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평화통신/민족통신 종합] 미주 서부지역 단체 대표들은 30일 오후6시30분 민족통신과 평화통신 주체로 열린 송년회에 참석해 지나간 1년을 회고하며 2005년을 <통일원년>으로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IMAGE##> 범민련재미본부, 전민특위 서부지역위원회, 재미동포서부연합회, 통일맞이 나성포럼, 한민련 미주위원회, 민주노동당 미주후원회, 한인2세들 모임 및 미국인 평화단체 대표들 30여명이 모여 송년만찬을 나눈뒤 둘러 앉아 통일노래 몇곡을 합창으로 부르고 2004년 한해를 돌아보는 소감과 함께 을유년 2005년에 바라는 소망들과 결의의 표명들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다가오는 2005년에 대비해 미주민족민주 단체들이 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새해 전망에 대해 한반도 전쟁위협의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민족공조와 함께 국제연대를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운동을 전개해 나아가는데 있어 통일운동 원로들이 지적한데로 운동의 다양성, 전문성, 대중성을 결합하여 살려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참가단체 대표들은 새해에는 좀더 단체간에 지역간에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하여 운동을 활성화시키자고 입을 모으는 한편 6.15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또 우리말이 서툰 일부 2세 청년들은 새로운 지역조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단체의 우리말 명칭과 영어명칭이 무엇이 좋겠느냐고 제언하면서 참가대표들에게 조언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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