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선수 리은심·김경애 스웨덴 여축구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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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04-19 14:10 조회1,7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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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선수 2명이 북한 체육인 사상 처음으로 외국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한국시각) 스웨덴 여자축구 디비전I(2부리그)에 속한 발링에(Balinge) IF 클럽이 북한 인민군 소속 4·25선수단의 공격수 리은심(26)과 김경애(21)를 6개월 출전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IMAGE##>지금까지 북한 최장신 농구 선수인 리명훈이 NBA(미 프로농구) 진출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무산됐다.
이들의 전격적인 해외 진출에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역할이 컸다. 대사관은 양 구단 관계자들의 방문을 수차례 성사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
스웨덴은 북한과 수교한 나라이고 북한측에서도 이번 제의에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은심은 “처음에 해외에 나가라고 윗분들이 말씀하셔서 무슨 큰일이라도 난 줄 알고 어안이 벙벙했다”며 “하지만 축구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든 경비는 북한에서 장학사업을 하고 있는 스웨덴 메디컬 미션 재단이 후원했다.
발링에 IF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웁살라를 연고지로 하는 여자 축구 구단으로 지난 시즌까지 톱 디비전(1부리그)에 속했지만 이번 시즌 2부리그로 떨어졌다.
코니 쇠베리 단장은 “북한은 여자축구 최강국 중 하나”라며 “북한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며 우리 팀이 톱 디비전으로 복귀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여자축구는 FIFA랭킹 8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의 ‘여자 마라도나’로 불리는 리은심은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대회 최다골인 9골을 몰아넣으며 북한에 금메달을 안긴 파워 스트라이커. 2003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남북평화축전 때 남북여자대표팀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1m65의 단신이지만 탄탄한 상체를 무기로 수비진 사이를 거침없이 뚫고 나오는 모습에 마라도나란 별명이 붙었다.
발링에 구단 관계자는 “스웨덴 외교부는 스포츠를 통해 북한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라며 “북한측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자국선수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한국시각) 스웨덴 여자축구 디비전I(2부리그)에 속한 발링에(Balinge) IF 클럽이 북한 인민군 소속 4·25선수단의 공격수 리은심(26)과 김경애(21)를 6개월 출전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IMAGE##>지금까지 북한 최장신 농구 선수인 리명훈이 NBA(미 프로농구) 진출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무산됐다.
이들의 전격적인 해외 진출에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역할이 컸다. 대사관은 양 구단 관계자들의 방문을 수차례 성사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
스웨덴은 북한과 수교한 나라이고 북한측에서도 이번 제의에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은심은 “처음에 해외에 나가라고 윗분들이 말씀하셔서 무슨 큰일이라도 난 줄 알고 어안이 벙벙했다”며 “하지만 축구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든 경비는 북한에서 장학사업을 하고 있는 스웨덴 메디컬 미션 재단이 후원했다.
발링에 IF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웁살라를 연고지로 하는 여자 축구 구단으로 지난 시즌까지 톱 디비전(1부리그)에 속했지만 이번 시즌 2부리그로 떨어졌다.
코니 쇠베리 단장은 “북한은 여자축구 최강국 중 하나”라며 “북한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며 우리 팀이 톱 디비전으로 복귀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여자축구는 FIFA랭킹 8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의 ‘여자 마라도나’로 불리는 리은심은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대회 최다골인 9골을 몰아넣으며 북한에 금메달을 안긴 파워 스트라이커. 2003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남북평화축전 때 남북여자대표팀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1m65의 단신이지만 탄탄한 상체를 무기로 수비진 사이를 거침없이 뚫고 나오는 모습에 마라도나란 별명이 붙었다.
발링에 구단 관계자는 “스웨덴 외교부는 스포츠를 통해 북한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라며 “북한측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자국선수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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