기네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를 공격하는데서 항상 리용해온것이 이른바 《인권문제》였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오늘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걸고 대결전을 벌리고있는 우리 나라에 대하여 미국은 낡아빠진 그 상투적수법을 쓰고있다.
《탈북자지원》이라는 허울좋은 간판을 들고 중국동북지방에서 돌아치고있는 대부분의 NGO단체들이 미국의회와 정보기관이 제공하는 막대한 자금에 의해 《활동》하고있다는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며칠전에도 《미국방성의 별동대》라고 불리우고있는 악명높은 보수우익단체인 《디펜스-포럼》의 회장이란자가 《의회나 정부가 문제시하는 어떤 분야든 바라는대로 망명자를 조달해낼수 있다.》(《아사히신붕》 10월 7일)고 호언장담한데서도 엿볼수 있다.
《탈북자》를 《망명자》로 탈바꿈시키고 그들의 입을 통하여 우리 나라의 인권상황이 마치도 렬악한것처럼 의도적으로 선전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그릇된 여론의 힘으로 체제붕괴를 노리자는것이 그들의 속심이다.
그러한 《붕괴유도전략》에 동원되여있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얼마나 허황한가 하는것은 《지나친 과장으로 탈북자인 우리들자신도 얼굴이 뜨거울 때가 많다.》고 한 그들자신의 발언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동아일보》의 일본지사장도 《만경봉-92》호의 검사강화의 발단이 된 미국상원공청회에서 한 검은 두건을 쓴 《탈북자》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는것은 남측의 국가정보원에 의해 이미 발가졌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는바가 아닌 일본의 매스콤이 의도적으로 그 사실을 덮어두고 정보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고있는것은 《저널리스트치고는 너무도 량식이 없는 행위》(《슈깡낑요오비》 6월 20일)라고 지탄하고있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은 《재일동포출신탈북자》를 내세워 공화국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또다시 동포사회의 분렬과 대립을 조장하려고 혈안이 되고있다.
말이 《인도적지원》이지 속심은 너무도 분명하다.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이 누가 치는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고있는가를 우리 동포들은 너무도 잘 알고있다.
공화국은 민족적차별과 학대, 실업과 빈궁의 구렁텅이에서 허덕이던 재일동포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었고 귀국후에도 그들이 자기의 재능과 희망에 따라 일하고 배우며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보람찬 삶을 누리도록 온갖 배려를 다 돌려주고있으며 그것을 국가시책으로 담보하고있다.
나자신만 하더라도 귀국한 가족, 친척들을 수십명이나 두고있는 사람이다. 적지 않은 공화국방문체험을 통하여 보고들은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귀국동포들이 어떻게 보람있게 살고있는가를 직접 알고있는 우리로서는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이 사실을 외곡하여 우리의 신성한 조국과 형제자매들을 우롱하는데 대하여서는 차마 용서할수 없다.
우리 나라의 체제와 사회질서에 적응하지 못하고 망나니짓을 일삼고 도망쳐나온 일부 사람들의 얼토당토않은 말을 악용하여 자기 조국의 발전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참답게 이바지하고 긍지높이 살고있는 귀국동포들을 우롱해서 무엇을 얻어보려고 하는지 민단중앙의 일부 간부들은 인간의 삶의 진가가 무엇인가 하는것부터 새겨봐야 할것이다.
지금은 남의 장단에 춤추지 말고 우리 민족끼리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다. 동포사회는 그것을 절실히 바라고있다.(조선통신사 상임고문 손진형)
《랍치문제》를 정치목적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민단중앙은 《광복절기념식전》의 《단장경축사》에서 동족을 헐뜯고 민족단합에 도전하는 얼토당토아니한 궤변을 늘어놓았을뿐만아니라 그후에도 집요하게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총련의 책임과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고아대고있다.
총련중앙이 이미 밝힌것처럼 민단중앙의 이러한 언사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민단중앙이 《랍치문제》를 총련과 결부시키려는것은 그들이 반공화국, 반총련, 반조선인세력과 한짝이 되여 총련을 공격하는 불순한 정치적목적에서 나온것이 분명하나 아무래도 한마디 하고저 한다.
《랍치》문제가 천만유감한 사건이라는것은 명백하지만 이는 조일간에 오래 적대관계가 지속되여온것을 배경으로 발생한것이다. 공화국은 적대관계해소를 위해 지난 1955년부터 국교정상화를 호소해왔으나 일본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적대시정책을 시종 추구해왔다.
하기에 조일수뇌자들사이에서는 구세기의 유물을 말끔히 씻어내기 위하여 일본이 조선침략을 비롯한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는 기본문제와 함께 현안문제인 이 문제에 대하여서도 정치적결착을 보았으며 공화국은 랍치자의 일시귀국을 즉시 실현하고 이어 가족들의 귀국문제도 마무리하도록 성의를 다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복잡하게 된것은 일본당국이 공화국과의 외교적신의를 저버리고 랍치가족들의 귀국에 인위적난관을 조성시키는 한편 이를 국내정치에 악용하고 국제화했기때문이다.
지난 1년간 조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 그로 인해 재일동포들이 일찌기 없는 곤난을 겪고있는 근본원인은 일본당국과 극우세력들이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을 유린하고 이를 기화로 삼아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고있는데 있다.
도꾜도지사가 조선침략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련발한것을 비롯하여 그간 일본의 정치가들과 매스콤들은 반공화국, 반조선인소동에 열을 올리고 남의 나라의 《붕괴》까지 꺼리낌없이 뇌까리고있다.
공화국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가해지는 한편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가 판을 치며 대낮에 치마저고리가 칼질당하고 총격과 폭파물테로까지 감행되고있다.
공화국은 물론 남조선의 국회의원들과 수많은 단체들이 이에 경종을 울리고있으며 미국의 보수계잡지 《뉴즈위크》마져 《랍치히스테리》, 《그릇된 외교》, 《랍치당한 북조선보도》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더우기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에서는 일본수상이 동분서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랍치문제》가 제대로 취급되지 않았던것은 일본의 행동이 국제상식을 벗어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민단중앙은 《랍치문제》를 걸고들면서도 조일평양선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선언의 의의에 대해서는 아예 눈가림하려 하고있다.
평양선언에는 《한일조약》에 없었던 일본의 공식사죄가 명기되여있으며 과거를 청산하여 두 나라관계를 정상화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담보하는 방도가 명시되고있다. 또한 재일조선인들의 지위문제를 언급하였는바 그 구체적내용은 제10차 조일회담에서 제시된 《재일조선인에 대한 보상과 특별지위보장에 관한 문제》이다.
조일간과 동북아시아의 대립구도를 전환하고 재일동포들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은 평양선언을 지지하는가 하지 않는가 하는것은 오늘 민족의 편에 서는가, 외세의 편에 서는 가 그리고 화해와 평화의 편에 서는가 아니면 분렬과 대립의 편에 서는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다.
민단중앙은 남조선군사정권이 여러 사건을 날조하여 수많은 재일교포류학생들을 구속하여 사형과 중형을 언도하였을 때는 이를 지지하였으며 매국적인 《한일조약》체결시에는 이를 환영하여 동포사회에 쐐기를 박았다. 그뿐아니라 《유신독재》에 추종하고 김대중랍치사건마저 외면하여 1973년에는 적지 않은 본부와 단체들이 탈단하는 사태를 빚어내였다. 민단중앙은 그러한 과거사에 대해서는 돌이켜보지 않고 계속 보수와 극우세력의 편에 서서 사대와 매국의 길만을 걸어가려는것인가.
오늘 동포사회의 불행과 고통을 가시기 위한 참된 길은 모든 동포들이 민족공조로 나아가는것이다. 민단중앙은 이래도 《재일동포를 진정으로 대표하는 조직》이라고 강변하겠는가. 재일동포들은 그 누구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것이다.(조선대학교 교수 강성은)
(조선신보 sinbo@korea-np.co.jp)
[출처:조선신보 200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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