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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전농, 파병철회 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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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6-30 00:00 조회1,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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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전농, 파병철회 농활 진행키로

공동기자회견 통해 발표, 25일-7월4일까지 2만명 참가

한총련과 전농은 2004년 농활에 이라크 파병철회 내용을 적극 담기로 결정했다

25일부터 농촌활동을 떠나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올해 농활에서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농민단체들과 적극 연대하기로 했다.

b_20040625-2-1.JPG한총련과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전국여학생대표자협의회(전여대협) 등 4개 단체는 25일 오후 1시 광화문 앞에서 "WTO 쌀개방반대! 이라크 파병저지를 위한 농민학생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식량주권과 국민생명 등 민족자주권 지키는 농활로"

4개 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에서 "전농과 한총련 등 4개 단체 소속 농민과 학생들은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2004 우리농업 지키는 여름공동농촌활동"을 진행한다"며 "올해 농활은 쌀재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식량주권 사수와 최근 정부의 파병강행으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빌며 이라크 파병철회의 요구를 담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백종호 한총련 의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김선일씨의 억울한 죽음은 작년 머나먼 타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이경해 농민열사의 죽음을 되돌아보게 한다"며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먹거리를 지켜내지 않는다면 결국 제2, 제3의 김선일, 이경해 열사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은 또한 "여름농활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만큼 전국의 농민들과 대학생들은 9박10일동안 쌀개방반대, 이라크 파병철회라는 공동의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농업현장에서 함께 땀흘리며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낮에 일하고 밤에는 투쟁하는 "주경야투" 농활될 것"

이경수 서총련 의장(단국대 총학생회장)은 "국민의 생명줄인 쌀을 지키는 것은 민족의 생명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이고,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는 것은 미국의 파병강요에 맞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자주권을 지키는 것"이라며 "한총련은 이번 농활을 민족자주권을 지키는 투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우리 농업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농활에 대해 농민들은 정말 든든하다"며 "자주적인 나라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한총련 학생들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최옥주 전여농 사무총장 역시 "학생들에게 대견스럽다는 박수를 보낸다"라며 고마움을 표한 다음 "이번 농활은 "주경야독"이 아니라 "주경야투"가 될 것"이라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농민들과 함께 쌀수입개방 반대와 파병철회 투쟁을 진행하는 농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2만여명 참가, 26일과 7월4일 대규모투쟁 준비

올해 농활을 수행하는 학생들은 총 2만여명 정도이며 전국 90여개 시군, 810개 마을에서 농활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농활기간 동안 농민들과 함께 농사일을 할 뿐 아니라 마을 호별방문과 장날 선전전 등 지역농민들을 만나는 선전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한총련은 농활대 가운데 200여명의 학생들을 따로 묶어 서울 등에서 파병철회 실천활동을 벌이며, 6월 26일에는 농활대 일부가 서울로 상경해 파병철회 촛불집회에 참가한다.

또한 농활이 끝나는 7월4일에는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활동을 열어가는 남북농민통일대회"(6월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에 참가한 농민들과 함께 시, 군, 광역별로 통일한마당행사를 진행하고 "우리쌀지킴이" 발대식도 가질 계획이다.

기자회견을 마친 학생들은 농활을 수행하기 위해 각 지역으로 내려갔으며, 일부 대학들은 26일 촛불집회 참가 이후 농활을 수행하기로 결정하고 농활을 연기하기도 했다.

김영준기자

[출처; 자주민보 6-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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