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오늘 방한, "중대제안" 한미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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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07-12 00:39 조회2,0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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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해 곧 열릴 4차 6자회담에서 북의 핵포기를 설득하기 위한 한미 양국간 의견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이스 장관은 도착 직후 서울 한남동 소재 외교통상부 장관 공관으로 이동해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만찬회담을 갖는다.
<##IMAGE##>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4차 6자회담에 대한 대책 논의와 함께 한미 현안, 남북관계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특히 회담에 앞서 주한 미대사관 청사 이전과 관련한 양국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갖는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 둘째날인 13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세종로 소재 정부종합청사별관 브리핑룸에서 반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이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6자회담 재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라이스 장관 방문은 지난 9일 북미가 직접 베이징에서 만나 4차 회담의 날짜까지 잡아버리는 바람에 그 의미가 다소 축소되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 9일 베이징에서 비밀리에 만나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으며 이날 저녁 늦게 북의 조선중앙 TV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한ㆍ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방안이 아니라 회담이 재개된다는 것을 전제로 테이블에서 논의될 한국측 "중대 제안" 등 대북 설득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스 장관은 최근 "한국측이 몇 가지 유용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이번 방한에서 더 알아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지난 3차 회담 당시 미국측이 제안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4차회담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방침이어서 한ㆍ미 양측은 한국측 "중대제안"과 미국측 기존 제안을 함께 검토해 절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 장관의 방한에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로버트 젤리코 자문관, 브라이언 건더슨 장관 비서실장, 숀 매코맥 대변인, 마이클 그린 NSC(국가안보회의) 아태담당 선임보좌관,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 등이 수행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부는 11일 오후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정동영 NSC 상임위원장 주재로 북핵 고위전략회의를 열었다고 NSC 사무처가 밝혔다.
회의에서는 이번 6자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특히 핵문제 해결 과정에서 남북대화 통로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어 12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NSC) 전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제4차 6자회담에서 내놓을 우리측 제안을 확정하고 하반기 남북관계 추진방향도 점검한다. 임은경 기자
라이스 장관은 도착 직후 서울 한남동 소재 외교통상부 장관 공관으로 이동해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만찬회담을 갖는다.
<##IMAGE##>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4차 6자회담에 대한 대책 논의와 함께 한미 현안, 남북관계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특히 회담에 앞서 주한 미대사관 청사 이전과 관련한 양국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갖는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 둘째날인 13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세종로 소재 정부종합청사별관 브리핑룸에서 반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이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6자회담 재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라이스 장관 방문은 지난 9일 북미가 직접 베이징에서 만나 4차 회담의 날짜까지 잡아버리는 바람에 그 의미가 다소 축소되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 9일 베이징에서 비밀리에 만나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으며 이날 저녁 늦게 북의 조선중앙 TV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한ㆍ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방안이 아니라 회담이 재개된다는 것을 전제로 테이블에서 논의될 한국측 "중대 제안" 등 대북 설득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스 장관은 최근 "한국측이 몇 가지 유용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이번 방한에서 더 알아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지난 3차 회담 당시 미국측이 제안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4차회담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방침이어서 한ㆍ미 양측은 한국측 "중대제안"과 미국측 기존 제안을 함께 검토해 절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 장관의 방한에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로버트 젤리코 자문관, 브라이언 건더슨 장관 비서실장, 숀 매코맥 대변인, 마이클 그린 NSC(국가안보회의) 아태담당 선임보좌관,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 등이 수행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부는 11일 오후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정동영 NSC 상임위원장 주재로 북핵 고위전략회의를 열었다고 NSC 사무처가 밝혔다.
회의에서는 이번 6자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특히 핵문제 해결 과정에서 남북대화 통로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어 12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NSC) 전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제4차 6자회담에서 내놓을 우리측 제안을 확정하고 하반기 남북관계 추진방향도 점검한다. 임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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