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읍 대책위, 천막농성 선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12-28 00:00 조회2,26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6일 낮 12시 미육군기지 K-6이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 팽성읍 대추리 황새울 영농단앞 천막농성장에서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읍대책위"(팽성읍대책위) 주최로 "미군기지확장으로부터 우리 땅을 지켜내기 위한 팽성사람들 천막농성 발대식"이 열렸다.

추최측은 "우리들은 우리 땅을 우리 손으로 지켜낸다는 마음을 먹고 논에 움막을 설치하여 국방부 관계자들의 출입을 원천봉쇄할 것이며, 이곳에서 생활하며 토지수용을 전재로 한 어떠한 협상에도 일체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에 우리 대책위원회는 미국의 어떠한 책략이나 정부의 어떠한 협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 땅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이 시간부터 이곳 미군이 노리는 이 땅에서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기 위해서 농성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노상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송탄에 위치하고 있는 "오산" 미공군기지 K-55 앞에서 "미군기지확장반대 서탄면 주민대책위" 주최로 "K-55 미군기지 확장반대, 소음피해 보상, 생존권 쟁취를 위한 주민 결의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규종기자
[출처; 통일뉴스 12-26-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