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파병철수촉구 시위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서울시민 파병철수촉구 시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4-08-27 00:00 조회1,440회 댓글0건

본문

<3신 오후 6시 30분> "오늘 투쟁을 하반기 투쟁의 출발로 삼자"
한시간 반 동안 격렬하게 진행된 시위는 6시 20분경 마무리되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 방향을 가로막고 있는 경찰버스에 찢어진 성조기와 새끼줄을 묶어 당기며 버스를 흔들었고 이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맞섰다. 이날 미 대사관 진출과정에서 집회참가자와 경찰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2351-1HAN_2492.jpg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 한 노동자가 머리가 찢어지는가하면, 안경이 깨지며 눈에 부상을 당한 학생도 발생했다. 경찰 버스 뒤쪽으로는 탈진한 경찰들이 응급처치를 받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5시30분경 참가자들은 대회장으로 다시 모여 정리집회를 시작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리집회 발언에서 "우리는 오늘 집시법을 어겼지만 그 책임은 지도부와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있다"면서 "이후 채증한 사진 등을 가지고 통일선봉대 등 참가자들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우리는 결코 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은 분단 59년 치욕의 날이라며 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등 악법을 철폐하고 파병철회를 통해 전쟁을 종식시키는 힘찬 하반기 투쟁을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은 "오늘 투쟁은 완벽한 파병철회를 이뤄내는 "걸대"와 같은 투쟁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오늘의 투쟁을 추억담으로 삼지말고 이후 투쟁의 동력으로 삼자"고 호소했다. 오 의장은 "내년 치욕의 분단 60년을 영광의 통일원년으로 만드는 대장정을 오늘 이자리에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정리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부상자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단위별로 흩어져서 정리모임을 갖고 해산했다.

<2신 오후 5시 40분> 세종로 일대에서 격렬 시위 벌어져

오후 4시 30분 집회참석자들은 통일선봉대를 선두로 미대사관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고 한총련 학생들은 종로구청 방향으로 또 다른 일부 대열은 광교방향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다.


광화문 앞의 통일선봉대원들은 "한국군 이라크 철수", "한미동맹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앉은 걸음으로 전진해, 4대의 경찰버스 앞을 가로막고 있던 경찰병력을 완전히 밀어냈다.
경찰은 이에 대응해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열을 저지했고, 격렬한 몸싸움 과정에서 양쪽 모두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광교쪽으로 진출한 일부 참가자들은 5시 10분경 조선일보사 앞까지 진출해 있으며 경찰은 이들을 둘러싼 채 고립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20여명이 세종로 사거리를 가로질러 미대사관앞까지 가기도 했다.

5시20분 현재 세종로 사거리는 긴급히 이동한 경찰병력 4백여명에 의해 도로가 완전히 봉쇄된 상태다.

<1신 오후 4시 20분> 광화문 1만5천여명, 파병군 철수 촉구 집회

광복 59돌을 맞은 8월 15일 오후 3시 광화문에는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등 1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망국적 파병을 강행하는 노무현 정권 규탄", "죽음을 부르는 한미동맹 반대"를 외쳤다.

이날 집회는 통일연대 등 민족통일대회 추진위원회와 그 동안 파병반대 투쟁을 주도해 온 파병반대국민행동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회에서 정치발언을 나선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은 "노무현 정권이 이라크에 파병을 강행함으로써 피로 피를 씻는 악순환이 시작됐다. 파병철회투쟁을 힘차게 벌여 우리 아들들이 사랑하는 부모와 연인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전 민중이 나서 결사투쟁을 벌이자"고 호소했다.

또 "허울좋은 한미동맹은 살인동맹, 범죄동맹이고 동족이 원수가 되게 만드는 동맹이다. 이대로 두면 우리 민족 전체를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갈 것이다. 망국적 한미동맹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외쳤다.

이어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제는 끝을 보는 투쟁을 벌이자"고 호소하고, "하반기 이라크 파병 철회 투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부위원장은 "분단 60년을 한반도 자주통일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다. 이라크 파병을 철회시키고 서희.제마부대, 자이툰 부대까지 우리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투쟁, 신자유주의 반세계화 투쟁에 민주노총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광화문 우체국 앞 도로를 가득 메운 대회참가자들은 중앙선을 둘로 나눠 "파병반대", "미국반대"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어 무대에 오른 민주노동당 김창현 사무총장은 "광복 59돌을 기쁨과 감동으로 맞지 못하는 것은 미국에 의해 갈라지고 강점된 59년이었기에 그렇다. 이땅에서 미국을 몰아내는 것, 한미동맹을 끝장내는 것은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이라크 파병철회에 힘을 쏟는 것은 자주권을 지키는 것이고 전범국가가 되지 않겠다는 우리의 결의다. 서희.제마 부대등 모든 파병부대를 철수시켜내자"고 호소했다.

백종호 한총련 의장은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왜곡에 우리 정부가 항의 한 번 제대로 못하는 것은 미국과 일본에 굴종한 지난 백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기에 그렇다. 우리가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것은 지난 굴종의 세월을 딛고, 당당한 자주국가를 만들겠다는 우리 민족의 의지 표시"라고 밝히고, "이라크 파병철회 투쟁에 총력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가수 박성환 씨와 몸짓패 "들꽃"의 문예공연이 이어졌고, 일-한 노동자연대가 "미-일-한 군사동맹 해제", "한일 양국 정부의 이라크 철군"을 호소하는 정치연설이 이어졌다.

일본인들과 함께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Ken O"Keefe씨는 작년 미국이 이라크전쟁을 시작했을 당시 인간방패로 활동했다.

Ken O"Keefe씨는 "내 나라 미국은 테러국가다. 테러국가의 전쟁을 돕는 것이 바로 테러"라고 말하고 "여러분의 양심을 지지한다. 이곳에 이런 양심적 투쟁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형 성조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마친 후 4시 14분 현재, 미대사관을 향해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균기자

[츌처; 민중의 소리 8-15-0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