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아씨사장 면담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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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4-09 00:00 조회1,7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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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김영희편집위원]미주 한인사회에서 최초로 결성된 일반 소비자운동단체 ‘건강한 한인타운’(Healthy Koreatown;)은 2일 창립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씨마켓 이승철사장과의 즉각적인 면담을 요구했다.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 아씨마켓 앞에서 이민1세와 2세 한인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자녀를 둔 가정주부이며 화가인 이혜성씨는 지난 2월 아씨마켓과 그 모회사인 리즈라더스를 상대로 제기된 소비자공익소송의 소식을 들은 일반한인들이 식품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건강한 한인타운’이 창립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2월 11일 비영리법률단체인 퍼블릭 카운슬과 아시아 태평양법률센터는 2명의 한인소비자를 대표해 아씨마켓이 상한 고기를 신선한 고기와 섞어 팔고, 진열대에서 상한 닭을 냉동하여 다시 팔고, 상한 재료를 반찬거리로 쓰고, 유통기간을 조작하는등 불법상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로스엔젤레스 대법원에 소비자법 위반 공익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혜성씨는 ‘건강한 한인타운’은 가정주부, 교사, 변호사, 일반 직장인, 학생등 다양한 배경의 한인들로 이루어졌고, 이번 소송을 계기로 아씨마켓뿐 아니라 다른 업체에서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니터링, 홍보, 조사, 교육, 연대사업등을 계속 펼쳐갈 것이라며 한인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민2세이며 대학에서 여성학을 전공한 쥬디홍씨는 아씨마켓의 이승철사장과 리브라더스에게 보내는 영문 공개서한을 낭독하며 이승철사장과의 즉각적인 면담을 요구했다.
쥬디홍씨는 “소송소식을 듣고 우리가 먹었던 음식이 상한 음식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신의 이익이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쳐도 될만큼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라고 물으며, 아씨는 북미에서 최대의 동양계 식품업체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주민들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에 그 어떤 업체보다도 강한 책임감을 느껴야한다고 강조했다.
쥬디 홍씨는 “우리는 식품의 안전과 질을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의해 아씨책임자를 만나기 원한다. 우리는 소송과 그 혐의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소송에서 거론된 행위들 각각을 해결하기 위해 아씨책임자와 즉시 만나기 원한다.”며 면담의 목적을 밝혔다,
한인아동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교중의 하나인 윌턴 플레이스 초등학교 교사인 손정은씨도 기자회견에 나와 ‘건강한 한인타운’에서 최근 개설한 웹사이트(www.heakthyktown.com)와 핫라인(213-446-8958)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와 의무를 계몽하고, 일반 한인업체들의 불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상행위에 대해 고발을 받을 뿐 아니라 아씨마켓 소송 진행사항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정은교사는 아씨마켓을 상대로 한 공익소송 소식을 듣고 성인들은 물론 어린 제자들이 가정과 한인식당에서 비윤리적인 마켓때문에 불량식품을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건강한 한인타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냉동어류, 냉동육류에 붙이는 아씨마켓의 라벨과 랄프스마켓의 라벨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이혜성씨는 아씨마켓의 라벨에는 포장날짜만 표시되어 있지만 랄프스마켓 라벨에는 판매유효기간까지 나와 있다고 보여주며 법적으로 냉동식품에 판매유효기간까지 표시할 필요는 없지만 미국마켓의 경우 업주가 고객을 위해 자발적으로 판매유효기간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성씨는 아씨마켓뿐 아니라 다른 한인마켓들도 시정할 점이 많지만 ‘건강한 한인타운이 아씨마켓 경영방침에 관심을 특히 갖는 이유는 공익소송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고객들은 마켓에서 잘못된 점이 발견되면 불평을 해야 시정이 되는데 한인들은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알고도 모른척 침묵만 지켜왔다. 불평을 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이고 의무이다, 불평을 해야 고객도 업체도 발전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건강한 한인타운’회원들의 어린 자녀들도 엄마들을 따라나와 회견내내 배너를 들고 서 있었으며, 가정주부이며 학생인 박진아씨, 2세 사회사업가 챨스 장씨, 2세 여성변호사 김혜원씨등도 ‘건강한 한인타운’의 동료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박진아씨는 “저녁마다 식구들에게 무얼해 먹일까하는 것이 큰 걱정거리였는데 이제는 마켓을 믿을 수가 없어 더 큰 걱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6살때 이민온 챨스장씨는 “나의 개인적인 건강뿐 아니라 커뮤니티 전체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한인타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9살에 이민왔으며 집에서 아직도 한국음식만 먹는다는 한국통의 김혜원변호사는 “일반회원으로 또 변호사로 건강한 한인타운을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이승철사장뿐 아니라 원고측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 아씨마켓 앞에서 이민1세와 2세 한인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자녀를 둔 가정주부이며 화가인 이혜성씨는 지난 2월 아씨마켓과 그 모회사인 리즈라더스를 상대로 제기된 소비자공익소송의 소식을 들은 일반한인들이 식품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건강한 한인타운’이 창립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2월 11일 비영리법률단체인 퍼블릭 카운슬과 아시아 태평양법률센터는 2명의 한인소비자를 대표해 아씨마켓이 상한 고기를 신선한 고기와 섞어 팔고, 진열대에서 상한 닭을 냉동하여 다시 팔고, 상한 재료를 반찬거리로 쓰고, 유통기간을 조작하는등 불법상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로스엔젤레스 대법원에 소비자법 위반 공익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민2세이며 대학에서 여성학을 전공한 쥬디홍씨는 아씨마켓의 이승철사장과 리브라더스에게 보내는 영문 공개서한을 낭독하며 이승철사장과의 즉각적인 면담을 요구했다.
쥬디 홍씨는 “우리는 식품의 안전과 질을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의해 아씨책임자를 만나기 원한다. 우리는 소송과 그 혐의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소송에서 거론된 행위들 각각을 해결하기 위해 아씨책임자와 즉시 만나기 원한다.”며 면담의 목적을 밝혔다,
손정은교사는 아씨마켓을 상대로 한 공익소송 소식을 듣고 성인들은 물론 어린 제자들이 가정과 한인식당에서 비윤리적인 마켓때문에 불량식품을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건강한 한인타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냉동어류, 냉동육류에 붙이는 아씨마켓의 라벨과 랄프스마켓의 라벨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이혜성씨는 아씨마켓의 라벨에는 포장날짜만 표시되어 있지만 랄프스마켓 라벨에는 판매유효기간까지 나와 있다고 보여주며 법적으로 냉동식품에 판매유효기간까지 표시할 필요는 없지만 미국마켓의 경우 업주가 고객을 위해 자발적으로 판매유효기간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건강한 한인타운’회원들의 어린 자녀들도 엄마들을 따라나와 회견내내 배너를 들고 서 있었으며, 가정주부이며 학생인 박진아씨, 2세 사회사업가 챨스 장씨, 2세 여성변호사 김혜원씨등도 ‘건강한 한인타운’의 동료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박진아씨는 “저녁마다 식구들에게 무얼해 먹일까하는 것이 큰 걱정거리였는데 이제는 마켓을 믿을 수가 없어 더 큰 걱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6살때 이민온 챨스장씨는 “나의 개인적인 건강뿐 아니라 커뮤니티 전체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한인타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9살에 이민왔으며 집에서 아직도 한국음식만 먹는다는 한국통의 김혜원변호사는 “일반회원으로 또 변호사로 건강한 한인타운을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이승철사장뿐 아니라 원고측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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