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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한글학회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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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2-03 00:00 조회2,3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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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한글학회 회장이 오늘 오전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생은 우리말과 우리글 발전과 보급에 평생을 바친, 말 그대로 한글학계의 산역사였습니다.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솔 최현배 선생의 뒤를 이어 수십년간 한글학계를 이끌어온 허웅 한글학회 회장.

선생을 빼놓고는 국어학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우리 국어학계의 태두로 우러름을 받았습니다.

주시경 선생이 국어학의 주춧돌을 놓았고 최현배 선생이 집을 지었다면 선생은 그 집을 보수하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인터뷰: 김계곤, 한글학회 부회장]
"이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실천적으로 한글 사랑을 실천하신 분입니다."

191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선생은 1938년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독학으로 15세기 국어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연세대와 서울대에서 차례로 교수로 재직했고 1970년부터 학글학회 회장을 맡아 국어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전념했습니다.

특히 <우리 옛말본>과 <20세기 우리말의 형태론> 등 선생이 남긴 주요 저서는 우리 국어학을 반석 위에 올렸놓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허원욱(둘째 아들), 건국대 국문학과 교수]
"옛문헌을 일일이 손으로 적으시면서 공부했고 80살때는 새벽까지 집필에 몰두하기도 하셔서.."

말년에 들어 선생은 한글날을 국경일로 제정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인터뷰: 허 웅, 1999년 인터뷰]
"우수한 한글을 기념하기 위한 한글날이 그동안 격하됐었다. 제자리로 돌려달라는 거다."

정부는 한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선생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희천[hcpark@ytn.co.kr]입니다.

[출처; 와이 티 엔 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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