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선생 일본 순회 6.15강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4-05-05 00:00 조회1,45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일본 나고야에서도 6.15 4주년 강연 열려
통일뉴스 김남식 상임고문 초청 지방 강연
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에 즈음하여 일본을 순회 방문중인 통일뉴스 김남식 상임고문은 나고야(名古屋)에서도 통일 관련 강연회를 진행했다.
"통일정세 강연회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원회) 주최로 28일 오후 7시 나고야 이어(イオ)신용조합 나고야지점 대강당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4주년 통일정세강연회"(이하 강연회)에는 3백석의 자리를 거의 다 채운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대강당이 개장되자마자 강연회장은 아이찌현(愛知縣), 미애(三重)현, 기후현, 시즈오카현을 비롯한 도카이 지방 그리고 멀리는 오오사카 지방에서 온 재일동포들로 붐볐으며, 나고야 지역에서도 김남식 선생의 강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찌현에서 온 한 재일동포는 "작년에 김남식 선생님이 일본에 왔다가 도쿄를 비롯해 오오사카, 효고, 쿄또 지역을 순회 강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여기 나고야에서도 초청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 못 오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래서 올해 일본에 오시면 지방 강연 중에서도 여기 나고야를 첫자리에 놓고 초청을 하겠다고 주최측이 약속을 했으며 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참석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오후 7시가 되자 사회자 서춘원 실행위원회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으로 강연회가 시작되었다.
실행위원회 이병윤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재일동포들이 어째서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가?"라고 문제의식을 던지고 "전쟁후 유엔은 일본이 다시는 전쟁의 참극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적국조항"을 규정했는데 그런데도 일본은 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북일간 경제교류 뿐만이 아니라 특히는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권리까지 위협하고 인도주의에 어긋나게 북한에 거주하는 친족과의 유대를 단절시키고 있다"며 재일동포의 일본에서의 부당한 처우와 억압을 호소했다.
이병윤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 민족의 예지에 의해서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그 정신에 의해서 평화통일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저는 조국이 통일되어 재일동포가 일본에서 안정되고 확고한 지위를 얻고 조국에 자유로이 왕래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식 선생의 통일강연회가 시작되었다.
김남식 선생은 "6.15 공동선언 이후 4년간의 변화와 성과", "북핵문제와 6자회담", "남측의 17대총선 결과의 의미", "총선후 남북관계의 전망", "최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성과와 의미", "이라크 파병 문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편입문제" 그리고 "민족문제"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다양한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김남식 선생은 하루 전인 도쿄 강연과 비슷한 내용과 어조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특히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이준 열사, 이봉창 의사 등이 "지금 우리에게 죽었는가 살았는가" 하고 청중에게 묻고는 청중이 고개를 흔들거나 죽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그렇다. 이들 애국자들은 우리에게 영원히 살아 있다. 육체적 생명은 죽었지만 사회정치적 생명은 영원히 살아 우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민족적 행위와 사회정치적 생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김남식 선생은 모든 사안마다 민족과 민족문제로 논리적 일관성을 갖고 설명했으며, 강연 말미에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나듯, 우리는 민족을 선택할 수 없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민족으로 규정돼 있다"면서 "나의 운명은 곧 민족의 운명이다. 민족이 잘 돼야 내가 잘 된다. 한반도 문제는 민족문제이자 나의 문제이다. 따라서 내가 민족적 차원에서 한반도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회에 앞서 사회자가 지난 22일 발생한 북한 평안북도 룡천 폭발사고를 언급하면서 "국제사회가 돕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있을 수 있는가. 우리 아이찌현 동포가 국제사회보다 더 많이 돕자"면서 대북 지원에 나설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연후 재일동포들은 "오늘과 같은 날이 일년 365일 매일 있었으면 좋겠다", "8갑이라는 김남식 선생이 두 시간 넘게 강연하면서 재일동포에게 하나라도 더 말씀하시려는 것을 보고 부끄러웠다", "오늘부터 내가 조국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더 고민해야겠다", "더 오래 사셔서 우리 동포에게 더 좋은 글과 강연을 해 달라"며 한결같이 김남식 선생의 열강과 강연 내용에 뜨겁게 반응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이병윤 실행위원장과 실행위원인 김갑생 평통협 간사, 김세영 평통협 간사, 김택규 평통협 간사, 서춘원 실행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비롯해 총련 김진도 아이찌현(愛知縣) 위원장, 총련 박희근 미애(三重)현 위원장, 재일조선사회과학자협회 동해지부 김종진 회장, 강춘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부의장, 김봉옥 평통협 부회장, 이동진 평통협 간사, 강태환 평통협 간사, 김세영 평통협 간사, 도상태 삼천리철도 이사장, 김정숙 피아노 연주가, 오헌 아시아영상센터 대표기자 등이 참석했다.
일본 나고야=이계환기자
[출처; 통일뉴스 4-29-04]
통일뉴스 김남식 상임고문 초청 지방 강연
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에 즈음하여 일본을 순회 방문중인 통일뉴스 김남식 상임고문은 나고야(名古屋)에서도 통일 관련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대강당이 개장되자마자 강연회장은 아이찌현(愛知縣), 미애(三重)현, 기후현, 시즈오카현을 비롯한 도카이 지방 그리고 멀리는 오오사카 지방에서 온 재일동포들로 붐볐으며, 나고야 지역에서도 김남식 선생의 강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찌현에서 온 한 재일동포는 "작년에 김남식 선생님이 일본에 왔다가 도쿄를 비롯해 오오사카, 효고, 쿄또 지역을 순회 강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여기 나고야에서도 초청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 못 오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래서 올해 일본에 오시면 지방 강연 중에서도 여기 나고야를 첫자리에 놓고 초청을 하겠다고 주최측이 약속을 했으며 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참석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오후 7시가 되자 사회자 서춘원 실행위원회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으로 강연회가 시작되었다.
실행위원회 이병윤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재일동포들이 어째서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가?"라고 문제의식을 던지고 "전쟁후 유엔은 일본이 다시는 전쟁의 참극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적국조항"을 규정했는데 그런데도 일본은 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북일간 경제교류 뿐만이 아니라 특히는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권리까지 위협하고 인도주의에 어긋나게 북한에 거주하는 친족과의 유대를 단절시키고 있다"며 재일동포의 일본에서의 부당한 처우와 억압을 호소했다.
이병윤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 민족의 예지에 의해서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그 정신에 의해서 평화통일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저는 조국이 통일되어 재일동포가 일본에서 안정되고 확고한 지위를 얻고 조국에 자유로이 왕래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식 선생의 통일강연회가 시작되었다.

김남식 선생은 하루 전인 도쿄 강연과 비슷한 내용과 어조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특히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이준 열사, 이봉창 의사 등이 "지금 우리에게 죽었는가 살았는가" 하고 청중에게 묻고는 청중이 고개를 흔들거나 죽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그렇다. 이들 애국자들은 우리에게 영원히 살아 있다. 육체적 생명은 죽었지만 사회정치적 생명은 영원히 살아 우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민족적 행위와 사회정치적 생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김남식 선생은 모든 사안마다 민족과 민족문제로 논리적 일관성을 갖고 설명했으며, 강연 말미에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나듯, 우리는 민족을 선택할 수 없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민족으로 규정돼 있다"면서 "나의 운명은 곧 민족의 운명이다. 민족이 잘 돼야 내가 잘 된다. 한반도 문제는 민족문제이자 나의 문제이다. 따라서 내가 민족적 차원에서 한반도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회에 앞서 사회자가 지난 22일 발생한 북한 평안북도 룡천 폭발사고를 언급하면서 "국제사회가 돕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있을 수 있는가. 우리 아이찌현 동포가 국제사회보다 더 많이 돕자"면서 대북 지원에 나설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연후 재일동포들은 "오늘과 같은 날이 일년 365일 매일 있었으면 좋겠다", "8갑이라는 김남식 선생이 두 시간 넘게 강연하면서 재일동포에게 하나라도 더 말씀하시려는 것을 보고 부끄러웠다", "오늘부터 내가 조국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더 고민해야겠다", "더 오래 사셔서 우리 동포에게 더 좋은 글과 강연을 해 달라"며 한결같이 김남식 선생의 열강과 강연 내용에 뜨겁게 반응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이병윤 실행위원장과 실행위원인 김갑생 평통협 간사, 김세영 평통협 간사, 김택규 평통협 간사, 서춘원 실행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비롯해 총련 김진도 아이찌현(愛知縣) 위원장, 총련 박희근 미애(三重)현 위원장, 재일조선사회과학자협회 동해지부 김종진 회장, 강춘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부의장, 김봉옥 평통협 부회장, 이동진 평통협 간사, 강태환 평통협 간사, 김세영 평통협 간사, 도상태 삼천리철도 이사장, 김정숙 피아노 연주가, 오헌 아시아영상센터 대표기자 등이 참석했다.
일본 나고야=이계환기자
[출처; 통일뉴스 4-29-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