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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권영길, 진보의 기준은 신자유...</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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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4-26 00:00 조회1,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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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진보의 기준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입장"
외신기자클럽 회견, "김정일 위원장 만나겠다"며 방북의사 재확인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초청으로 회견을 하고, 외신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자신도 한때 외신기자였던 권 대표는 “요즘 외신기자클럽 잘 운영되냐”라는 질문을 던지고, 회견 말미에는 “2010년대 집권 계획에 대해서는 아무도 물어보지 않는다”라는 농담을 하는 등 친숙한 분위기였지만, 기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을 때는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뉴욕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NHK, 산케이 등 해외 주요 언론사들의 국내 주재기자들은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이념, 처음 원내진출에 따른 전망 등에 대한 질문을 주로 던졌다. 이 질문들에 대해 권 대표는 소상하고 당당하게 설명을 해나갔다.

권 대표는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해서 “한국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인이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고 분배를 통한 성장이 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주장을 국회에서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민주노동당의 주장에 동조하는 열린우리당 의원을 최대한 찾아내어 열린우리당의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은 단계적으로 철수해야 한다”라며, “남한의 선도적 군축을 시작으로 남북한 군축과 한반도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 합의가 되면 주한미군은 필요 없기 때문에 용산기지 이전비용을 한국정부가 부담할 필요도 없고, 이른 시일 내에 철수해야하기 때문에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것도 동의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미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방북의사를 공식·공개적으로 표명했지만 한국정부에 의해 수용되지 않았다”라며 허용되지않을 이유가 하등 없기 때문에 받아들여질 것으로 믿고 있고, 방북이 이뤄지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가능한 모든 범위의 사람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히고 “(‘조선노동당’이 아닌) ‘조선사회민주당’과 교류하고 있다"라고 했다.

민주노동당의 통일의 상은 “정치적·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고, 민족국가연합 단계를 거쳐 양 체제가 인정되는 속에서의 연방체제, 민족통합체 통일”이라며, “북한 체제에 대해서 논의할 때는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 보아야 하고, 남북한 사이에서는 무엇보다도 긴장관계가 청산되고 평화체제가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총선 당시 모 월간지의 ‘민주노동당은 김정일의 지령을 받고 있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국민이 심판했다”라며 언급의 가치도 없다는 듯한 답변과 함께 “구시대적 색깔론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덧붙여 북한에서 발생한 룡천역 폭발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철도지원, 식량지원을 비롯한 인도적 차원을 넘어선 대북지원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노동당 대표로써 정부가 하루빨리 내용을 파악하고 긴급히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당 차원에서도 내용이 정확히 파악되는 대로 민간차원의 지원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정당의 개념과 이념지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진보의 개념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은 ‘초능력’이다”라고 했지만, “신자유주의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시장경제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기준으로 전보정당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을 한국에서 실시하려고 하면 과도하고 과격한 것으로 비친다”라며, “현재의 수준은 유럽에서의 사민주의 정책도 제대로 입안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대북정책의 변화를 시사한 바가 있듯, 민주노동당의 대북·대미 정책은 친북적이거나 냉전의식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주정현 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4-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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