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관악언론인회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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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2-02 00:00 조회1,5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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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에게 상 주다니...정신나간 일"
언론노조, "김대중 이사 서울대 언론인 대상"에 맹비난
서울대가 "평준화 죽이기"에 이어 이번에는 김대중에 대한 언론상 시상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대 출신 일부 언론인의 모임인 관악언론인회가 29일 제1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 수상자로 조선일보 김대중 이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관악언론인회는 "언론인으로서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고 그가 직업윤리에도 충실했던 점을 감안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대중은 잘 알려진 대로 조선일보를 대표하는 기자이며 시민사회단체와 양심적 언론들로부터 "끊임없는 사실 왜곡과 뒤틀린 시각의 표출로 일그러진 언론인의 표상이자 거짓 언론인의 전형" 등으로 비난받는 인물이다.
그가 광주항쟁 당시 르포기사를 통해 광주시민을 "총을 든 난동자, 과격파" 등으로 묘사한 반면 전두환을 "새 시대의 기수" "전두환 장군 의지의 30년" "민족의 새 지도자" 등으로 찬양했던 기사는 유명하다.
지난 2002년에는 언론인 3,000여명으로부터 "곡필(曲筆)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언론계 퇴출을 촉구받기도 했다.
이번 시상에 대해 전국언론노조는 30일 성명을 통해 "관악언론인회가 어떤 기준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했는지 궁금하다"며 "정신나간 일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언론노조는 "특정대학 출신 언론인들이 학연에 얽힌 모임을 만들어 경쟁적으로 "카르텔"을 형성하는 잘못된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며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의 "패거리문화" 형성을 경고했다.
한편, 관악언론인회는 2003년 4월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등 일부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이 만든 모임이다. 관악언론인회 회장이며 시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안병훈은 조선일보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스스로 서울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임을 한번도 의심해본 일이 없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문형구 기자
[츨처; 민중의 소리 1-31-04]
언론노조, "김대중 이사 서울대 언론인 대상"에 맹비난
서울대가 "평준화 죽이기"에 이어 이번에는 김대중에 대한 언론상 시상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대 출신 일부 언론인의 모임인 관악언론인회가 29일 제1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 수상자로 조선일보 김대중 이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관악언론인회는 "언론인으로서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고 그가 직업윤리에도 충실했던 점을 감안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대중은 잘 알려진 대로 조선일보를 대표하는 기자이며 시민사회단체와 양심적 언론들로부터 "끊임없는 사실 왜곡과 뒤틀린 시각의 표출로 일그러진 언론인의 표상이자 거짓 언론인의 전형" 등으로 비난받는 인물이다.
그가 광주항쟁 당시 르포기사를 통해 광주시민을 "총을 든 난동자, 과격파" 등으로 묘사한 반면 전두환을 "새 시대의 기수" "전두환 장군 의지의 30년" "민족의 새 지도자" 등으로 찬양했던 기사는 유명하다.
지난 2002년에는 언론인 3,000여명으로부터 "곡필(曲筆)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언론계 퇴출을 촉구받기도 했다.
이번 시상에 대해 전국언론노조는 30일 성명을 통해 "관악언론인회가 어떤 기준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했는지 궁금하다"며 "정신나간 일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언론노조는 "특정대학 출신 언론인들이 학연에 얽힌 모임을 만들어 경쟁적으로 "카르텔"을 형성하는 잘못된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며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의 "패거리문화" 형성을 경고했다.
한편, 관악언론인회는 2003년 4월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등 일부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이 만든 모임이다. 관악언론인회 회장이며 시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안병훈은 조선일보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스스로 서울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임을 한번도 의심해본 일이 없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문형구 기자
[츨처; 민중의 소리 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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