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이상기 회장)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4일까지 서울, 설악산, 금강산 등에서 <제4회 재외동포기자대회>를 갖고 재외동포언론의 역할 및 재외동포사회 발전에 관한 내용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재외동포기자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해 진행되어 왔다고 밝힌 이상기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본 협회는 재외동포들의 지위향상, 정체성 확립과 재외동포언론들의 발전은 물론 전세계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연대를 위해 3년 전인 2002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언론인들은 작년에 비해 그 숫자가 배로 늘어났다"면서 참가자들은 미국, 유럽, 러시아, 남미, 일본 등 세계 각 나라들로부터 참가한다고 설명하면서 그중 일부 참가자들은 "모스크바 겨레일보(박종권),미주 LA 중앙일보(안유회), 미주 동아일보(임보현), 미주교육신문(이경훈), 미주세계일보(김옥기), 민단신문(송관), 민족통신(노길남), 밴쿠버 중앙일보(표영태), 베를린리포트(김원희), 벤쿠버 TV KOREA(표병호), 브라질 뉴스남미로(권선옥), 브라질 한인닷컴(홍영옥), 사할린우리말방송국(최복이) 등 65명 가량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기자협회는 1964년 8월17일 언론자유수호 및 기자권익보호를 위해 현직기자들이 주축으로 창립, 현재 전국 139개 언론사 8천여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기자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제4회 재외동포기자대회> 일정은 ▲5월30일 오후2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등록하고 이날 저녁6시에 환영만찬(이명박 서울시장), ▲31일(화) 오전9시 개막식(이상기 회장인사, 한화갑대표, 배기선, 맹형규, 노회찬 의원 등 축사), 오전10시 <참가자 소개 및 현지언론 현황발표>, 12시 오찬간담회(김원기 국회의장), 오후1시40분 <참가자 소개 및 현지언론 현황발표 속개>, 오후3시 초청강연(이인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특강), 오후4시 초청강연-2(황우석 박사 특강), 오후6시(만찬간담회-김창호 국정홍보처장) ▲6월1일(수):오전 설악산 이동해 오전10시-초청강연-3(이상기 회장 특강), 오전11시 초청강연-4(오현 스님 특강), 실무교육(고명진 상명대 교수-뉴스 사진부 국장), 오후4시 관계부터(장철균 대사의 재외동포사회와 한국사회의 균형적 관계 모색 발표), 오후7시:자유토론(재외동포언론인 협의회) ▲6월2일(목):금강산 이동해 구룡연/만물상 코스 탐방/온천욕/평화선언문 채택, 속초로 이동해 오후6시 만찬(속초시 장사동 한산횟집), ▲6월3일(금):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해찬 국무총리 공관서 만찬 및 대담, 오후1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종합토론, 오후6시 만찬(연합뉴스 장영섭 사장) ▲6월4일(토) 폐회 및 개인별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