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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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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09-10 01:47 조회1,8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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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유의 태풍이 큰 재앙을 가져올것은 충분히 예견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정부는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태풍이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를 강타하고 뉴올린즈가 온통 물에 잠겨 괴멸상태에 빠지고 갈수록 피해가 커갔는데 며칠 지나도 국가의 구원의 손길은 없었다. 그런즉 그렇게 엄청나게 많은 수의 사망자가 나오는 비극이 일어난것은 천재라기보다 《인재》라 하겠다.

◆그 희생자의 대부분은 최빈곤층에 속하는 흑인들이다. 돈있는 백인들은 일찌감치 자동차나 타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가난한 흑인들에게는 타고갈 자동차도 없었고 갈 곳도 없었다. 간신히 목숨은 건져도 구제해주는 사람도 식량도 약품도 오지 않아 굶어죽거나 역병에 걸려 숨진 흑인들도 적지 않다 한다.

◆이번 사태는 미국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인종차별주의, 구조적인 빈부의 차이와 심각한 계급적괴리를 가장 극적으로 상징하고있다. 특히 그것이 인종차별이 력사적으로 막심한 남부지역에서 발생한것은 우연치 않다. 부쉬정권이 구제활동에서 늑장을 부린것이 이토록 처참한 사태를 빚어냈다는 흑인들의 원성은 전국의 흑인사회에 번져가고있다.

◆흑인들이 《략탈자》, 《폭도》로 묘사되기 쉬운것은 백인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 인권홀시사상이 만연하는 미국의 고유한 특질이다. 아프리카계 노예의 후예들은 비록 쇠사슬에서 벗어나도 《공민권》을 얻어도 멸시받고 버림받는 처지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

◆《카트리나》는 손해액으로 보나 인명피해로 보나 망신한 도수로 보나 《9.11》을 릉가한다. 부쉬정권은 이라크전쟁에다 또 하나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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